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 교차로 얌체 운전자!!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 교차로 얌체 운전자!!
2015.11.25퇴근길, 일상에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걷기 운동을 시작했다. 지하철 역에서 내려 마을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는 그 길이 나만의 런닝머신이다. 매일은 못하더라도, 일주일에 3~4번 정도는 하려고 노력한다. 생각보다 짧은 코스로 인해 땀이 날 즈음에 집에 도착한다는 게 문제지만. 나만의 런닝머신은 2번의 대형 장애물인 교차로를 만난다. 신호를 기다리면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으로 발목 돌리기를 하거나, 어깨를 풀어주면서 그 시간을 즐긴다. 빨간불에서 녹색불이 들어오면 잠시 멈췄던 런닝머신은 다시 움직인다. 그런데 가속이 붙기도 전에 갑자기 멈춰 버린다. 내 의도와 달리 어쩔 수 없는 멈추는 것이다. 왜냐하면 얌체 운전자 때문이다. 큰 교차로는 우회전을 할 수 있는 도로가 만들어져 있다. 도로는 건널목이 끝나는..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2015.07.22자주 가는 커피전문점이 있다. 커피 맛은 모르지만, 오랫동안 있어도 눈치를 주지 않고, 놀라운 속도의 무선 인터넷으로 인해 노트북과 함께 혼자 놀기 딱 좋은 그런 곳이 있다. 구글링도 하고 블로그에 글도 올리고 영화도 보고, 혼자 놀기 딱 좋은 곳이다. 그곳에 가면 항상 앉는 자리가 정해져 있다. 지정석 같은 지정석이 되어 버린 곳, 바로 벽면으로 기다란 소파 같은 편한 의자가 있는 곳이다. 의자가 연결되어 있어 단체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지. 연결되어 있는 의자 앞에는 테이블이 있고, 테이블 맞은편에는 개인용 의자가 있어, 투명 파티션이 있는 거처럼 확실하게 구분이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의자가 연결되어 있는 곳, 푹신한 그 곳을 선호한다. 특히 양쪽 끝 자리를 선호한다. 그러나 나와 같은 생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