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 남천동 호밀빵 무슈뱅상 & 미니식빵 그라찌에207
부산 남천동 호밀빵 무슈뱅상 & 미니식빵 그라찌에207
2019.08.27부산 남천동 무슈뱅상 & 그라찌에207 광안리에서 빵천동은 그리 멀지 않다. 하지만 서울 토박이에게는 30분 만에 두곳의 빵집을 간다는 건 불가능이다. 고로 지인찬스로 다녀왔다. 광안리 야경을 포기하고, 급 만난 벗과 함께 빵지순례를 했다. 남천동에 있는 무슈뱅상과 그라찌에207이다. 부산 지인과의 급만남이었기에, 만나자마자 바로 빵집으로 향했다. 혼자 왔으면 지난번에 갔던 메트로아티정에 다시 들렸을 거 같은데, 역시 지인찬스를 쓰기 잘 한 거 같다. 남천동에는 빵집이 많은데, 맛집골목처럼 붙어있지 않고 떨어져 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이 있긴 하지만, 차를 이용해야 하는 곳도 있다. 지인찬스이니 차로 이동해, 광안리에서 후다닥 첫번재 빵집에 왔다. 여기가 어디인지 사전 정보는 전혀 없다. 빵을 즐겨..
부산 광안리 용마횟집 회 한점 바다 한점
부산 광안리 용마횟집 회 한점 바다 한점
2019.08.26부산 광안리 용마횟집 바다는 들어가는 곳이 아니고, 멀리서 바라만 보는 곳이다. 겨울바다가 아니라 여름바다인데도 멀리서 지긋이 바라만 봤다. 그냥 경치 구경만 하면 재미없으니, 광어, 농어, 밀치회를 먹으면서 바라봤다. 회 한점 먹고, 바다 한점 보기. 부산 광안리에 있는 용마횟집이다. 부산에서의 1박 2일. 여행인 듯, 여행 아닌 일이었기에 스케줄에 따라 움직여야만 했다. 짜여진 일정대로 여기 갔다가, 저기 갔다가 바쁘게 다녔는데 업로드할 게 별로 없다. 난생처음 영하 55도 냉동창고에 갔건만, 촬영금지구역이다. 폐소공포증으로 인해 창고 입구만 들락낙락했으나,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경험이었다. 진귀한 체험을 하고나니, 배가 고프다. 광안리 바디가 바로 옆에 있는데, 바다는 뒷전, 허기짐에 건물 안으로 들..
부산 남천동 메트르아티정 크루아상 결이 살아있네
부산 남천동 메트르아티정 크루아상 결이 살아있네
2019.06.21부산 남천동 메트르아티정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 내가 임마 느그 서장이랑~" 자루우동을 먹었던 다케다야도 같은 동네였지만, 암튼 그 남천동에 왔다. 요즘은 빵천동으로 더 알려졌으니, 갈 곳은 정해졌다. 여러 빵집을 두루두루 가려고 했으나, 프랑스 셰프가 있는 빵집 메트르아티정만 갔다. 우동을 먹고난 후, 여유롭게 광안리 바다를 보고 있지만 사실은 2차를 물색중이었다. 3시간을 알차게 써야 하는데, 뭐가 좋을까? 비가 오지 않았더라면 태종대로 갔을텐데, 비가 오니 볼거리보다는 먹거리에 집중했다. 부산까지 왔으니 혼술을 해야겠기에, 얼마 전 이웃님 블로그에서 본 복국집이 생각났다. 전화를 했더니, 마침 영업 중이란다. 그래 결심했어~ 하지만 마을버스를 탔고, 4정거장을 지나 남천1동주민센터 정류장에서 내..
부산 남천동 다케다야 쫄깃한 면발 자루우동 (feat. 광안리)
부산 남천동 다케다야 쫄깃한 면발 자루우동 (feat. 광안리)
2019.06.17부산 남천동 다케다야 급 부산에 댕겨(?)왔다. 업무차 갔고, 무박이었기에 볼거리는 생각도 못했다. 사실 태종대 수국을 보려고 했으나, 개화시기가 맞지 않아 접었다. 허나, 먹거리만은 포기할 수 없다. 밥을 사준다는 걸, 극구 부인하고 남천동으로 갔다. 왜냐하면 다케다야에서 자루우동을 먹어야 하니깐. 1년 전, 부산에 갈때마다 무조건 가야지하고 다짐했던 곳이다. 우동은 국물이 아니라 면발임을 제대로 보여주는 곳이기 때문이다. 한번 와봤다고, 근처에 오니 새록새록 기억이 난다. 1층은 살짝 바뀐 거 같은데, 2층만은 그대로다. 둥둥둥~ 묵직한 울림이 들린다. 자가제면을 하는 곳답게 우동면을 써는 소리다. 소리만으로도 기대감 폭발이다. 들어오자마자 커다란 벽이 있기에 뭔가 했더니, 바테이블이다. 혼밥러를 위..
[부산] 삼진어묵 영도본점 - 오뎅을 좋아한다면...
[부산] 삼진어묵 영도본점 - 오뎅을 좋아한다면...
2016.11.03지금은 대만식 카스테라가 앞서고 있지만, 한동안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있는 삼진어묵은 무조건 줄을 서야만 먹을 수 있었다. 매장이 생긴 후로 갈때마다 먹었던 거 같다. 지난 무더웠던 여름, 어묵탕을 몇번이나 끓여 먹었는지 모른다. 그렇게 자주 먹었던 삼진어묵을 부산에서도 또 먹어야 할까? "본사는 일반 매장과 달라." 이 말이 아니었다면 안 갔을텐데, 그런데 가길 잘했다. 본사라 그런지, 확실히 달랐다. 같은 건물에 체험역사관이 있지만, 굳이 어묵 역사까지 알아야 하나 싶어서 그냥 매장으로 들어갔다. 아이들 교육에 좋다고 하지만, 난 아이는 아니고 철없는 어른이니깐. 1953년부터 시작했구나. 이래서 부산오뎅, 부산오뎅 하나부다. 확실히 백화점에 입점한 매장에 비해서는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부산토박이인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