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식판에 나오는 전기구이 통닭정식 충무로1가 영양센터 본점
식판에 나오는 전기구이 통닭정식 충무로1가 영양센터 본점
2024.02.02충무로1가 영양센터 본점 명동에 가면, 명동교자와 롯데백화점 본점 식당가에서 주로 밥을 먹는다. 그때는 몰라서 어쩔 수 없이 갔지만, 지금은 알아서 다른 밥집으로 간다. 작년에는 장수갈비집에서 갈비와 국밥을 먹었고, 올해는 옆집에 있는 영양센터 본점에서 점심 한정 메뉴인 통닭정식을 먹는다. SINCE 1960. 세월이 그리고 역사가 맛을 말해준다. 이런 곳을 이제야 알았다니, 12년차 블로거로서 무지 부끄럽다. 명동교자, 장수갈비집 그리고 영양센터까지 공통점이라면 브레이크 타임이 없다. 더 늦게 가도 됐을 텐데, 배가 고파서 12시 30분 언저리에 도착을 했다. 자리가 없을까 걱정했는데, 1층에 2자리가 남아있다. 혼밥이니 4인을 지나 2인 테이블에 앉았다. 삼계탕을 좋아하지만 이건 복날에 와서 먹기로 ..
갈비 먹으러 갔다가 국밥에 빠져~ 충무로1가 장수갈비집 명동본가
갈비 먹으러 갔다가 국밥에 빠져~ 충무로1가 장수갈비집 명동본가
2024.01.02충무로 1가 장수갈비집 명동본가 명동하면 명동교자만 아는 1인이다 보니, 주로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끼니를 해결했다. 그런데 몰라도 너무 몰랐다. 하동관보다는 약 30년쯤 어리지만, 명동을 주름잡고 있는 고깃집이 있다. 너무 늦게 안 스스로를 자책하면서 충무로1가에 있는 장수갈비집 명동본가로 향했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입구 사진을 찍으면서 바라봤다. 1968년에 개업을 했으니 반세기를 지나 올해로 6살을 더 먹었는데, 그에 비해 규모가 작아 보인다. 3층까지가 식당이구나 했는데, 실제는 4층이다. 장수갈비집은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곳답게 문 바로 앞에 고기 굽는 공간이 있다. 그러다 보니, 문을 열기도 전에 고기 냄새가 장난이 아니라는 거, 절대 안 비밀이다. 식당 안에 엘리베이터가 있다니, 주인장이자 ..
짭조름한 명란크림파스타 명동 토끼정 롯데백화점본점 (feat. 삼진어묵)
짭조름한 명란크림파스타 명동 토끼정 롯데백화점본점 (feat. 삼진어묵)
2022.07.06명동 토끼정 롯데백화점본점 (feat. 삼진어묵) 명란과 크림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짠맛과 느낌함의 대결이라 할 수 있는데, 결과는 뻔하다. 크림이 아무리 많아서 짭쪼름한 명란젓을 이길 수 없다. 그러니 싸우지 말고 서로 친하게 지내야 한다. 명동 롯데백화점본점에 있는 토끼정에서 크림파스타를 먹고, 삼진어묵을 스치듯 들렸다. 작년 여름 롯데백화점 명동점에서 성게알이 들어있는 소바를 먹었다. 그때 놓친 텐동을 먹기 위해 그곳으로 갔는데, 아뿔사~ 식당이 사라졌다. 그렇다면 칼국수를 먹으러 베테랑에 갈까 하다가, 새로운 메뉴를 먹고 싶어 잠시 식품관을 둘러봤다. 토끼정은 식당이 모여있는 곳에서 살짝 떨어져 있어 자칫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다. 주방 규모에 비해 좌석은 얼마 없구나 했는데, 양쪽으로 나눠져 있..
그때는 중앙정보부 지금은 남산예장공원 그리고 기억의 터
그때는 중앙정보부 지금은 남산예장공원 그리고 기억의 터
2021.10.07남산예장공원 그리고 기억의터 남산 예장자락은 일제강점기 통감부와 통감관저를 지나 중앙정보부까지 어둡고 암울한 역사의 장소였다. 역사는 지워지지 않겠지만, 아픈 역사에서 아픔은 치유할 수 있지 않을까? 안아주고 보듬어주고 영원히 잊지 않으면 된다. 아픔의 상처는 공원으로 남산예장공원 그리고 기억의 터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보면, 남산은 지금과 다른 분위기로 나온다. 남산이라고 불리는 중앙정보부가 있었기 때문이다. 중앙정보부 본관은 유스호스텔로, 6국은 서울시청 별관으로 감찰실은 TBS교통방송이 들어섰다. 암울한 역사의 현장은 남산 르네상스라는 이름으로 도시재생을 거쳐 남산예장공원으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과거 남산 예장자락은 조선시대 군사들의 무예훈련장과 주자소 등이 있었지만, 일제강점기 조선 침략의..
