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신도림] 남(男) 오토코(おとこ) - 한잔하기 좋은 이자카야!!
[신도림] 남(男) 오토코(おとこ) - 한잔하기 좋은 이자카야!!
2014.10.10한잔하기 좋은 이자카야 3탄, 신도림 푸르지오 상가에 위치한 이자카야 남(男) 오토코(おとこ)입니다. 사나이, 남자를 뜻하는 일본어가 오토코라고 고 하네요. 그럼 이 곳은 남남이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남자인데, 친절하게 한글과 한문, 일어까지 다 알려주는 건가. 암튼 남자, 사나이를 뜻하는 이자카야 오토코입니다. 사나이만 가는 곳은 아니겠지요.(사진은 iphone5로 촬영했습니다.) 최근 신도림 푸르지오 상가에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예전에 있던 푸드코트가 사라지면서 식당, 술집, 찻집 등등 다양한 점포들이 생겼는데, 그곳 중 하나가 바로 오토코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여기가 이자카야임을 알려주는 다양한 소품들이 눈에 띄네요. 저 등만 보면 왜이리 한잔하고 싶어지는 건지. 처음가는 곳이라, 기대..
[신정동] 태(太) - 한잔하기 좋은 이자카야!!
[신정동] 태(太) - 한잔하기 좋은 이자카야!!
2014.10.03지난주에 이어 한잔하기 좋은 이자카야 2탄입니다. 주소로는 양천구 신정동이며, 목동 아파트단지와 인접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목동이라고도 하지요. 신트리사거리에 있어, 동네분들은 신트리 이자카야라고도 합니다. 뭐라고 불러도 한잔하기 좋으면 그만이죠. 도심보다는 가격이 착하고, 여느 이자카야와 달리 양이 겁나게 푸짐한 곳, 이자카야 '태(太)'입니다.(사진은 iphone5로 촬영했습니다.) 신트리 사거리 교차로에서 바로 보이는 곳에 있답니다. 어느날 운전을 하다 발견한 곳으로, 이자카야라면 도심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주택가에 나름 정통스타일의 이자카야가 있어 놀랐습니다. 여기는 아파트단지만 있는 곳으로 상업지역이 아니거든요. 북적이지 않고 조용할거 같아, 한잔하기 딱 좋은 곳이구나 했죠. 내부는 엄청 어둡..
[논현동] 유락 - 한잔하기 좋은 이자카야!!
[논현동] 유락 - 한잔하기 좋은 이자카야!!
2014.09.24예전에는 밝고 넓고 사람들의 말소리가 시끄럽고 귀가 멍멍해질 정도로 최신 음악이 흘려나오는 그런 술집이 좋았습니다. 더불어 안주는 많이 주면서 착한 가격이면 만사 오케이였죠. 그러나 붙잡을 수 없는 시간을 따라 서서히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즐겨찾는 술집도 변하게 되더군요. 이제는 어둡고 작고 조용하고 잔잔한 올드팝이 나오는 착한 가격보다는 맛과 퀄리티가 우선 순위가 되는 그런 곳을 찾게 되더군요. 그런 곳을 찾다보니, 이상하게도 지역은 달라져도 가는 곳은 늘 매번 이자카야라는 공통점이 생겼습니다. 선배들이 조용한 선술집을 찾아 가듯이, 저도 그 선배의 나이가 되니, 자연스럽게 조용한 이자카야로 발길이 닿게 되네요. 2~3명이 모여 옛날 이야기를 안주삼아,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그런 곳, 바로 이자카야입..
[고척동] 거성치킨 - 소스가 맛있는 치킨과 꽃보다 오징어
[고척동] 거성치킨 - 소스가 맛있는 치킨과 꽃보다 오징어
2014.09.20후라이드 치킨, 양념 치킨, 닭강정, 닭볶음탕, 닭백숙 등등 참 많은 닭요리, 그 중 으뜸은 치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맥주와 치킨의 궁합이 맞지 않다고 말하지만, 그래도 맥주에는 치킨이 정답인거 같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맛만 좋으면 되니깐요. 치킨 체인점이 참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 생겼다고 하면 이상하게 가게 가보고 싶어지는 이유는 뭔지. 어쩔 수 없이 신상을 좋아하는 1인인가 봅니다. 고척동에 있는 거성치킨입니다. 못 찾을까 걱정했는데, 노란 간판이 선명하게 저를 보고 반겨주네요. 왜 이리 늦었냐고, 어서 오라고 말하는거 같았어요. 밖에서 먹을까 했지만, 아쉽게 안으로 들어갑니다. 늦은 시간이어서, 손님이 저희 밖에 없었어요. 알고보니 한차례 태풍(?)이 지나간 후라고 하네요. 다른 손..
