철든식탁
강원 춘천 철든식탁 육림고개에서 스테이크 먹다 (feat. 구스타프 케이크)
강원 춘천 철든식탁 육림고개에서 스테이크 먹다 (feat. 구스타프 케이크)
2018.12.24춘천 여행의 시작은 닭갈비였으니, 마지막은 스테이크다. 규칙같은 건 없다. 그저 먹고 싶었을 뿐이다. 브레이크 타임으로 인해, 소양강 위를 거침없이(?) 걸어 준 후, 다시 육림고개를 찾았다. 겨울이 좋은 점은 해가 일찍 진다는 거다. 5시를 지나자, 서서히 어둠이 내려오고 어두워진 하늘은 작은 전구가 만들어낸 빛이 반짝이고 있다. 철들고 싶지 않은 어른이가 찾은 춘천에 있는 철든식탁이다. 육림고개는 확실히 낮보다는 밤에 와야 할 거 같다. 그리고 여름이나 봄보다는 어둠이 일찍 찾아오는 가을과 겨울에 와야 더 좋을 듯 싶다. 그래야 더 운치있고 낭만적이니깐. 좀 전에 들린 곳이라고, 처음 왔을떄와 달리 익숙해졌다. 자주 오고 싶은 곳이긴 하나, 서울에서 춘천은 그리 가깝지가 않다. 5가지 메뉴가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