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국내 최초·최대 규모 미디어 네트워크라는 TNM에 가입을 해볼까나?!
국내 최초·최대 규모 미디어 네트워크라는 TNM에 가입을 해볼까나?!
2014.11.282012년 티스토리로 이사 하면서, 계획했던 몇가지 목표가 있었다. 우선 구글애드센스로 블로그 수익을 올리자는 거였고, 체험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연극, 영화, 맛집, 도서, 가전제품 등을 무료로 체험하자는 거였고, 유명 파워블로거들이 있다는 tnm에 가입하는 거였다. 구글 애드센스는 계정 중복가입으로 인해 못하게 됐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는 말처럼 유사 다른 업체들이 있어 티끌이지만 수익을 올리고 있다. 무료 체험은 프레스 블로그와 바이리뷰를 통해 보고 싶던 영화와 연극 그리고 맛집 등 두루두루 즐기고 있다. 그런데 국내 최초·최대 규모 미디어 네트워크라는 TNM이 문제였다. 바로 가입이 안되고, 몇가지 절차가 있다는 것이다. 2012년에는 블로그 개설 후 6개월, 글 개수 200개이상 되야 ..
까칠양파네 김장하는 날!!!
까칠양파네 김장하는 날!!!
2014.11.26일주일 전부터 겨울준비 중 가장 어렵고 힘든 김장을 시작했다. 늘 50포기 정도 하던 우리집이 올해는 절인배추를 이용해 20포기를 한다고, 나와 엄마 둘이서만 하기로 했다. 절인배추라서 별로 힘들지 않다는 엄마의 말에 속아, 이틀동안 몸살로 고생했지만 첨부터 끝까지 내 손이 다 가는 김장은 이번이 첨이다. 그만큼 뿌듯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너무 아팠다. 그래도 해놓고 보니 무진장 든든하다. 김치 없으면 밥 못먹는 1인이기에, 김치의 소중함도 알고, 집 안 연중행사의 하나이기에 별다른 투정없이 시작된 2014 김장하기. 내년에는 사 먹자고 할까나, 생각보다 넘 힘들잖아. 김장의 시작은 김치 속에 들어가는 재료 다듬기부터, 우선 동네 마트에서 구입한 질 좋은 파를 눈물을 참으면 하나하나 다듬였다. 생새우, ..
돈, 명예, 권력, 사랑이 다 필요 없어 지는 순간!!
돈, 명예, 권력, 사랑이 다 필요 없어 지는 순간!!
2014.11.23돈이 많았으면 좋겠고, 명예도 있으면 더 좋겠고, 여기에 권력까지 있다면 그야 말로 최고다. 더불어 사랑까지 하고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그런데 이 모든 게 한 순간 물거품으로 변하는 순간이 온다. 이 세상의 모든 신을 찾게 되며, 갖고 있는 모든 걸 다 줄 테니 제발 제발 나타나 주기를 바라는 순간이 온다. 나의 출근길 소요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이다. 가까운 직장을 찾으려고 노력하지만, 매번 참 먼 곳으로만 다닌다. 2시간 정도 걸렸던 적도 있었으니 내가 생각해도 출퇴근으로 허비한 시간이 참 많았다. 장시간 버스와 지하철을 타다 보니, 뜻하지 않은 사고를 만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공복에 찬물 한 컵을 쭉 들이마시고 그분과 집에서..
잠시만 참아 주시면 안되겠습니까? 뿌잉뿌잉~
잠시만 참아 주시면 안되겠습니까? 뿌잉뿌잉~
2014.11.07화장실에서!! "응 자기야, 내가 오늘 영화 예매했으니, 이따 저녁에 00동 000에서 만나. 아~ 그런데 오늘 아침부터 부장인간이..." 뜻하지도 않게 어느 여성의 통화 내용 듣게 됐다. 오지랖도 없고 남의 얘기에 별 관심도 없는 내가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른 사람의 통화를 들어야만 하는 걸까? 그것도 화장실에서 말이다. 나도 가끔은 화장실에서 통화를 한다. 그러나 칸 안에 들어가서, 볼일을 보면서 통화하지는 않는다. 요즘 휴대폰이 너무 좋아져서, 주변 소리도 다 들을 수 있는데, 굳이 한가지 일에만 충실하지 꼭 통화를 해야 하는 건가? 그렇다고 그분에게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라고 말을 하지는 않는다. 상대방에게 목소리와 함께 다른 소리도 전할 수 있는 사이라는데 내가 굳이 나셔..