[신도림] 디큐브시티 백화점 지하2층 김밥의 진수 - 양보다 질
[신도림] 디큐브시티 백화점 지하2층 김밥의 진수 - 양보다 질
2014.09.11요즘 자주가는 신도림역과 연결된 디크뷰시티 백화점, 예전에 연탄공장이었던 곳이 백화점, 뮤지컬, 영화관, 호텔 등으로 화려하게 변모를 했습니다. 예전에는 꺼먼 가루에 꾀꾀한 냄새때문에 참 싫었던 곳이었는데, 언제 그랬냐듯이 너무 달라져 버렸네요. 촌스럽게 옛날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신모, 롯모, 현모 백화점처럼 여러 지점이 없는 딱 신도림에만 있는 디큐브시티 백화점, 여기 지하2층 푸드코트에 김밥의 진수라는 김밥집이 있는데, 양보다는 질로 승부하는 곳이더라구요. 양이 적어 슬프지만, 충실한 내용물이 만족스러워, 가끔 아니 자주 찾는 곳이랍니다. 혼자서 밥을 못 먹는 1인이지만, 여기라면 혼자서 먹을 수 있거든요. 혼자 먹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랍니다. (사진은 iphone5로 촬영했습니다.) 쌀, 김, ..
[종로2가] 유도리(柳桃里) - 낮술이 가능한 이자카야!!
[종로2가] 유도리(柳桃里) - 낮술이 가능한 이자카야!!
2014.08.28제목이 너무 선정적(?)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가끔 필요할때가 있습니다. 낮술에 취하면 에미, 애비도 못 알아본다는 옛말이 있지만, 가끔 아주 가끔은 낮술을 먹게 되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낮술을 마실 수 있는 곳들은 대부분 순대국, 국밥, 설렁탕과 같은 탕, 국을 하는 곳들이지만, 종로 2가에 가면 깔끔한 이자카야에서 낮술을 마실 수 있더군요. 대체적으로 이자카야는 오후 6시쯤 되야 문을 여는데, 종로2가 유도리는 낮부터 반겨주네요. 간단하게 라멘하나 먹자고 들어갔다가, 반주삼아 한잔 하고 나오니 참 좋았어요. 참고로 아래 사진은 낮술때 찍은 사진은 아니고요. 그후 저녁에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은 아이폰5로 촬영했습니다.) 일주일전 점심 먹으로 갔다가 옆 테이블에서 어르신 2분이 ..
[신도림동] 도니랑 - 돼지고추장 불고기 먹으러 또 갔어요~
[신도림동] 도니랑 - 돼지고추장 불고기 먹으러 또 갔어요~
2014.08.22수정돌판으로 두툼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구로동에 위치한 도니랑에 또 갔습니다. 지난번에 제대로 먹지 못했던 돼지고추장 불고기를 먹기 위해서랍니다. 파채가 가득 담긴 돼지고추장 불고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더불어 치즈김치볶음밥까지 맛나고 든든하게 먹고 왔습니다. (사진은 아이폰5로 촬영했습니다.) 구석진 자리에 앉게 되니, 내부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주방의 모습도 살짝 공개합니다. 지난번에 카메라 들고 이리저리 그냥 막 찍었더니, 절 기억하고 계시더라구요. 더불어 제가 올린 포스팅까지 보셨다고 하시네요. 지난 포스팅 오늘은 돼지고추장 불고기 먹으러 왔어요라고 주문을 하니,바로 기본찬이 나옵니다. 저번에 없던 가지볶음이 있네요. 파무침만 나무 그릇으로 주던데, 이유를 물어보지 못했네요. 다음에..
[광화문] 광화문 사케 파전 - 진정한 파전과 꼬치구이를 맛보다!!
[광화문] 광화문 사케 파전 - 진정한 파전과 꼬치구이를 맛보다!!
2014.08.19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아쉽게도 비가 오면 생각나는 사람말고 파전이네요. 최근 광화문과 종로를 자주 다니게 되면서 나름 괜찮은 곳을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자주 가던 곳이 아니기에, 실패할 수도 있지만 나름 맛집이라고 하는 곳을 찾아내는 노하우를 알기에 찾게된 곳, 바로 광화문 사케 파전입니다. 이곳으로 검색하니, 블로그 글이 몇 개 안되더라구요. 광고성 글은 아닌거 같아, 신뢰를 갖고 갔습니다. 찍고나서 보니 파란 조명이 있었나봐요. 사진에 파란 빛이 많이 보이네요. (사진은 iphone5로 촬영했습니다.) 빗소리와 전 부치는 소리가 비슷해서 그런지, 비가 오면 이상하게 무의식적으로 저도 몰래 어느새 도착을 해버렸네요. 광화문이면 도심인데, 참 아날로그스러운 간판과 조명이네요. 간이..
