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어의꿈
문래동 송어의꿈 시즌2 스테이크보다 감바스
문래동 송어의꿈 시즌2 스테이크보다 감바스
2019.10.29문래동 송어의꿈 비밀의 식탁 시즌2 역대급 감바스를 먹기 위해 일년만에 다시 찾았다. 원테이블이 독특했던 시즌1에 이어 시즌2는 분위기 깡패다. 누가 비밀의 식탁 아니랄까봐, 이런 곳에 식당이??? 작년에 비해 분위기도 맛도 더 좋아진 문래동 철공소와 철공소 사이 그 어디쯤에 있는 송어의 꿈이다. 시즌1은 대로변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 시즌2은 안쪽에 있다. 큰 거리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철공소와 철공소 사이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작은 공간을 지나면 조그만한 구멍가게가 나오고 송어의 꿈은 그 옆이다. 딱봐도 시즌2가 되기 전에 철공소였을거다. 유리창에 있는 '가공'이라는 글자를 지우지 않은 건, 분위기 깡패를 만들기 위한 주인장의 깊은 뜻인 듯. 그나저나 저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유리문..
문래동 송어의 꿈 역대급 감바스를 만나다
문래동 송어의 꿈 역대급 감바스를 만나다
2018.11.02허름한 건물탓에 더우면 무지 덥고, 추우면 무지 추운 곳이다. 폭염이 기승이던 8월에 갔다 온 후, 날이 선선해지기를 기다렸다. 만원으로 디너를 코스로 먹을 수 있다는 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다. 여기에 역대급 감바스까지, 옆 사람들의 부러움을 받으면 행복한 저녁을 보냈다. 문래동에 있는 송어의 꿈이다. "아니~ 이런 곳에 식당이..." 송어의 꿈은 이런 말이 자동적으로 나올만한 곳에 위치해 있다. 넓게 보면 문래창작촌에 속한다고 볼 수 있지만, 디테일하게 보면 영등포역으로 가는 대로변, 철공소 사이에 덩그러니 있다. 디너코스 10,000원이 간판이라면 간판이랄까? 잠시 한눈을 팔면 훅 지나칠 수 있다. 더웠던 여름이 가고, 선선한 가을이 왔으니, 이번에는 맛도 분위기도 제대로 즐길 수 있..
문래동 송어의꿈 만원의 행복
문래동 송어의꿈 만원의 행복
2018.08.06디너 코스가 만원? 이게 실화냐 했다. 그런데 실화다. 생뚱맞는 곳에 있으며, 간판도 없어 찾기 겁나 어렵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알음알음 찾아오는 걸 보면, 절대 실패하지 않을 거라는 느낌이 왔다. 내심 기대를 했는데, 역시나 내 촉은 틀리지 않았다. 문래동에 있는 송어의 꿈이다. 신도림에서 영등포 방향으로 가다보면, 문래동을 지나게 된다. 문래창작촌은 문래동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해야지, 직진을 하면 안된다. 같은 문래동이니 여기도 창작촌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지만, 주변을 보면 온통 철공소뿐이다. 그래서 더 눈길을 끌었던 것일까? 출근길에는 구별이 안되지만, 늦은 퇴근길 유독 한 집만 조명이 밝다. 저기가 어딜까? 대체 뭐하는 곳일까? 몇개월동안 궁금했었는데, 그 비밀이 이제야 풀렸다. 원테이블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