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양파
[종로3가] 한일식당 - 연탄불 고등어구이!!
[종로3가] 한일식당 - 연탄불 고등어구이!!
2017.03.07생선구이는 생선구이인데, 집에서는 절대 먹을 수 없는 생선구이가 있다. 한때는 집에서도 먹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장비가 없기 때문이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자고 하면, 욕을 한바가지나 먹을테니 그냥 밖에서 먹어야겠다. 블로그 이웃인 9jung님이 알려줘서 찾아간 곳, 종로3가에 있는 한일식당이다. 생선구이는 종로5가가 유명한 줄 알았는데, 종로3가에도 있다. 대로변에서 살짝 안으로 들어오면, 작은 골목이 있는데 그 곳에 연탄불 생선구이집이 있다. 근처까지 온 거 같은데, 한일식당이 안보인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다고 포기하면 안된다. 코가 먼저 그곳을 찾아줄테니깐. 생선구이 냄새를 따라 이동을 하니, 아하~ 찾았다. 3ㅇㅇ왕에도 나왔단다. 방송보다는 이웃님을 믿으니깐. 걱정없이 안으로 들어갔다. 조기, ..
[익선동] 4.5평 우동집 - 우동 먹으러 갔다가 맛계란에 빠지다!!
[익선동] 4.5평 우동집 - 우동 먹으러 갔다가 맛계란에 빠지다!!
2017.03.06우동집에 갔으니, 당연히 우동을 먹어야 하는데, 자꾸만 딴짓을 해서 큰일이다. 개인적으로 우동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 듯 싶다. 작년에 대방어를 만났고, 올해는 맛계란에 빠졌다. 익선동에 있는 4.5평 우동집이다. 대방어 먹으러 또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이제야 왔다. 설마 했는데, 역시 대방어를 한다는 안내문이 사라졌다. 그렇다면 지난번에 놓쳤던 바지락술찜을 먹기 위해 안으로 들어갔다. 우동집이니 우동은 무조건이다. 지난번에 매운우동을 먹었으니, 또 먹자니 아깝다. 널 보니, 참을 수가 없다. 찬바람이 불면 오뎅듬뿍 오뎅우동이라고 하니, 이거다. 요건 나올때 찍은 사진이다. 들어갔을때는 빈자리가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다행히 안쪽에 자리가 있다고 해서 안으로 쑤욱~ 저기 끝에 보이는 문은 화장실이..
세운상가에도 봄날이~ 4차산업 메카로 다시 세운!!
세운상가에도 봄날이~ 4차산업 메카로 다시 세운!!
2017.03.04멀리플렉스 영화관이 생기기 전, 영화를 보기 위해서는 무조건 종로로 가야만 했다. 가장 먼저 가는 곳은 종로3가에 있는 서울극장, 단성사, 피카디리다. 지금처럼 온라인 예매가 있던 시절이 아니라서, 현장에서 예매를 해야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운이 좋으면 바로 영화를 볼 수 있었지만, 흥행작일 경우 매진으로 인해 플랜B가 필요했다. 플랜B는 명보, 스카라, 대한극장이 있는 을지로, 아세아,허리우드 극장이 있는 종로2가였다. 멀지 않은 곳이라 걸어서 갈 수 있지만, 매진에 대한 불안감땜에 언제나 가도 바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아세아와 스카라 극장을 많이 선호했다. 지금은 없어진 아세아와 스카라 극장, 솔직히 시설은 그리 썩 좋지 않았다. 그래서 매진이 안됐던 게 아닐까 싶다. 아세아 극장은 세운상가 내에 ..
[개봉동] 발해양꼬치 - 두툼한 가지만두튀김!!
[개봉동] 발해양꼬치 - 두툼한 가지만두튀김!!
2017.03.02만두튀김, 튀김만두, 암튼 만두는 만두인데, 저 안에 히든 재료가 들어있다. 원래는 양꼬치를 먹으려고 했는데, 메뉴판을 본 후 바꿨다. 두툼한 만두 속에 숨어 있는 가지를 찾아~ 개봉동에 있는 발해양꼬치다. 이미지 출처는 다음뷰. 예전에는 찾아 다녔는데, 이제는 어느 동네를 가도 양꼬치를 하는 곳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아무래도 양꼬치가 대중적인 음식이 된 거 같다. 영업시간은 오후 3시부터 새벽 3시까지, 일찍 만나서 시작해도 좋고, 늦게 만나서 시작해도 좋을 듯 싶다. 작은 식당인데, 들어오자마자 양꼬치 집 특유의 향이 찐하게 났다. 메뉴가 엄청 많다. 늦은 점심으로 가지볶음밥이 좋을 거 같고, 지인들과 함께 온다면 양꼬치에 양갈비 그리고 가지만두튀김에 토마토계란까지, 뭘 먹어야 할지 많은 고민이 ..
