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기자단
[전남 순천] 순천만국가정원 - 징하게 넓구먼~ part두울
[전남 순천] 순천만국가정원 - 징하게 넓구먼~ part두울
2016.10.18순천만국가정원 두번째 이야기 시작. 꿈의 다리를 지나 천만송이 국화를 만나러 가는 길, 맞은편에 보이는 작은 동산의 정체는 철쭉정원이다. 봄이면 철쭉이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그래서 내년 봄에 가기로 하고, 가볍게 패스. 철쭉정원 옆에는 한국정원도 있다고 하던데, 역시 패스. 더불어 남도숲길, 편백숲, 늘푸른정원까지 전부다 내년 봄에 다시 찾기로 했다. 국가정원에서 만난 갈대도 참 좋은데, 순천만습지에서 만나면 얼마나 좋을까? 갈대가 절정이라는 11월, 순천만습지에 꼭 가야만 하는 이유다. 국가정원내 습지에는 백조가 산다. 그럼 저기에는... 홍학이 산다. 우아하다. 엘레강스하다. 단아하다. 기품있다. 천만송이 국화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지금은 완벽한 천만송이 국화가 만날 수 있을텐데, 아쉽게도 나..
[전남 순천] 순천만 국가정원 - 징하게 넓구먼~ part하나
[전남 순천] 순천만 국가정원 - 징하게 넓구먼~ part하나
2016.10.17순천만습지가 꼭 가고 싶은 곳이라면, 순천만국가정원은 굳이 정원을 볼 필요가 있나, 갈 일이 있다면 모를까, 굳이 갈 맘이 없었다. 정원에 대한 얄팍한 생각을 했던 거 같다. 축구장 100개 크기라는 순천만국가정원, 규모도 규모지만, 알차게 꾸민 정원을 보고, 내가 정말 잘못 생각했다는 거 확실히 알았다. 이제라도 알았으니, 앞으로는 순천만국가정원을 무지 겁나게 열렬히 사랑해야겠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축구장 100개 크기의 정원 58곳에 나무만 511종 83만 7000그루가 식재된 국내 최초의 종합정원이란다. 와~ 이런 곳을, 내가 뭐라고 무시를 했나 싶다. 엄청난 규모답게, 하루에 다 본다는 건 무리다. 벌교 지인인 너님 왈, "가능한데, 문 열자마자 들어가서 문 닫을때까지 하루종일 있으면 가능해." 아..
[전남 해남] 두륜산 - 케이블카 타고 올라간 정상은 구름뿐!!
[전남 해남] 두륜산 - 케이블카 타고 올라간 정상은 구름뿐!!
2016.09.21어떻게 간 해남인데,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해남인데, 하늘이 그저 아쉽고 또 아쉽다. 새벽 안개는 사라질 줄 알았는데, 안개가 진한 구름으로 변했다. 정말 또 갈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다시는 못갈 거 같다. 그래서 더 아쉬었던 전남 해남 두륜산이다. 월출산은 직접 발로 올라갔지만, 두륜산은 굳이 그러할 필요가 없다. 쉽게 갈 수 있는 하늘길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두륜산 케이블카다. 기상현황이 흐림이란다. 월출산에서 미리 예감은 했지만, 역시 안개는 사라지지 않고 구름이 되었나보다. 왼쪽에 남도특산물 전시장이 있지만, 보면 사고 싶을 거 같아서 무시했다. 케이블카를 타려면 2층으로 올라가야 하기에, 바로 2층으로 고고. 2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단다. 탑승장 주변 벽면에는 두륜산의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