다락방에서 나의 천재성을 잃다!!
다락방에서 나의 천재성을 잃다!!
2014.11.061~6세까지를 유아기라고 한다. 이 시절의 추억을 기억하고 있다면, 천재일까? 아니면 기억력이 너무 좋은 걸까? 어제 일도 기억 못하는 내가, 유아기 시절을 기억하고 있다고 하면 넌센스라고 하겠지만, 이상하리만큼 기억이 나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 3살, 아니면 4살, 확실히 6살은 아니었다. 정확히 의사표현은 했으니, 4~5살쯤 이라고 해두자. 아니면 쎄짤~ 이었나? 그때 우리 집은 그리 유복하지 않은, 4식구가 한 방에서 옹기종기 함께 살을 부대끼며 살았었다. 그리고 그 집에는 작은 다락방이 하나 있었다. 외국 영화처럼 다락방은 아이들의 꿈의 궁전이어야 하지만, 우리 집 다락방은 그냥 창고였다. 더구나 쉽게 올라갈 수 있는 구조가 아니어서, 더더욱 다락방을 방으로 생각했던 적이 없었다. 철 지난 옷이..
진정한 순간포착은 바로 이것!!
진정한 순간포착은 바로 이것!!
2014.11.04예전에 DSLR 구입하고, 관련 동호회에도 가입고 열정적으로 주말마다 출사를 다녔던 적이 있다. 지금보다 훨씬 젊었기에(?) 아무리 걸어다녀도 힘들지 않았고, 버스나 지하철을 타도 힘들지 않던 그런 시절이었다(그새 나이 먹었다고 지금은 가까운 곳만 찾지만...^^). 카페 동호회 회원 몇 명과 무의도 일몰출사를 가던 날, 배 안에서 무수히 많은 갈매기들을 피해 내부에 있던 나에게, '나와서 과자 주면 잼나요'라는 회원의 말에 밖으로 나왔다. 새우과자를 들고 몇 번 시도해 보다가 다시 들어갔지만, 그 찰나의 순간에 이런 멋진 샷을 내가 찍었다.(캐논 400D로 촬영했습니다.) 갈매기에 포커스를 더 맞췄다면, 최고의 사진이 됐을텐데, 무서움에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멋진 사진을 남겼다. 빛도 있고, 과자를 먹..
개명신청으로 원래 이름을 되찾다!!
개명신청으로 원래 이름을 되찾다!!
2014.11.03김선아, 현빈 주연의 내 이름은 김삼순이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한국판 브릿지 존스의 일기라고 해야 하나? 파티시에인 통통한 삼순이와 재벌남 현빈의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가 주 테마다. 워낙 유명했던 드라마인지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 같다. 벌써 10년이 다 된 드라마 얘기를 하려는 건 아니고, 드라마 속 김삼순은 자신의 이름이 너무 촌스럽다고 생각해, 희진이라는 이름으로 개명을 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끝내 개명을 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현빈 같은 남친을 만나게 됐으니 굳이 할 필요는 없겠지. 암튼, 여기에 나오는 '개명신청', 나도 했다. 그렇다고 내 이름이 김삼순은 아니다. 부모님이 지어주신 참 예쁜 이름이다. 종로에서 유명하다는 작명소에서 큰 돈을 주고 지었다고 하니, 예쁘고 의미도 좋은 이름이다..
나는 미스코리아가 될꼬얌~
나는 미스코리아가 될꼬얌~
2014.10.29여자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이런 꿈을 꾼다. "나의 꿈은, 미스코리아." 그리고 그 꿈이 실현 가능하다는 사실을 우리의 부모들은 알려준다. 유전의 법칙을 본인이 스스로 배우기 전까지 말이다. 가장 나쁜 행동이 거짓말이라고 열변을 토하는 부모들은 차마 말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하얀 거짓말이 탄생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나 역시, 될 거라 믿었다. 20세가 되면 한국의 미를 대표하는 미스코리아가 된다고 말이다. 그 시작은 아빠였다. "우리 공주님, 우리 공주님." 늘 이렇게 불러주셨다. 디즈니 역시 한 몫을 했다. 백설공주를 시작으로 인어공주, 잠자는 숲 속의 공주까지 공주가 나오는 만화영화는 나에게 꿈이 아닌 현실이었다. 정말 공주라고 생각했다. 공주가 되기 위해 과감히 엄마의 화장대를 차지하는 만행도..
