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양파
[신도림] 카모메(kamome) - 우동이 생각 날때~ in 디큐브백화점
[신도림] 카모메(kamome) - 우동이 생각 날때~ in 디큐브백화점
2015.03.16밖에서 끼니를 해결하게 되면, 밥보다는 면을 더 많이 찾게 된다. 혼자 먹을때도 밥보다는 면이다. 아마도 여러가지 반찬과 함께 나오는 밥보다는 한 그릇에 모두 다 담겨 나오는 면음식이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오늘도 어김없이 혼자서 간단하게 한끼를 해결하기 위해 찾은 그 곳, 이제는 정말 모든 푸드코트를 다 포스팅할 거 같은 그 곳, 신도림 디큐브백화점 푸드코트 "카모메(kamome)"다(iphone5로 촬영). 이번이 6번째 포스팅이다. 정말 많이 갔구나 싶다. 솔직히 신도림 근처에 나홀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도 않고, 여기만한 곳도 없기 때문이다. 오늘은 뭐먹지?를 고민하다가, '그래 결정했어, 오늘도 늘 그랬듯이 면이다.' 지난 번에 볶음면을 먹었으니, ..
Bee Gees "How Deep Is Your Love"
Bee Gees "How Deep Is Your Love"
2015.03.14꽃샘추위는 지나 갔지만, 봄꽃은 좀 더 기다려야 할거 같다. 서울에서 봄꽃 나들이는 대체적으로 4월에 피는 벚꽃이었는데, 올해는 먼저 인사하는 봄꽃을 찾아 떠날 예정이다. 매일 '봉은사 홍매화'로 검색을 하고 있는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일찍 나온 녀석들도 있지만, 아직은 그 모습을 감추고 있는 녀석들이 많다고 한다. 아마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팝콘이 터지듯, 멋드러진 홍매화를 볼 수 있을거 같다. 기나긴 겨울도 지나고, 짧지만 강렬했던 꽃샘추위도 지나갔다. 이젠 떠나고 싶은 봄날이 찾아왔다. 카메라 하나 달랑 메고, 그렇게 나홀로 나만의 봄꽃 추억을 만들어야겠다. 그때까지만 베란다에 핀 동백, 천리향, 자스민으로 워밍업을 해두자구. 혼자 떠나는 나그네를 위해 봄에 들으면 좋은 노래, 달..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Kingsman: The Secret Service) - 수트발 멋쟁이 콜린 퍼스!!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Kingsman: The Secret Service) - 수트발 멋쟁이 콜린 퍼스!!
2015.03.13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와 킹스맨 중 무엇을 볼까 고민했었다. 원작을 읽으면서 이해 못했던 부분이 혹시나 영화로 표현이 됐을까 하는 궁금증도 있었고, 얼마나 충실하게 원작을 보여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지만, 그 기대감이 내 발목을 잡을 거 같아 IPTV로 보기로 맘 먹었다. 그래서 개봉한지 한달이 지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로 갈아 탔다. 올레 VIP이기에 영화는 공짜로 봤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Kingsman: The Secret Service)은 어디서 많이 본듯한 장면이 참 많이 나온다. 킹스맨이라는 조직은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를 생각나게 한다. 스파이 영화 답게 007 제임스 본드와 본 시리즈가 생각나고, 장면장면마다 킬빌, 올드보이 그리고 웰컴투동막골까지 생각나게 한다. 그런데 이상한 점..
[목동] 모쿠데판야끼 - 철판야끼에 반숙 노른자까지~ in 현대백화점 목동점
[목동] 모쿠데판야끼 - 철판야끼에 반숙 노른자까지~ in 현대백화점 목동점
2015.03.12집에서는 불맛 나는 볶음음식을 먹을 수가 없다. 넓다란 철판도 없고, 불쇼는 아니더라도 엄청난 화력에 지글지글 볶아서 먹기란 참 힘들다. 물론 만들 줄 안다면 할 수 있겠지만, 만들 수 없기에 더더욱 외식으로 먹어야 하는 메뉴다. 한달에 2~3번 정도 가는 현대백화점 목동점, 푸드코트에 식당가까지 다양한 먹거리가 있지만, 늘 가던 곳만 간다. 새로움을 추구해야 하지만, 나의 발길은 항상 이 집 앞에서 멈춘다. 주문할때도 항상 내 눈은 그 집 메뉴판에 멈춘다. 오늘도 역시 닭가슴살이냐 해물이냐로 나의 선택은 벌써 끝났다. 목동 현대백화점 푸드코트 '모쿠데판야끼'다(iphone5로 촬영). 목동 현대백화점 푸드코트에 있는 모쿠데판야끼, 철판요리 전문점이다. 다른 맛난 먹거리도 많은데, 항상 이 곳만 가는 이..