[3·1절 이야기] 기억의 터 - 잊지않겠습니다!!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72)
[3·1절 이야기] 기억의 터 - 잊지않겠습니다!!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72)
2017.03.01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으며,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 된다. 지난주 김복동 할머니를 멀리서나마 직접 뵙고, 다시한번 다짐했었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가 회복되는 그날까지 영원히 잊지 말자고. 위안부 할머니를 기억하기 위해 만든 기억의 터. 스산한 바람이 부는 그 곳에서, 기도했다. 꽃 피는 봄이 찾아오듯, 우리 할머니에게도 새봄이 찾아 왔으면 좋겠다고... 위안부 할머니를 기억하기 위한 작년에 조성된 기억의 터. 원래 이 곳은 일제시대 통감관저가 있던 곳이라고 한다. 【처음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를 일본 조선 침략의 교두보인 통감관저 자리에 세운다는 것은 모욕으로 거부감까지 들었다. 그러나 동시에 이것은 전혀 다른 의표를 찌르는 탁월한 역발상일 수 있음을 깨달았다. 통감관저는 일본군 위안..
[신도림동] 신승반점 - 고추짬뽕, 두번은 못 먹겠다!! in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신도림동] 신승반점 - 고추짬뽕, 두번은 못 먹겠다!! in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2017.02.27먹고 나서 알았다. 여기는 짬뽕이 아니라 유니짜장을 먹어야 한다는 걸. 방송에 나왔다고 그대로 따라하는 따라쟁이가 아니기에, 내가 원하는 걸 먹었다. 하지만 첫숟갈에서 엄청 후회했다. 이건 음식이 아니라 고통이었어.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신도림)에 있는 신승반점이다. 요즘 백화점에 가면, 유명했었는데 방송에 나와 더 유명해진 식당들이 입점을 많이 했다. 본점에 가서 먹어야 하지만, 인천까지 가기도 귀찮고, 급 해장이 필요해, 그냥 여기서 먹기로 했다. 왼쪽에는 신승반점과 찬장이라는 밥집, 오른쪽에는 남산돈까스와 전주비빔밥으로 유명한 한국집이 있다. 취향따라 선택하면 되는데, 해장이라서 신승반점으로 갔다. 백화점에 있는 식당인데, 브레이크타임이 있다. 오후 3시부터 4시30분?, 5시? 암튼 이 시간을 ..
[전북 익산] 처갓집 김밥 - 익산역 가기 전에 꼬옥~
[전북 익산] 처갓집 김밥 - 익산역 가기 전에 꼬옥~
2017.02.23전라북도 익산은 작년에 처음으로 갔고, 이번이 두번째다. 한번만 가본 지역이 대부분이니, 익산은 그나마 자주 간 곳이라고 해도 크게 문제되지 않겠지. 두번이나 간 익산에서 두번이나 들른 곳이 있다. 만약에 익산에 또 가게 된다면, 어김없이 또 가지 않을까 싶다. 익산의 마무리는 항상 여기, 익산역 가기 전에 꼬옥 여기, 처갓집 김밥이다. 작년에 익산에서 처음 먹었던 황등국밥집 육회비빔밥. 비빔밥에 함께 나온 선짓국에 하이트까지 나름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었다. 식당에서 익산역까지 걸어서 25분 정도, 산책삼아 천천히 걸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일찍 도착을 했다. 앞으로 한시간이나 기다려야 하는데, 뭐하면 좋을까 싶어 역 주변을 어슬렁어슬렁거렸다. 딱히 뭐가 먹고 싶은 맘은 없었다. 그냥 할일도 없고 해..
[전북 익산] 함라마을 - 토담길을 서성이며~
[전북 익산] 함라마을 - 토담길을 서성이며~
2017.02.22고즈넉하고 예스럽고 한적해서 참 좋았는데, 없어도 너무 없다. 여행을 하면서 사람이 그리웠던 적은 또 처음이다. 개인적으로 사람 많은 곳보다는 없는 곳을 선호하지만, 없어도 너무 없으니 적적했다. 전북 익산에 있는 함라마을, 시간 여행을 한 듯 참 좋았으나, 그립고 외롭고 무서웠던 여행이었다. 익산 함라마을 옛담장,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좋아하는 나에게 제격인 곳이다. 익산역에서 함라마을까지 약 한시간 20분 정도 걸리지만,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 쉽게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처음도 아니고 두번째 방문이니, 더 쉽게 찾아 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익산역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함라마을까지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기다려도 감감무소식이다. 서울 버스처럼 배차 간격이 분단위가 아니다. 더이상 멍하니 ..
[전북 익산] 매일 중앙 서동시장 - 직진만 하면 다 만나는 전통시장!!
