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
경기 평택 최네집 본점 송탄부대찌개보다 로스가 더 좋아
경기 평택 최네집 본점 송탄부대찌개보다 로스가 더 좋아
2020.01.21경기 평택 최네집 본점 2년 전에 송탄부대찌개를 현지에서 처음 먹었다. 개인적으로 즐겨 먹지는 않지만, 서울서 먹었던 맛과는 확연히 달랐다. 많은 양의 햄과 소시지를 보며, 엄청 느끼할 줄 알았는데 일절 없다. 라면은 당연히 처음부터 먹어야 하는데, 송탄은 마지막에 먹는다. 그맛을 잊지못해 다시 찾았건만, 부대찌개는 건성 로스(베이컨)에 푹 빠졌다. 현지인과 함께 간 경기 평택에 있는 최네집 본점이다. 송탄부대찌개이니 당연히 주소는 경기도 송탄시인 줄 알았는데, 1995년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평택시가 됐다고 한다. 주소는 달라졌지만, 부대찌개는 평택이 아니라 여전히 송탄이다. 원래는 김네집으로 가려고 했는데, 최네집이란 곳이 있다는 현지인 말에 최네집으로 향했다. 1시 무렵에 도착했는데, 사진과 달리 빈..
경기 송탄 태화분식 & 정문안경튀김 쫄면먹고 튀김먹고 (feat. 블루오페라)
경기 송탄 태화분식 & 정문안경튀김 쫄면먹고 튀김먹고 (feat. 블루오페라)
2019.03.22경기 송탄 태화분식 & 정문안경튀김 (feat. 블루오페라) 혼밥의 단점은 한꺼번에 많이 먹을 수 없다는 거다. 그래서 선택과 집중을 잘해야 한다. 쫄면과 김밥을 같이 먹어야 하는데, 튀김을 먹기 위해 김밥을 과감히 포기했다. 그렇게해서 쫄면 먹고, 튀김을 먹었다. 세모분식이 아니라 태화분식, 가성비로는 단연 탑이라 할 수 있는 송탄 미군부대 앞에 있는 정문안경튀김이다. 삼대천왕으로 인해 송탄하면 세모분식이 유명하다. 작년 그곳에서 김밥과 당면떡볶이를 먹었다. 또 다시 갈까 하다가, "쫄면은 태화가 좋다"는 현지인의 추천으로 태화분식으로 갔다. 세모분식처럼 은행에서나 보던 번호표 뽑는 기계는 없지만, 여기도 북적북적하다. 튀김을 먹지 않았다면, 쫄면 + 김밥 혹은 쫄면 + 당면어묵볶이를 먹었을 거다. 그..
경기 송탄 김네집 송탄부대찌개 현지맛은 달라
경기 송탄 김네집 송탄부대찌개 현지맛은 달라
2018.12.05압구정 을지병원 교차로 부근에 송탄부대찌개라는 곳이 있다. 이름이 그러하니, 다 같은 맛일 줄 알았다. 하지만 현지에서 먹으니, 이름만 송탄일뿐, 서울식 부대찌개라는 결론을 내렸다. 산지가 중요하듯, 현지도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 그렇기에 송탄부대찌개를 처음 먹었다. 어디서 송탄에 있는 김네집에서다. 김네집은 기찻길에서 멀지 않다보니,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점심무렵에 잠시 들렸는데, 예상하던대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다른 곳은 다 한산한데, 여기만 바글바글이다. 이때만 해도 못 먹을거라고 생각했었기에, 그림의 떡이구나했다. 부대찌개를 그리 좋아하지 않으니 안먹어도 괜찮아 하면서 이곳을 떴다. 앞일은 모른다더니, 몇시간 후 이렇게 다시 찾을 줄 아주 살짝 예상은 했지만, 암튼 몰랐다. 해가..
