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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여수수산시장 - 바다 먹거리 천국!! with 보성횟집
[전남 여수] 여수수산시장 - 바다 먹거리 천국!! with 보성횟집
2017.06.27여수에는 3곳의 수산시장이 있는데, 교동, 수산물특화 그리고 여수수산 시장이다. 어딜가나 여수 해산물을 만날 수 있지만, 내 선택은 여기다. 지난 1월 화재로 인해 임시판매장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그곳, 여수수산시장이다. 다음달에 재개장을 한다고 하던데, 두번 다시 화재와 같은 슬픈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복구가 한창인 여수수산시장이다. 원래 시장은 여기지만, 지금 아니 이번달까지는 임시판매장에서 운영을 한다. 원래 시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임시판매장이 있다. 화재는 정말 한순간이다. 삶의 터전을 잃어버렸지만, 그래도 참 다행인건 상인분들의 표정이 밝다. 속은 새까맣게 타버렸을텐데, 서울서 왔다고 하니 "멀리서도 왔네"하면서 좋은 물건 많으니 찬찬히 둘러보란다. 한창 복구 중인 곳 옆으로 ..
[전남 여수] 향일암 - 단 하나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곳!! 올해는 제발~
[전남 여수] 향일암 - 단 하나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곳!! 올해는 제발~
2017.06.26강화 보문사, 남해 보리암, 양양 낙산사 그리고 여수 향일암은 우리나라 4대 관음기도처라고 한다. 이곳의 공통점은 한가지 소원을 빌면, 꼭 이루어진다고 한다. 보리암만 그런 줄 알았는데, 향일암도 그렇다고 하니, 빌어보자. 단 하나의 소원만 빌어야 하니, 올해 꼭 이루고 싶은 내 소원은... 주차장에 차를 두고, 향일암으로 출발. 향일암은 천하제일 일출명소라고 한다. 향일암으로 가기 전에, 먼저 광장부터... 지금은 썰렁하지만, 12월 31일이 되면 발 디딜 틈이 없단다. 새해 첫날 일출은 여수 향일암에서... 그래봤으면 좋겠지만, 여수는 넘 멀다. 향일암으로 가기 위해서는 참아야 한다. 굳이 참을 필요는 없지만, 소원을 품고 가는 길이니 살생 금지다. 여수아니랄까봐, 갓김치 판매장이 진짜 많다. 시식이..
[전남 여수] 거북이식당 - 밥도둑 돌게장을 잡아라~
[전남 여수] 거북이식당 - 밥도둑 돌게장을 잡아라~
2017.06.21돌산갓김치, 게장백반, 서대회, 여수한정식, 갯장어회/샤브샤브. 굴구이, 장어구이/탕, 갈치조림, 새조개샤브샤브, 전어회/구이를 여수 10미(味)라고 한다. 갯장어 샤브샤브 먹고 싶었지만, 함께 한 지인이 못 먹는다고 해서, 밥도둑 게장백반을 먹기로 했다. 긴급체포하러 거북이식당으로 출동~ 포장주문이 얼마나 많으면 저럴 수 있을까? 하긴 먹는내내 박스를 포장하기위해 테이프 끊는 소리가 계속 들려왔으니, 유명한 곳은 맞나보다. 어라~ 근데 손님이 한명도 없네. 알고보니, 방금 단체손님이 휩쓸고 갔단다.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면, 기다려야 했단다. 그런데 직원 표정이 안 좋다. 단체손님때문에 힘들어서 그런가 했는데, 검색을 해보니 맛은 있는데 서비스가 꽝이라는 평이 많다. 욕쟁이 할머니집도 아닌데, 대부분 ..
생태학습선을 타고 팔당호 한바퀴!! with한강유역환경청
생태학습선을 타고 팔당호 한바퀴!! with한강유역환경청
2017.06.20데이트코스로 자주 갔던 두물머리, 다산유적지 그리고 팔당댐을 차가 아니라 배를 타고 갔다.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운영하는 팔당호 생태학습선이 그 주인공이다. 선택받은 자만이 체험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누구나 아무나 다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신청만 하면 된단다. 그것도 모르고 특혜를 받았다고 생각했으니, 나두 참... 혼자만 특혜라고 생각하고, 엄청 좋아라하면서 생태학습선을 타고 팔당호 한바퀴를 했다. 팔당호 생태학습선은 한강수계관리기금 지원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입장료는 따로 없고, 인터넷으로 신청만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생태학습선 체혐신청 지금 저 물은 내가 마시고, 씻는 그 물과 같은 물이다. 잘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자꾸만 팔당호 주변 풍경에 눈길이 더 간..
[전남 여수] 이순신광장 - 머피의 법칙같았던 여수로의 여행!!
[전남 여수] 이순신광장 - 머피의 법칙같았던 여수로의 여행!!