참치빵을 찾아서 소공동 옵스 롯데백화점 명동점
참치빵을 찾아서 소공동 옵스 롯데백화점 명동점
2021.09.16소공동 옵스 롯데백화점 명동점 한달만에 옵스에 다시 갈 줄 몰랐다. 우연히 유튜브를 보다가 옵스에 참치빵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참치김밥, 참치샌드위치는 먹어봤는데, 참치빵은 아직이다. 궁금하면 500원이 아니라 찾아가서 먹으면 된다. 부산이 아니라 서울특별시 소공동 롯데백화점 명동점 지하1층에 있는 옵스로 가자. 빵이 많아도 너무 많으니 아무런 정보없이 참치빵을 찾기란 쉽지 않다. 모르고 왔다면, 또 지나쳤을 거다. 왜냐하면 유혹을 하는 빵이 겁나 많으니깐. 애플파이는 늘 순위권에 있지만, 뒷심이 부족해서 언제나 선택을 받지 못한다. 집에 같이 먹을 사과와인도 있는데, 이번에는 참치빵이 먼저다. 사실 사과파이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누가 참치빵은 이거야 라고 말해주지 않는다면, 보고 있어도 놓쳤을 ..
진한 마늘김치는 칼국수를 타고 명동 명동교자
진한 마늘김치는 칼국수를 타고 명동 명동교자
2021.09.13명동 명동교자 여름에는 그렇게 시원한 콩국수를 찾더니, 날이 선선해졌다고 어느새 뜨끈한 칼국수에 빠졌다. 해물이 가득 들어있는 칼국수를 좋아하지만, 가끔은 색다름을 추구하고 싶다. 중화풍 느낌이 나는 고기고명과 하늘하늘한 완자가 매력적 칼국수에 묵언수행을 감내하면서도 리필을 외치고야 마는 마늘 가득 겉절이까지 명동에 있는 명동교자 본점으로 향했다. 명동교자는 워낙 강렬한 맛을 안겨주는 곳이기에 4년 만에 방문인데도 어제 온듯 친숙하다. 그때는 외관 공사중이었는데, 지금은 가림막 없이 깔끔하다. 하긴 지금도 여전히 공사 중이라면 그때 그 공사가 아니라 또다른 공사일 것이다. 암튼 추억은 여기까지, 배가 고프니 얼렁 들어가야겠다. 예상을 안한 건 아니지만, 2시가 넘은 시간이기도 하고 식당 앞에 줄이 없기에..
명란바게트 좋아해 부산 아니고 서울 옵스 롯데백화점 명동점
명란바게트 좋아해 부산 아니고 서울 옵스 롯데백화점 명동점
2021.08.04명동(소공동) 옵스 롯데백화점 본점 부산은 빵지순례를 할 만큼 유명한 빵집이 참 많다. 나름 열심히 빵지순례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가야할 빵집이 많이 남아 있다. 그중에서 옵스는 해운대 근처에 있지만 아직 못갔다. 하지만 괜찮다. 부산이 아니라 서울에도 옵스가 있으니깐. 명동에 있는 롯데백회점 본점에 옵스 매장이 생겼다. 두달 전, 롯데백화점 본점에 옵스을 매장을 발견하고, 빠른 시일내 와야지 했는데 이제야 왔다. 예전에는 더위를 피하기 위해 백화점을 자주 갔지만, 코시국에는 쉴 수 있는 의자가 없기도 하고 굳이 명동에 갈 이유가 없다. 주출몰지역에서 멀지 않은 목동이나 영등포 그리고 여의도에도 백화점은 많으니깐. 하지만 옵스는 다른 백화점에 없으니, 올만에 명동 나들이를 했다. 부산 해운대에 있는 옵..
시원열전 우니냉소바 명동 롯데백화점본점 소바식당
시원열전 우니냉소바 명동 롯데백화점본점 소바식당
2021.07.23소공동 롯데백화점 명동점 소바식당 덥다 덥다 느무 덥다. 냉한 체질이라서 여름에도 따끈한 아아를 마시는데, 요즈음에는 무조건 얼음 팍팍이다. 폭염도 때가 되면 지나가겠지만, 그때까지 시원한 먹거리를 꾸준히 먹어볼까 한다. 그 첫번째는 일본식 냉면이라 할 수 있는 냉소바, 여기에 제철 성게알이 들어 있는 우니 냉소바다. 소공동에 있는 롯데백회점 명동점에 있는 소바식당이다. 무더위 쉼터로 백화점만 한 곳이 또 있을까 싶다. 오래 있으려면 돈을 써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밖이 아무리 더워도 백화점은 최고의 피서지(?)다. 나름 알차게 시간을 보내기 위해 런닝타임이 긴 영화(블랙 위도루)를 봤다. 영화가 끝나니 배가 고프다. 7층에서 지하 1층으로 내려오면 김밥천국이 아니라 먹거리 천국이다. 어쩜 그리도 다 ..
