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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도솔암 - 천년을 기다린 용이 승천한 곳!! (feat. 미황사)
[전남 해남] 도솔암 - 천년을 기다린 용이 승천한 곳!! (feat. 미황사)
2016.09.28새벽은 안개, 아침은 구름 딱 여기서 멈춰야하는데, 오후가 되자 비가 내렸다. 가벼운 소나기라고 생각했는데, 제법 많이 내린다. 해남 여행의 마지막 코스가 아직 남아 있는데, 비는 그칠 생각을 안한다. 다리도 풀려서 체력은 바닥인데, 비오는 산길을 또 걸었다. 남해의 금강산이라는 달마산에 있는 작은 암자, 도솔암이다. 더불어 도솔암을 거느리고 있는 미황사도 함께다. 여기서 도솔암까지 800미터를 걸어가야 한다. 아주 작은 산길로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을 하며, 대부분이 돌길인 길을 우산을 쓰고 걸어가야 한다. 그런데 여기 까지 걸어서 왔을까? 아마 걸어서 와야 한다면, 백프로 아니 만프로 포기했을거다. 천만다행으로 차로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다. 진짜 가파른 길을 코너에 코너를 돌아서 운전을 하면 된다...
[전남 해남] 두륜산 - 케이블카 타고 올라간 정상은 구름뿐!!
[전남 해남] 두륜산 - 케이블카 타고 올라간 정상은 구름뿐!!
2016.09.21어떻게 간 해남인데,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해남인데, 하늘이 그저 아쉽고 또 아쉽다. 새벽 안개는 사라질 줄 알았는데, 안개가 진한 구름으로 변했다. 정말 또 갈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다시는 못갈 거 같다. 그래서 더 아쉬었던 전남 해남 두륜산이다. 월출산은 직접 발로 올라갔지만, 두륜산은 굳이 그러할 필요가 없다. 쉽게 갈 수 있는 하늘길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두륜산 케이블카다. 기상현황이 흐림이란다. 월출산에서 미리 예감은 했지만, 역시 안개는 사라지지 않고 구름이 되었나보다. 왼쪽에 남도특산물 전시장이 있지만, 보면 사고 싶을 거 같아서 무시했다. 케이블카를 타려면 2층으로 올라가야 하기에, 바로 2층으로 고고. 2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단다. 탑승장 주변 벽면에는 두륜산의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