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The Magic of Animation) | 미키마우스부터 정글북까지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The Magic of Animation) | 미키마우스부터 정글북까지
2019.05.30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DDP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현실에서는 무섭고 싫어 하지만, 만화 속 미키 마우스는 엄청 좋아했다. 거울을 보면 누가누가 예쁜지 물어봤었고, 누군가의 키스를 바라며 잠에 든 적도 있다. 있지도 않은 독을 찾는다고 사과를 아작내기도 하고, 말이 통하는 동물친구를 갖고 싶었다. 동심이 사라진 어른이가 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꿈을 꾼다. "백마 탄 왕자님은 어디에 있나요?" DDP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이다. 세종문화회관에서 했던 스튜디오 지브리 대박람회는 놓쳤지만, 디즈니 특별전은 그러고 싶지 않았다. 동심이 가득했던 시절, 디즈니 만화는 인생의 전부였다. 미키 마우스부터 주먹왕 랄프2까지 디즈니의 역사는 내 삶의 일부분이다. 4월 19일에 오..
[애니메이션]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 징그럽지만 나름 구여운 수호신!!
[애니메이션]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 징그럽지만 나름 구여운 수호신!!
2015.04.08다락방은 어린 아이들에게 참 특별한 곳이다. 무섭기도 하고, 재미나기도 하고, 뭔가 알 수 없는 일이 생길거 같기도 하고, 나만 아는 나만 보이는 친구가 있을거 같기도 하다. 대체적으로 즐거움 보다는 무서움이 더 많을거 같지만, 아이들에게 다락방은 비밀스런 장소임에 틀림없다. 나에게 다락방은 천재성을 잃게 만든 곳(관련 내용이 궁금하다면)이었지만, 모모에게 다락방은 수상한 요괴 친구들을 만나는 곳이다. 사랑스런 토토로를 기대했지만, 징그럽지만 나름 구여운 수호신이 나오는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2012년 개봉작)이다. 주인공인 모모는 도쿄에서 살았지만, 아빠를 잃고 친척집인 시오지마 섬으로 엄마와 함께 이사를 오게 된다. 배 안에서 엄마와 함께 섬을 구경하던 중 맑게 개인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
Oldis But Goodis - 황미나, 이미라 등 내 젊은 날의 만화책이여~
Oldis But Goodis - 황미나, 이미라 등 내 젊은 날의 만화책이여~
2014.09.13리니지(작가 신일숙), 아르미안의 네딸들(작가 신일숙), 프린세스(작가 한승원), 불의 검(작가 김혜린), 엘리오와 이베트(작가 원수연), 풀 하우스(작가 원수연) 등 중고등학교 시절 함께 했던 녀석들입니다. 일본만화는 대학생이 된 후부터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했으니, 우리나라 작가의 다양한 작품으로 풋풋하고 순수했던 어린 소녀(?) 시절을 보냈답니다. 지금 다시 보라고 하면 유치짬뽕이라구 안 볼테지만, 이 때만해도 제가 엄청 어렸던거 같네요. 한때 저 만화들을 다 소장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다 팔아먹고 딸랑 저 표지 이미지만 있네요. 때론 웃고, 때론 울면서 참 재미나게 봤는데, 그때의 감정은 다 어디 갔는지 모르겠네요. 황미나, 가장 좋아했던 작가입니다. 우리는 길 잃은 작은 새를 보았다와 불새의 늪은..
[애니메이션] 머털도사 2012 - 머털이가 (각시)탈도사가 되어 돌아오다!!
[애니메이션] 머털도사 2012 - 머털이가 (각시)탈도사가 되어 돌아오다!!
2014.09.06추석은 가족, 친척와 함께 보내야 하는 명절이지만, 혼자 보내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친척들 만나봐야 듣기 싫은 뻔한 소리만 하니, 몇년 전부터 명절은 그냥 혼자만의 명절이 되어 버렸쬬. 어릴때는 그저 명절이 좋았는데, 나이를 먹으니 명절이 그리 썩 좋지만은 않네요. 그리하여 길고 긴 명절 시즌, 뭐하면서 아니 뭘 보면서 보낼까하고 아이패드로 올레TV를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다보니, 딱 걸린 녀석이 있네요. 어릴때 순수 제작 만화로 참 재미나게 봤던, 머털도사입니다. 그 시절 그 만화인줄 알았는데, 새롭게 제작해서 2012년 EBS에서 방영을 했다네요. 원래 본방사수를 못하는 1인이니, 저는 이번 추석시즌 올레티비로 2012년 버전 머털도사를 봐야겠네요. 예전 머털도사보다 확실히 그림이 많이 세련되어졌네..