[선릉역] 더 카페(The Cafe) - 햄버거 스테이크 조으다~
[선릉역] 더 카페(The Cafe) - 햄버거 스테이크 조으다~
2014.08.15파스타가 너무 먹고 싶은 날, 파스타 파스타 노래를 불렀더니 진짜 파스타를 먹게 되는군요. 그런데 파스타보다 더한 녀석의 공격으로 과식을 해버렸네요. 데이트하기 좋은 곳을 여자 둘이서 먹고 마시고 했던 그곳, 선릉역 근처에 있는 더 카페(The Cafe)입니다.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더 카페는 그린그래스 호텔 1층에 있습니다. '여자 둘이서 호텔을... 지금 무슨 상상을 하는거니? 그냥 밥만 먹으러 갔잖아.ㅎㅎ' 왼쪽에 보이는 곳이 바로 그곳이고요. 테라스가 있어 밖에서 먹을 수 있더군요. 가을이 오면, 밖에서 즐겨도 좋을거 같아요. 상상은 그만 하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혼자서 무작정 걸어가고 있는데, 어디까지 가세요. 바로 여기에요 라고 알려주네요. 진짜 호텔로 들어갈뻔 했네..
[학동역] 레이디엠(Lady M)- 뉴요커가 사랑하는 밀푀유 케이크를 한국에서 맛보다!!
[학동역] 레이디엠(Lady M)- 뉴요커가 사랑하는 밀푀유 케이크를 한국에서 맛보다!!
2014.08.11단거를 진짜루 싫어하고 잘 못 먹지만, 공짜루 맛난 케이크를 맛보게 해주겠다는 친구의 말에 친구따라 강남으로 달려갔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논현동으로 학동역 근처더라구요. 뉴욕에 갔던 사람이라면 레이디엠을 모르면 간첩이라고 할 정도로 핫플레이스라고 하더군요. 뉴요커들이 무척 좋아하는 케익이라고 하니, 굳이 뉴욕까지 가지 않더라고 뉴욕의 맛을 느낄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여자들에게 달달한 케익이 로망일 수 있지만, 저에게 그러하지 않음을 미리 밝히면서, 뉴욕스타일 케익 전문점 레이디엠(Lady M)입니다.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7호선 학동역 7번출구에서 압구정 방면으로 조금만 걸어 오면 됩니다. 병원건물 하나 지나면 바로 레이디엠이 보입니다. 차를 갖고 온다면, 발레파킹이 됩니다...
<2014 jeju> 우미정 - 푸짐하고 맛난 육우고기에 착한 주인장의 인심까지!! (1일차)
<2014 jeju> 우미정 - 푸짐하고 맛난 육우고기에 착한 주인장의 인심까지!! (1일차)
2014.07.14물항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볼거리를 찾아 가야 하건만, 비오는 제주가 참 밉네요. 비가 부슬부슬 내리면 모를까, 소나기처럼 퍼붓는 비를 보니 실내에서만 있고 싶어졌습니다. 3일 동안 마실 물과 주전부리가 필요했기에, 마트에 가서 장을 봤죠. 그래도 여전히 10시를 조금 넘긴 시간이네요. 잠을 못잔 우리들에게 카페인이 필요하기에, 스타벅스에서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오전 시간을 보내고 나니 점심을 먹을 시간이 왔네요. 그럼 밥 먹으로 이동해야겠죠. 8시쯤 도착해서, 지금까지 먹고, 먹을거 사고, 또 먹으러 가네요.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렌트카의 네비과 휴대폰의 올레네비와 티맵까지 모든 네비게이션을 총 동원해서 육우고기로 유명한 우미정을 향해 달려갑니다. 제주도하면 흑돼지고기를 ..
<2014 jeju> 물항식당 - 제주도에 왔으니 갈치국을 먹어줘야 끝 (1일차)
<2014 jeju> 물항식당 - 제주도에 왔으니 갈치국을 먹어줘야 끝 (1일차)
2014.07.12비오는 제주 이른 아침, 뭐할까 고민할 필요 없이 바로 아침밥을 먹으러 갑니다. 저의 계획은 물항식당에 가서 갈치국을 먹어줘야 했지만, 같이 간 일행 중 한명이 물에 사는 녀석들을 거의 먹지 못하는 바람에, 혹시나 해서 한 곳을 더 골랐던 보말칼국수와 밀면이 유명하다는 하르방밀면 식당으로 가야했습니다. 두 곳다 공항에서 먼 거리가 아닌지라, 네비게이션에 식당명을 검색한 후, 하르방밀면으로 고고씽했죠. 그런데 이런 행운이 저에게 왔네요.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답니다. 식당 근처에 차를 세우고 전화를 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아 오픈할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마나 고민하고 있는데, '저 한치물회는 먹어요'라는 그녀의 말에 바로 물항식당으로 갔어요. 저는 갈치국을 먹고, 그녀는 한치물회는 먹기로 하고 말입니다. 원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