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7017
걷는맛이 있는 공중길 서울역옥상정원 & 서울로7017
걷는맛이 있는 공중길 서울역옥상정원 & 서울로7017
2021.06.07서울역옥상정원 & 서울로7017 서울역이나 남대문시장, 명동에 갈 일이 있으면 한시간 정도 일찍 도착을 한다. 이유는 공중부양까지는 아니고 공중을 걷기 위해서다. 사람길이 된 서울로7017는 장미가 만발했고, 서울역 옥상은 주차장에서 정원이 됐다. 걷는맛이 있는 공중길 서울역옥상정원과 서울로7017이다. 서울역옥상정원이라고 해서, 구 서울역사 옥상인 줄 알았는데 롯데마트 서울역점 옥상이다. 야외 주차장이었던 700평 규모의 옥상을 서울역 일대를 조망하면서 여유롭게 쉴 수 있는 옥상정원으로 도시재생을 했다. 옥상답게 전망은 건물뿐이지만, 하늘이 좋고 푸르름이 좋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옥상을 보고 엄청 좋아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이유는 방수처리를 위해 녹색페인트를 발랐는데, 페인트가 아니라 잔디로 ..
서울로7017에서 만난 5월의 장미 일러스트 버전
서울로7017에서 만난 5월의 장미 일러스트 버전
2020.06.01서울로7017 일러스트 버전 카메라 설정을 잘못해 실수로 사진을 일러스트 모드로 담았다. 설정을 바꿔 재촬영을 했지만, 이건 못쓸용이라서 하드디스크에 저장만 해놨다. 그러다 댓글에 열화(^^;)와 같은 반응으로 인해 빛을 보게 됐다. 다시 보니 나쁘지, 아니 은근 괜찮다. 6월의 첫날이지만, 서울로7017에서 만난 5월의 장미, 일러스트 버전이다. 지난번에 올린 내용과 중복이 많아서 이번에는 글보다는 사진 위주다. 이렇게 올라온 건 이번이 처음, 늘 회현역에서 부터 시작했기 때문이다. 시작이 어찌됐든, 왔다는 게 가장 중요하니깐. 다양한 초록의 느낌을 담아보려고 했는데, 일러스트라서 실패. 그런데 어찌보니 나름 괜찮기도 하다. 다시한번, 그럴 능력도 없지만 후보정으로 일러스트 모드로 바꾼 게 아니라 카메..
서울로7017에서 만난 5월의 장미
서울로7017에서 만난 5월의 장미
2020.05.22서울로7017 3주년 축하해 5월은 장미의 계절로, 서울 장미명소로는 중랑천과 올림픽공원이 있다. 작년에는 올팍에서 장미와 실컷 놀았는데, 올해는 사람 많은 곳은 피하고 싶다. 그런데 장미는 무지 보고 싶으니, 제3의 장소 서울로7017 장미마당으로 향했다. 사진을 찍은 후에 어떻게 찍혔나 확인을 하는데, 이날은 아무래도 마가 끼었나 보다. 서울로7017에 도착해서 장미마당에 있는 장미를 촬영할때까지 확인을 한번도 안했다. 장미는 이제 그만 찍고, 만리광장을 향해 걸어가던 중 예쁘게 잘 담았나 싶어 그때서야 확인을 했다. 그런데 서울로7017 도착부터 지금까지 사진이 죄다 일러스트모드다. 나의 실수이니 방법이 없다. 가던 길을 멈추고 문워크를 하듯 재촬영이다. 장미마당은 서울역을 지나 만리동으로 넘어가는..
서울로7017에서 만난 4월의 봄꽃들
서울로7017에서 만난 4월의 봄꽃들
2020.04.25서울로7017 근처에 갈 일이 있고, 시간이 허락된다면 무조건 걷는다. 발 아래로 자동차가 다니는 체험은 흔치 않으니깐. 지난 겨울에 갔을때는 황량하더니, 봄이 왔다고 다양한 봄꽃이 잘 왔다고 인사를 한다. 서울로7017에서 만난 4월의 봄꽃이다. 회현역에서 시작해 만리동으로 간다. 서울로7017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지금은 서울의 대표 명소다. 현재는 차와 사람이 같이 가고 있지만, 잠시후 차는 아래 사람은 위에 있게 된다. 이때가 4월 초라서 아직은 황량하지만, 지금은 울창한 도심숲으로 변해있을 거 같다. 녹색의 장미같은데, 진짜 이름은 큰꿩의 비름이다. 서울로7017이 좋은 점은, 꽃이나 나무 이름을 몰라도 된다는 거다. 왜냐하면 이름표가 각각 있기 때문이다. 사람을 윗길, 차는 아랫길이다...