3·1절 시리즈 6화 - 경교장 京橋莊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33)
3·1절 시리즈 6화 - 경교장 京橋莊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33)
2015.03.11대한민국 초대정부 대통령은 김구선생, 부통령은 이시영선생, 외교부장관은 안창호선생, 국방부장관은 안중근의사, 교육부장관은 윤봉길의사였다면, 만약 그랬다면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최강 드림팀이었겠지. 하지만 역사는 만약이 없는 법. 그저 혼자만의 꿈으로 끝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꿈이 진짜 현실이 되었다면, 오늘 우리의 모습은 얼마나 많이 달라져있을까? 광화문 또는 종로를 가기 위해 버스를 타면 항상 듣게 되는 말, "이번 정류소는 강북삼성병원 · 경교장입니다." 병원에 가려져 있어 경교장은 버스 안에서는 볼 수 없었다. 매번 목적지가 다르기에 스쳐 지나갔는데, 이번에는 당당히 경교장만을 바라보고 강남(도산공원)에서 점프했다. 백범 김구선생의 마지막을 볼 수 있는 곳, 대한민국의 혼이 살아 숨 쉬는..
Roberta Flack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Roberta Flack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2015.03.07길보드차드가 있었을 정도로, 예전에는 길거리를 걷다보면 최신곡부터 올드팝까지 쉽게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크리스마스 며칠 전부터 연말까지 캐롤은 어딜가나 항상 들려왔다. 음악 저작권 때문에 길에서 많은 노래를 들을 수 없게 아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을 걷다 좋아하는 노래가 흘려나오면 나도 몰래 발걸음을 멈추고 음악에 취한다. 영화 첨밀밀처럼 사랑했던 사람을 우연히 만날 수 있을거라는 희망도 살짝 가져본 적도 있지만, 언제나 현실을 냉정한 법. 나에게 있어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노래는 참 많다. 그 중에서 허밍 하나만으로 나의 발목을 딱 잡는 노래는 바로, Roberta Flack(로버타 플랙)의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다. 제목 그대로 노래에 반복되어 나오는 ..
[마포] 마포쭈꾸미 - 따스한 정이 느껴지는 곳!!
[마포] 마포쭈꾸미 - 따스한 정이 느껴지는 곳!!
2015.03.06늘 변함없는 맛에, 자주 또는 가끔 찾아가도 언제나 반겨주는 맛있는 집이 있다는 사실이 참 좋다. 나에게 있어 마포쭈꾸미가 바로 그런 곳이다. 마포에만 가면 항상 이 집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유가 된데는 시간을 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정확하지 않지만 10년 전쯤으로 기억한다. 그로 부터 6년 전, 4년 전 그리고 지금까지, 위치는 마포 고깃집 골목에서 가든호텔 뒷쪽으로 옮겼지만 그 맛만은 여전하다. 특히 단골은 아니지만, 인사를 드리면 정답게 받아주시는 사장님 내외분 있어, 항상 '자주 오지 못해 죄송한다'는 말을 꼭 드린다. 유행에 따라 변하지 않고 여전히 그 맛을 유지하고 있는 그 곳, 마포에 가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그 곳, 마포쭈꾸미다(소니 nex-3n으로 촬영). 마포 가든호텔 뒷편 골목에..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21] 소니 nex-3n으로 담은 광화문 야경!!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21] 소니 nex-3n으로 담은 광화문 야경!!