[전북 익산] 매일 중앙 서동시장 - 직진만 하면 다 만나는 전통시장!!
2017.02.21익산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전통시장이 하나, 두울, 셋이나 있다. 매일시장, 중앙시장, 서동시장(구 창인시장)이다. 이름이 다르니, 위치도 다 다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한 곳에 모여 있다. 시장 길을 쭉 걷다보면, 매일시장이 나오고, 중앙시장이 나오고 서동시장이 나온다. "엄마가 부를때는 꿀돼지, 아빠가 부를때는 두꺼비, 누나가 부를때는 왕자님"이라는 동요가 있는데, 여기도 그런 곳인가 싶다. 매일, 중앙, 서동 이름은 다르지만, 결론은 전통시장이다. 매일시장과 중앙시장은 한 곳에 있다. 지도를 보면, 분홍색은 매일시장, 초록색은 중앙시장이다. 독특한 시장답게, 매일중앙시장은 의류패션 특화시장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의류 관련 브랜드들이 참 많다. 전통시장이라고 하면, 자고로 먹거리부터 쫘악 ..
[전북 익산] 길명반점 - 너의 이름은 물짜장!!
[전북 익산] 길명반점 - 너의 이름은 물짜장!!
2017.02.20짜장면 먹어봤다. 간짜장 먹어봤다. 삼선짜장 먹어봤다. 쟁반짜장 먹어봤다. 짜장밥 먹어봤다. 그런데 물짜장은??? 전라북도 익산에는 물짜장이 있다. 짜장떡볶이처럼, 국물이 있는 짜장을 물짜장이라고 하는 걸까? 어떤 음식일지 무지 궁금했지만, 맛이 이상할 거 같아 선뜻 내키지 않았다. 물짜장대신 볶음밥이나 먹을 생각으로 갔다가, 주인장의 강력추천으로 먹게 된 물짜장. 안 먹었으면 엄청 후회했을 거 같다. 전북 익산에 있는 길명반점이다. 익산역에서 멀지 않은 곳(걸어서 10분정도)에 있는 길명반점이다. 이런 곳에 중국집이 있네라고 할 정도로, 대로변도 아니고 골목 깊숙한 곳에 있다. 오호~ 단체로 오면 참 좋을 거 같은데, 아마도 그럴 일은 없을 듯. 오후 3시 30분에 도착을 했더니, 손님이 거의 없다. ..
[전북 익산] 고려당 - 왕만두 납시오~
[전북 익산] 고려당 - 왕만두 납시오~
2017.02.17두툼한 만두피 + 단조로운 만두소 = 왕만두. 완전 딱 싫어하는 스타일이었다. 여기를 알기 전까지는 그랬다. 두툼한 만두피라도 속이 꽉찼다면 괜찮다. 단조로운 만두소라도 식감이 좋다면 괜찮다. 더하기 추억맛까지 함께 하니, 더욱 괜찮다. 전북 익산에 있는 빵집 이름과 똑같지만, 만두집인 고려당이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풍경이라고 생각한다면, 맞다. 여기도 방송에 나온 곳이다. 쓰리대천왕에 나왔단다. 고려당은 50년 동안 매일 손으로 만두는 빚는다고 한다. 우리분식의 탕수육처럼 여기도 최신 트렌드를 따라가는 곳이 아니다. 그때 그 맛을 고스란히 지켜가고 있는 곳이다. 방송에 나오기 전에도 유명했다고 하는데, 방송땜에 더 유명해져서 인기 메뉴인 만두와 찐빵을 먹기 위해서는 조금 일찌 가야 한다. 오후 2시..
에센허브 라이스 85 브랜 화이트닝 크림 - 미백크림 추천!!
에센허브 라이스 85 브랜 화이트닝 크림 - 미백크림 추천!!
2017.02.17에센허브 라이스 85 브랜 화이트닝 크림. 150g으로 역시 대용량, 에센허브 제품에서 가장 좋은 점은 바로 대용량. 두고두고 넉넉하게 얼굴부터 목까지 마구마구 발라도 되니, 참 좋다. 여기에 화이트닝(미백) 기능까지 있으니, 다가오는 봄 햇살이 아무리 강렬하더라도, 내 피부만은 맑고 촉촉하게 유지될 거 같다. 유통기한은 2019년 7월 3일까지라고 나와 있지만, 제품을 개봉했다면 1년 안에 사용하는 게 좋다. 대용량도 참 좋은데, 전성분을 확인해보면 유해성분이 없다. 밭벼가 피부에 좋은 3가지는 맑고 깨끗한 브라이트닝을 업, 외부로부터 피부보호를 업 그리고 풍부한 수분공급을 업해준단다. 간절기에 이만한 화장품은 또 없을 거 같다. 보기만 해도 촉촉함이 느껴진다. 적당량을 얼굴에 바르면 되고, 수분폭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