서울로7017 야경 회현역에서 만리동으로
서울로7017 야경 회현역에서 만리동으로
2019.06.04서울로7017 야경 회현역에서 만리동으로 서울로7017는 대여섯번 정도 온 듯 한데, 밤에 온 거 오랜만이다. 지난해 맛보기로 잠시 들렸던 적은 있지만, 회현역부터 만리동까지 전코스 야경 촬영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간 흐름에 따라 하늘은 점점 어두워지고, 다리 위는 사파이어 불빛으로 넘실댄다. 야경은 가을과 겨울이 좋지, 봄과 여름은 햇님이 퇴근을 너무 늦게 한다. 6시면 어둑어둑해야 하는데, 5월 일몰시간은 7시 45분이다. 시간 맞춰 왔는데, 낮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밤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애매하다. 더 어두워질때까지 기다릴까 하다가, 걷다보면 어두워질 거 같아 느리게 걷기 시작했다. 시작부터 빗방울이 조금씩 내려 철수를 할까 했지만, 왔으니 직진이다. 중간에 우산이 필요할 정도로 내리기도 했으니, 전..
서울로 7017 & 서울역 야경 삼각대가 필요해
서울로 7017 & 서울역 야경 삼각대가 필요해
2018.11.03진부역에서 출발한 기차는 밤이 돼서야 서울역에 도착을 했다. 집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은 기차역 서울역에서 지하철역 서울역으로 내려가면 된다. 익숙한 그 길 대신, 어둠이 내려앉은 서울로7017로 향했다. 삼각대 없이 야경을 손쉽게 찍기 위해서는 카메라에 있는 야경 모드를 이용하면 된다. iso가 급격하게 올라간다는 단점이 있지만, 흔들림 없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맛이 없다. (야경모드, iso 5000) 서울로7017에서 바라본 교차로 그리고 남대문. 야경은 확실한데, 야경만의 맛이 없다. 이래서 야경에는 삼각대는 필수인가 보다. 손각대만으로도 멋들어진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낮이라면 모를까 밤은 거의 불가능하다. 지금 당장 지름신이 드론으로 삼각대를 가져다 준다면 모를까, 없으니 비슷한 ..
2017 서울 보행 심포지엄 - 서울로7017을 시작으로 걷는 도시 서울이 되길~
2017 서울 보행 심포지엄 - 서울로7017을 시작으로 걷는 도시 서울이 되길~
2017.05.31서울로 7017은 5월 20일 개장 후 9일만에 방문자가 80만명, 늦어도 이번 주말에는 100만명을 넘을 거라고 한다. 자동차만 다니던 길이 사람길로 바뀌고 나니, 궁금한 분들이 참 많은가보다. 개장 전에 미리 다녀왔던터라, 한산해지기만을 바라고 있는데, 지금 추세라면 언제가 될지 모르겠다. 야경도 참 좋다고 하던데, 차라리 늦은 밤에나 가볼까나. 어제 즉 30일, 서울로7017의 보행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국내·외 보행전문가와 함께 '서울로7017, 보행도시로 도약하는 서울'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렸다. 서울미디어메이트로서, 역시 아니 갈 수 없는 법. 개인적으로 서울로7017이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기에 서둘러 다녀왔다. 심포지엄 장소는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 입구에서 안내 책자를 ..
서울로7017 - 서울역 고가, 찻길 아니죠! 사람길 맞습니다!
서울로7017 - 서울역 고가, 찻길 아니죠! 사람길 맞습니다!
2017.05.15서울미디어메이트가 된 첫번째 이유는,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서울로7017을 만나고 싶었다. 서울미디어메이트가 되면, 그럴 수 있을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다. 이번달 20일에 개장을 한다고 하는데, 아무 소식이 없기에, 나혼자만의 착각이구나 했다. 그런데 두둥~ 연락이 왔다. 5월 20일 개장을 앞두고 사전점검투어를 한단다. 기다리고 있었으니, 재빨리 신청을 했다. 그리고 그날이 왔다. 그런데 미세먼지에 중국발 황사까지 날씨가 최악이다. 하필이면, 이런날 외부활동을 해야 하다니, 그래도 가고 싶었던 곳이라 회현역으로 향했다. 20일 개장이라고 하는데, 여전히 공사중이다. 마무리 공사인 듯 싶은데, 20일 개장은 차질없길 바란다. 사전점검투어는 회현역에서 시작해 만리동광장까지 서울로7017을 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