2017.06.16오랜만에 새벽에 일어나 조조할인 버스를 타고 용산역으로,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마지막 종착역인 여수까지 부푼 기대를 안고 왔다. 그랬는데, 그랬건만, 여수는 나에게 모욕감 아니 머피의 법칙을 안겨줬다. 해양케이블카에 해양레일바이크에, 진남관까지 해도해도 너무행~ 이번 여수로의 여행 테마는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슬픔이다. 이때만해도 참 좋았는데, 설마 여수가 나에게 머피의 법칙을 안겨줄지는 꿈에도 몰랐다. 적당한 바람에, 덥지도 않은 날씨라 이번 여수여행은 로맨틱? 성공적?이라 생각했다. 첫번째 코스인 여수 수산시장까지는 참 좋았다. 제철이라는 병어회를 먹지 못한 부분은 아쉬웠지만, 그대신 농어와 갑오징어를 먹었으니 만족했다. 머피의 법칙은 그 다음부터 시작됐다. 이순신장군이 전라좌수영의 본영 지휘소..
[전남 담양] 관방제림 - 여기가 으뜸이네~
[전남 담양] 관방제림 - 여기가 으뜸이네~
2017.06.14담양은 메타쉐콰이아 길, 죽녹원뿐인 줄 알았다. 그저 걷기만 했을뿐인데,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고, 아무 이유 없이 그냥 기분이 좋아졌다. 이렇게 멋진 곳을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 앞으로 담양에 간다면 일순위는 무조건 여기다. 전라남도 담양에 있는 관방제림이다. 담양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관방제림, 처음 가는 곳이라 위치를 전혀 몰랐다. 국수거리에 주차를 한 후 점심을 먹고, 걸어서 죽녹원까지 갔다가, 관방제림으로 가기 위해 차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다리를 건너고 오른쪽으로 가야 차가 있는 국수거리로 가는데, 함께 온 지인이 왼쪽으로 가야 한단다. 관방제림으로 가려면 차를 타고 이동하는게 아니었나? 혼자서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오호 틀렸다. 바로 저기가 관방제림이란다. 평범한 둑방길같은데,..
[전남 담양] 죽녹원 - 대나무 숲길을 룰루랄라~
[전남 담양] 죽녹원 - 대나무 숲길을 룰루랄라~
2017.06.12담양 여행에서 절대 놓치면 안되는 곳이 있다. 담양에 간다고 하니, 다들 "아하~ 거기도 가겠네. 지금쯤 가면 참 좋을거야." 순간 청개구리 기질이 발동해, '확마~ 가지 말까?' 그렇다고 안가면 손해보는 장사일 거 같아서, 다녀왔다. 지난 봄 울산에서 만났던 십리대숲과는 다른 느낌인 곳, 전라남도 담양에 있는 죽녹원이다. 8년 전에 왔을때는 입구가 이렇지 않았던 거 같은데,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많이 변했다. 함께 온 지인에게 물어보니, 2015년에 담양 세계대나무박람회가 있었는데, 그때 입구도 넓어지고, 죽녹원의 규모도 많이 커졌다고 한다. 아하~ 그렇구나. 곡성역에서 담양으로 이동해서, 메타쉐콰이어 길, 메타프로방스 그리고 국수거리에서 점심을 먹고, 걸어서 죽녹원으로 쉼없이 왔더니, 슬슬 피로가 ..
[전남 담양] 메타프로방스 - 지갑아~ 열리면 안돼!!
[전남 담양] 메타프로방스 - 지갑아~ 열리면 안돼!!
2017.06.06파주 프로방스 마을과 비슷한 곳, 유럽풍 마을답게 아기자기한 볼거리와 다양한 먹거리가 많아, 지갑 속 카드가 자꾸만 밖으로 나오려고 한다. 지갑을 있는 힘껏 꾹꾹 누르면서 마을 한바퀴를 했다. 세상의 모든 유혹은 다 여기에 있는 거 같았던, 배고픔과 욕망을 참아가면서 구경만 하고 나왔다. 끝끝내 지갑은 열리지 않았다. 잘 참았다. 전라남도 담양에 있는 메타프로방스다. 8~9년 전에 갔을때는 메타쉐콰이아 길밖에 없었는데, 그냥 휑하니 가로수길만 있었는데, 지금은 가로수길 옆 유럽풍 마을인 메타프로방스가 생겼다. 이곳은 2012년부터 생기기 시작했고, 아직 완공이 안됐는데도 명물이 됐다. 펜션에 공예품점에 피자체험장 및 편의시설까지 가로수길 주변 13만 5048㎡ 부지가 다 메타프로방스 마을이라고 한다. 최..
[전남 담양] 메타쉐콰이아 가로수길 - 걷기 충동 유발 지역!!