어죽처럼 걸쭉한 칼국수 명동 베테랑 (feat. 옵스)
어죽처럼 걸쭉한 칼국수 명동 베테랑 (feat. 옵스)
2021.06.04베테랑 & 옵스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전주에서 점심을 먹고, 부산에서 디저트를 먹는다.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구준표라면 모를까? 굳이 할 생각은 없다. 그런데 전주에서 부산까지 걸어서 1분만에 도착한다면, 안 할 이유가 없다. 롯데백화점이라서 가능한 이야기다. 베테랑에서 국수를 먹고, 옵스에서 빵을 먹는다. 원래는 명동교자에 마늘향 가득한 김치와 칼국수를 먹으려고 했다. 그런데 일이 꼬이는 바람에 롯데백화점에 먼저 들렸고, 급 찾아온 허기와 귀차니즘으로 인해 지하1층 푸드코트에 있는 베테랑에 왔다. 장소만 다를뿐 칼국수는 똑같으니깐. 베테랑은 전주한옥마을에 있는 식당인데, 서울에도 진출을 했나보다. 1977년에 개업을 했다고 하니, 굳이 검색을 하지 않고 바로 먹어도 될 듯 싶다. 문제는 현지와 ..
[명동] 명동교자 - 양치질을 두번이나 했는데도 독한 마늘!!
[명동] 명동교자 - 양치질을 두번이나 했는데도 독한 마늘!!
2017.06.09오후 3시 반. 혹시나 하는 맘에, 시청에서 명동이 그리 멀지 않으니, 먹겠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갔다. 지금쯤 가면 줄 서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겠지. 설마가 사람 잡지는 않겠지. 명동도 찾아보면 먹을데가 참 많을텐데, 이상하게 여기만 생각이 난다. 명동에 있는 명동교자다. 입구만 공사중인가 보다. 영업 중이라고 하고, 기다리는 사람도 없으니 냉큼 안으로 들어갔다. 대한민국 칼국수의 자존심일지는 모르겠지만, 끌리는 맛이긴 하다. 여름이니, 칼국수보다는 비빔국수나 콩국수를 먹어야지. 그렇게 굳게 다짐했다. 줄서서 기다릴 필요는 없었는데, 여전히 사람이 많은가 보다. 언제나 1층에서 먹었는데, 2층으로 올라가란다. 와우~ 역시 사람이 많다. 3시 30분이면, 한산한 시간인데 명동교자는 예외인가 보다. 내 ..
[명동] 명동교자 - 불고기 맛이 나는 칼국수!!
[명동] 명동교자 - 불고기 맛이 나는 칼국수!!
2015.10.29너무나 유명한 곳. 마늘향 강한 김치로 인해 묵언수행을 해야만 하는 곳.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동에 가면 찾게 되는 곳. 언제나 사람이 많아 기다려야 하는 곳. 쌀쌀해진 날씨 탓에 더더욱 찾게 되는 그 곳, 명동에 있는 명동교자에 갔다. 명동에서 여기 칼국수를 안 먹어 본 사람이 있을까? 몰라서 안 먹었다면 믿겠지만, 알고는 안 먹었다면 글쎄? 마늘때문이겠지. 여길 알게 된 지도 벌써 17년 정도 된 듯하다. 언제나 사람이 많아 기다리다 지쳐 다른 먹거리를 찾아 떠나곤 했지만, 명동에서 밥을 먹을때면 가장 먼저 생각이 나는 곳이다. 아주 늦은 점심 또는 아주 빠른 저녁 시간에 가니, 기다리지 않아도 됐다(쉿~ 오후 4~5시에 가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다는 건, 비밀!!). 들어가자마자 만나게..
[명동] 명동식당 - 고치면 틀리는 법!!
[명동] 명동식당 - 고치면 틀리는 법!!
2015.05.29시험을 볼때마다 마지막에 고치면 항상 그 문제는 틀렸다. '아니야, 이게 맞아. 확실해'라면서 답안지까지 바꿔서 고쳤지만, 늘 틀렸다. 아주 가끔 고쳐서 맞을때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대부분 틀렸다. 그런데 이걸 아는 사람이 똑같은 실수를 하다니... 원래 가고자 했던 곳은 3층, 그런데 2층에서 변심했다. 그리고 나올때 후회했다. 역시 마지막에 고치면 틀린다(소니 nex-3n으로 촬영). 3층에 파스타를 주문하면 피자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원래 계획은 여기였으나, 자극적인 맛을 찾아 2층 명동식당으로 들어갔다. 완전 늦은 점심, 또는 이른 저녁이라고 할 수 있는 오후 4시, 한산하고 썰렁하다. 이런 시간이라고 자기합리화를 하면서 들어갔다. 메뉴가 참 다양했는데, 처음이라는 두려움땜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