경기 송탄 웃다리문화촌 폐교의 화려한 변신 (feat. 송탄붕어빵)
경기 송탄 웃다리문화촌 폐교의 화려한 변신 (feat. 송탄붕어빵)
2018.12.04인생이 그렇듯, 여행도 예측가능보다는 예측불가능일때가 더 즐겁다. 미스진에서 미스리로 햄버거집이 바뀔때 눈치를 챘어야 했다. 이번 송탄여행은 원래 계획과는 많이 다를 거라는 것을. 불가항력으로 붕어빵을 놓쳤지만, 우연인 듯 우연 아닌 송탄 토박이와 함께 웃다리문화촌으로 떠났다. 미군부대 앞 신장쇼핑몰을 지나 기찻길과 벽화를 보고 햄버거를 먹고, 평택국제중앙시장을 잠시 거닐다 세모분식에서 당면떡볶이와 김밥을 먹었다. 뭔가 참 많이 한 거 같은데, 시간은 2시간 남짓 지났을 뿐이다. 멀리 떨어진 곳이 아니다 보니, 이동거리가 엄청 짧다. 송탄에서 네끼 중 벌써 두끼가 끝났다. 세끼는 붕어빵이니, 쉼없이 달려도 될 거 같았는데, 생각보다 무지 작은 위가 잠시 쉬어가자고 한다. 붕어빵집을 500미터 앞에 두고 ..
경기 송탄 세모분식 당면떡볶이 먹어먹어 (feat. 평택국제중앙시장)
경기 송탄 세모분식 당면떡볶이 먹어먹어 (feat. 평택국제중앙시장)
2018.12.03송탄부대찌개와 더불어 꼭 먹고 싶었다. 라면, 쫄면, 우동이 들어간 떡볶이는 먹은 적이 있지만, 당면은 아직이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이니, 떡볶이랑 당면을 따로 산 후 둘을 합치면 된다. 혼자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거 같지만, 맛은 백퍼 다를 것임을 알기에 생각만 했다. 송탄 첫끼 미스리 햄버거에 이어 송탄 두끼는 세모분식의 당면떡볶이와 김밥이다. 미스리 햄버거에서 평택국제시장까지 걸어서 5분도 안 걸린다. 그리고 시장에서 세모분식을 찾는데도 그리 어렵지 않다. 초행길이었는데, 촉이 좋은지 바로 시장 입구를 찾았고, 분식집도 바로바로 찾았다. 여기 오기 전에, 먹을지 말지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던 송탄부대찌개집 앞을 지나갔는데, 처음에는 무슨 은행인 줄 알았다. 띵똥~ 벨소리가 나더니, 몇번 손님..
경기 송탄 미스리 햄버거 양배추 듬뿍에 계란후라이는 진리
경기 송탄 미스리 햄버거 양배추 듬뿍에 계란후라이는 진리
2018.11.30송탄에서 첫끼로 정했던 미스진 햄버거가 휴무로 인해 저 멀리 날아가 버렸다. 햄버거는 못먹는 건가 했는데, 생각보다 송탄에는 햄버거 집이 참 많다. 가기 전에는 같은 집인 줄 알았는데, 직접 가서 보니 미스진과 미스리는 다른 집이다. 양상추대신 양배추가 듬뿍, 여기에 계란후라이까지 맛 없으면 반칙이다. 평택에 주둔한 미군들에게 음식을 팔고 돈을 벌기 위해 시작한 것이 햄버거 장사였다. 1982년 4월 김정수씨가 좌판으로 햄버거를 구워서 팔았다. 이것이 송탄햄버거의 탄생이라고 한다. 예상보다 많은 미군들이 사먹었고, 좌판에서 매장을 얻어 미스리햄버거라는 간판을 내걸고 지금까지 장사를 이어가고 있다. 미군들이 부르기 쉽다는 이유에서 미스리라고 했다고 한다. (출처- 평택시민신문) 저기가 바로 그 미스리 햄버..
경기 송탄 신장쇼핑몰 낯설은 익숙함 (feat. 기찻길 + 벽화)
경기 송탄 신장쇼핑몰 낯설은 익숙함 (feat. 기찻길 + 벽화)
2018.11.29따지고 보면 그리 먼 곳도 아닌데, 이번이 처음이다. 송탄이 지역명이 아니라 부대찌개 이름인 줄 았았던 시절이 아주 잠깐 있었다. 그만큼 잘 모르는 곳을, 직접 가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그래서 나름 조사를 해봤다. 미군부대가 있으며, 방송을 통해 당면떡볶이가 유명해졌고, 송탄부대찌개의 고향이다. 그리고 새로이 알게 된 정보는 오래된 기차길과 벽화가 있다. 처음이 주는 설렘에, 익숙한 듯 낯선 동네 분위기로 인해 살짝 쫄았다. 현지인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이번 여행은 시작도 못했을 거다. 지하철로도 충분히 갈 수 있는 곳을 좀 더 빨리 가고픈 맘에 기차를 탔다. 1호선 천안행 급행 노선에 송탄역은 정차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기차는 송탄역에 멈출까? 아니다. 영등포, 수원 그리고 평택이다. 평택역에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