[만화책] 호텔 아프리카 - 스토리의 중요성을 알게 해준 순정만화!!
[만화책] 호텔 아프리카 - 스토리의 중요성을 알게 해준 순정만화!!
2014.08.185권 완결!! 박희정 지음!! 고등학교 이후 다시 만화책을 접하게 해준 호텔 아프리카입니다. 긴 생머리의 남자 주인공이 나와야 하고 시대는 중세나 또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나오는 꼭 공주, 왕자, 기사가 나오는 얼굴의 1/2이 눈이어야 하는 만화만 보던 저에게, 스토리보다 그림에 먼저 손이 가던 저에게, 스토리의 중요성을 제대로 알려준 그런 만화입니다. 5권의 짧은 만화이지만, 그 감동은 한동안 오래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걸 보고, 영화 및 드라마로 제작하고 싶다는 가당치 않은 꿈을 꾼적도 있었습니다. 4권으로 된 애장판에는 컬러 일러스트까지 복원했다고 하니, 큰맘 먹고 구입을 해야겠네요. 예전에는 이런 그림의 만화, 내 스타일 아니라고 완전 무시했는데... 호텔 아프리카 이후로는 그래도 스토리는 살..
[만화책] 테니스의 왕자 - 테니스 만화의 정석!!
[만화책] 테니스의 왕자 - 테니스 만화의 정석!!
2014.07.09코노미 다케시(Konomi Takeshi) 지음!! 스포츠 만화의 즐거움이란, 잼나게 만화를 보면서 경기 룰을 저절로 알수 있다는 겁니다. 테니스의 왕자의 작가가 슬램덩크 작가의 문하생이었다는 정보를 알게 된 후, 아니 볼 수 없어 보게 되었는데, 역시 최고의 선택이었죠. 우라사와 나오키의 해피와 똑같이 테니스라는 소재의 만화이건만, 둘의 색깔은 전혀 다르죠. 해피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고, 테니스의 왕자는 료마라는 천재 선수가 주인공이죠. 스포츠 만화의 장점은 바로 정도입니다. 착한 주인공 옆에는 나쁜 짓도 서슴없이 하는 악인이 있죠. 많은 곤란의 상황이 닥치지만, 하나하나 풀어나가면서 승리를 하죠. 절대 악의 손길에 자신을 팔지 않고, 그가 갖고 있는 올바른 길을 선택하면서 말입니다. 더불어 스..
[애니] 빨간머리 앤 - 영화로 나온다
[애니] 빨간머리 앤 - 영화로 나온다
2014.03.19주근깨 빼빼마른 빨간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상냥하고 귀여운 빨간머리 앤 외롭고 슬프지만 굳세게자라 가슴엔 솟아나는 아름다운 꿈 하늘엔 뭉게구름 퍼져나가네 빨간머리 앤 귀여운 소녀 빨간머리 앤 우리의 친구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 빨간머리 앤의 주제곡이다. 초록지붕 집에 사는 풍부한 상상력의 소유자이자, 한번했던 실수는 절대로 두번하지 않는 그래서 다음에는 어떤 실수를 할지 기대(?)하게 만드는 아이 자신을 홍당무라고 놀린 길버트와 말도 하지 않았지만, 결국 그의 진심을 알게되고 결혼까지 하게 된다. 만화에서는 서로의 오해를 풀고 화해하는 걸로 끝이 나지만 말이다. 그후 이야기는 책으로 봤던 기억이 난다. 일본만화인지 모르고 봤었던, 어린시절 그녀의 주근깨와 빨간머리를 부러워했던 1인이다...
[만화책] 노다메 칸타빌레 - 엽기 클래식 러브 스토리
[만화책] 노다메 칸타빌레 - 엽기 클래식 러브 스토리
2014.03.18노다메 칸타빌레 (1~25권) 저자 Tomoko Ninomiya 지음 출판사 대원씨아이(만화) | 2013-10-18 출간 카테고리 만화 책소개 『노다메 칸타빌레』 시리즈 총 25권 세트 토모코 니노미야 원작의 노다메 칸타빌레는 피아노의 숲과 함께 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한 만화다. 만화책의 성공으로 애니메이션에 이어 드라마 그리고 영화까지 나온 그야말로 대작이라고 할만하다. 천재 지휘자 치아키는 어릴적 비행기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로 비행기를 타지 못한다.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럽으로 가야 본인의 천재성을 인정받고 성공할 수 있는데, 그러하지 못하고 일본에서 따분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러다 만난 피아노의 천재 노다메, 천재임을 전혀 모르는 엽기 소녀 노다메와의 만남으로 그의 음악 인생에 있어 빛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