어느새 가을이 깊숙이 다가 왔네요!!
어느새 가을이 깊숙이 다가 왔네요!!
2014.10.26가을... 어느새 당신이 도착하셨는지 몰랐습니다. 아직 오고 계신 줄만 알았는데, 소리 소문도 없이 벌써 도착하셨군요. 제대로 응대로 못했는데, 설마 벌써 떠날 준비를 하고 계시지는 않겠죠. 올때는 마음대로 오셨지만, 갈때는 제발 미리 알려주세요. 당신을 더 보고 싶으니깐요. 당신의 따뜻한 감성을, 메마르고 지친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가세요. 아직 당신의 방문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큰소리로 알려주세요. 당신이 왔음을... 늘 여리고 착한 당신 이번에는 질투쟁이 바람과 비를 이기세요. 매번 당신이 고개를 숙이지만, 제발 이번만은 그들에게 당당한 당신을 보여주세요. 그래도 당신은 그들까지 다 안아주겠죠. 당신은 늘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니깐요. 그래서 더더욱 당신의 그림자가 짧지만 길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비포 선라이즈를 현실에서 기대하는 건 어려운 일일까?
비포 선라이즈를 현실에서 기대하는 건 어려운 일일까?
2014.10.22에단 호크 (제시 역), 줄리 델피 (셀린 역) 주연의 영화 비포 선라이즈 (Before Sunrise), 1995년도 영화다. 벌써 19년이나 지난 영화이지만, 지금도 영화 같은 현실을 꿈꾸고 있다면 너무 낭만적인가? 어릴 때부터 여자라면 누구나 백마 탄 왕자에 대한 동화책을 여러 권 접하게 된다. 백설공주에서, 잠자는 숲 속의 공주에서 그녀들을 깨우는 남자들은 모두다 백마를 타고 온 멋진 왕자님이다. 물론 내가 공주는 아니지만, 학습의 효과라고 해두자. 그 효과로 인해 성인이 되어도 여전히 어딘가에 있을 백마 탄 왕자를 놓칠 수가 없다. 유아기 때는 백마 탄 왕자, 드라마라는 문화를 접하고 난 후에는 멋진 재벌 2세에 대한 로망은 성인이 되어도, 혹시 하는 기대감에 여전히 꿈꾸는 소녀처럼 마음 속 어..
바바리맨을 아시나요!!
바바리맨을 아시나요!!
2014.10.19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여학생이라면 한번쯤 바바리만 입고 나타나는 남자를 봤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가장 빈번하게 볼 수 있는 시간대는 아침 등굣길. 처음 그자식(?)을 보면 소리를 지르는 듯 무척 당황한다. 그러나 처음이 그렇지, 반복되다 보면 그냥 '저런 10센치'라고 생각하고는 가던 길을 간다. 물론 계속 놀라는 사람도 있고, 춥지 않냐고, 왜 그러고 다니냐고 과감하게 대화를 시도하는 이도 있지만. 난 아쉽게(^^) 바바리맨을 본 적이 없다. 아니 보기는 했다. 그러나 늘 중요한 볼거리(?)가 지난 후 봤다는 게 문제다. 중학교 때는 집에서 5분 거리에 학교가 있어 볼 기회가 없었고, 고등학교 때는 학교 뒷산에서 활개를 펼치고 다니는 그자식을 볼 수 있었다. 항상 아이들의 고함을 듣고 가기에 매번 ..
복권에 대한 남자들의 욕망
복권에 대한 남자들의 욕망
2014.10.17누구나 한번쯤 일확천금을 꿈꾼다. 그 수단으로 복권을 산다. 그리고 일주일을 기다린다. 안 됐다. 그러나 후회하지 않고, 또 복권을 산다. 그리고 다시 일주일을 기다린다. 이렇게 반복된 생활을 하더라도, 복권 1등 당첨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고 오늘도 내일도 복권을 사는 내 주변 남자들의 이야기이다.(노지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추억이 생각났거든요^^) 옛날 옛날 주택복권 시절 그분의 이야기!!! 그분은 월요일 오전 어김없이 그 곳에 간다. "주택복권 2장 주세요." 얼마 안 되는 돈으로 일주일치 행복티켓을 구입하는 걸로 한 주를 시작한다. 그리고 다가오는 일요일 점심, 이쁜 언니야들이 화살을 들고 있는 장면이 나오고, 뒤에 보이는 둥근 판 여러 개 돌고 있을 때,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들린다. "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