[전남 담양] 메타쉐콰이아 가로수길 - 걷기 충동 유발 지역!!
2017.06.05똑같은 초록이지만, 5월의 초록은 그렇게 진하지도 않고, 또 그렇게 흐릿하지도 않는, 여리여리한 초록이다. 초록이 가장 예쁜 5월에 떠난 담양. 담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곳. 우거진 나무 사이로 떨어지는 햇살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걸었던 그길, 메타쉐콰이아 가로수길이다. 담양 메카쉐콰이아 가로수 길. 8~9년 전에 왔던 곳인데, 정말 오랜만에 왔다. 곧 다시 오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이렇게 늦을 줄 몰랐다. 이때가 2월이었나? 이게 뭐야! 유명하다고 해서 왔는데, 아무것도 없잖아. 그렇게 툴툴대면서 걸었다. 내 기억 속 메타쉐콰이아 길은 이랬는데... 오호~ 완전 다르다 달라. 다 때가 있다고 하더니, 담양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은 5월이 시즌인가 보다. 이렇게 멋진 곳을 아무 것도 모르고 툴툴대기만..
[전북 정읍] 국립전북기상과학관 - 기상과 천문이 만나다!!
[전북 정읍] 국립전북기상과학관 - 기상과 천문이 만나다!!
2017.06.02어릴적에 별자리를 참 많이 좋아했었다. 계절별 별자리에, 별자리 이야기까지 책도 참 많이 읽었는데, 왜 지금은 한개도 생각나는게 없을까? 아주 잠깐이었지만 과학자를 꿈꾸기도 했었는데, 정말 너무 오래전 일이다. 그 꿈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절대 그러하지 않을 거 같지만, 그래도 혹시하는 맘에 전라북도 정읍에 있는 국립전북기상과학관으로 항했다. 기상을 봄. 천문을 봄. 즐거운 봄. 그런데 겁나 뜨거운 봄이다. 국립전북기상과학관은 기상과 천문을 융합한 특성화 과학관이라고 한다. 천문하면 떠오르는 천체관측실에 기상에 대한 다양한 정보까지 두루두루 다 볼 수 있는 곳이다. 다른 과학관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이 많아서, 국립전북기상과학관을 작지만 강한 과학관이라고 한단다. 1층 로비. 창..
[전남 담양] 국수거리 - 나무 그늘 아래에서 국수를 먹다!! in옛날 진미국수
[전남 담양] 국수거리 - 나무 그늘 아래에서 국수를 먹다!! in옛날 진미국수
2017.06.01전라남도 담양하면, 대통밥 그리고 떡갈비뿐인 줄 알았다. 당연히 저 둘 중에서 무엇을 먹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뜬금없이 국수를 먹자고 한다. 아니, 담양까지 와서 왠 국수 했는데, 오호~ 안 먹었으면, 아니 안 갔으면 완전 후회할뻔 했다. 음식은 입으로 먹어야 하지만, 여긴 눈으로 먹는 곳이다. 담양 국수거리에 있는 옛날 진미국수다. 캭~ 날씨 참 좋다. 죽녹원에서 실컷 대나무를 보니, 배가 고프다. 멀리 가기 싫은데, 다리만 건너면 국수거리가 나온단다. 빨랑 건너가자~ 사진에서 오른쪽은 죽녹원, 왼쪽이 국수거리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노란 꽃이 참 어여쁘다. 잠깐만~ 담양 국수거리는 약 40여년 전 담양 죽물시장 주변에 있었던 국숫집들이 죽녹원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향교 다리 아래로 모여들면서 지..
[전북 정읍] 샘고을시장 - 인정 넘치는 103살 전통시장!!
[전북 정읍] 샘고을시장 - 인정 넘치는 103살 전통시장!!
2017.05.31전라북도 정읍에는 백년이 넘은 전통시장이 있다. 과거에는 부안, 고창, 장성, 순창, 함평 등 5개 군에서 기차로 모여든 손님들로 북적였다고 한다. 지금은 그때보다는 손님이 많이 줄었단다. 그렇다고 사라질 시장은 아니겠지. 예전의 명성을 다시 찾길 바라며, 올해로 103살이 된 샘고을시장이다. 정읍에서 제일 큰 시장이라고 해서 정읍제1시장이었다고 한다. 1914년에 문을 열었으니 올해로 103년이 됐다. 예전에는 5일장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상설로 운영되는 전통시장이다. 자칭 전통시장 지킴이(?)로서, 백년 넘은 시장을 아니 갈 수 없는법. 백년의 세월만큼 시장 곳곳에는 그 역사를 알 수 있는 골동품(?)이 즐비했다. 정말 시골 시장답다. 여기서는 그저 평범한 방앗간일텐데, 서울 촌사람에게는 그저 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