2015.01.26뚝딱이 디카 시절, 야경은 흔들림이었다. 캐논 DSLR 시절, 야경은 삼각대의 존재였다. 어떤 카메라가 있어도 야경은 어렵고 힘든 작업이었다. 삼각대가 없으면 절대 담을 수 없었던 야경, 부실한 손각대로 인해 늘 떨사로 만족해야 했던 야경이, 드디어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nex-3n를 통해 또렷한 야경을 담을 수 있게 되었다. 카메라를 구입한지 벌써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떨사 없는 야경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았다. 생각해보니 어두운 극장, 공연장에서 야경모드로 촬영을 하면서도, 밤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기대를 하지 않았던 거 같다. 한때 다시 DSLR 세계로 가고 싶어 했었던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해진다. 이렇게나 좋은 성능의 카메라를 왜 진작 제대로 활용하지 않았을까? 주인 잘못 만나 고생한..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20] 소박한 계동 골목길을 걷다!!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20] 소박한 계동 골목길을 걷다!!
2015.01.22북촌 골목길은 크게 '삼청동길, 가회동길, 계동길, 창덕궁길'로 구분되어 있다. 삼청동길과 가회동길은 워낙에 유명하니깐 자주 갔었다. 창덕궁길은 창덕궁을 보러 갔지만, 궁궐에 눈이 멀어 골목을 자세히 못 본거 같다. 그런데 계동길은 한번도 간 적이 없다. 북촌마을에 포함되어 있지만, 큰형(삼청동길)과 작은형(가회동길)에게 밀리고, 막내(창덕궁길)는 챙겨줘야 하기에 그렇게 셋째(계동길)는 자기만의 소박한 개성이 있음에도 조용히 찾아와 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래서 두 형과 막내를 버리고 이번에는 오로지 셋째만을 위해 작정하고 나섰다(소니 nex-3n으로 촬영). 지하철 3호선 안국역 3번출구로 나와서 직진을 하다보면 현대사옥 건물이 보인다. 그 건물과 연결되어 있는 넓은 골목을 걷다보면, 점점 골목이 작아..
일출은 아무나 보는게 아니 아니야~& Happy New Year!!
일출은 아무나 보는게 아니 아니야~& Happy New Year!!
2015.01.012015년의 첫 날이 밝았다. 나이를 잊기 위해서, 어제 그리고 오늘이라고 하고 싶다. 오늘 중에서 가장 뜻 깊은 오늘이니깐, 특히 일출을 가장 많이 보는 날이다. 어제부터 일출을 보기 위해 정동진, 포항, 지리산 등등등 많이 떠났을 것이다. 나도 한때 제대로 된 일출을 한번 보고자 그들처럼 떠났던 적이 있다. 그런데 매번, 늘 매번, 어쩜 그래, 어쩜 나만 가면 그러는지, 늘 안개가 해를 보쌈해버렸다. 여행을 자주 다니는 사람이 아닌지라, 정말 큰 맘 먹고 떠났는데 기대보다는 실망만 잔뜩 안고 왔다. '올해는 정동진으로 일출을 보러 가지 말아야지.' 다짐을 하고 안 가게 되면, 완전 멋진 일출이 나왔다고 티비에서 난리를 친다. 일출에 있어, 난 머피의 법칙을 고스란히 따르고 있는거 같다. 몇번 당하고 ..
까칠양파의 2014년 결산!!
까칠양파의 2014년 결산!!
2014.12.31작년 11월에 다시 컴백홈을 하고 어느새 2014년도 딱 하루 남았네요. 본격적으로 블로그을 하고 맞이하는 2014 마지막 날, 그냥 보내기는 섭섭할거 같아 자축하는 의미로 올 한해를 정리하려고 합니다. 게시글 총 338개의 글을 올렸네요. 매일 포스팅하자고 다짐했는데, 살짝 아쉽네요. 아프거나 바쁘거나 아니면 시체놀이 중이여서 며칠을 놓쳐버렸어요. 조회수 총 426,748의 조회수를 기록했네요. 오늘까지 포함하면 더 오르긴 하겠지만, 아쉽게 5십만을 달성하지 못했네요. 내년은 5십만을 지나 백만돌이에 도전. 조회수로 본 베스트 10 1위 - 2014/11/27 - 파라벤이 치약에만 있는게 아냐~ 화장품에도 있다 - 파라벤 없는 화장품 구입방법!! 2위 - 2014/11/18 - 치약의 유통기한은 3년 ..
파라벤이 치약에만 있는게 아냐~ 화장품에도 있다 - 파라벤 없는 화장품 구입방법!!
파라벤이 치약에만 있는게 아냐~ 화장품에도 있다 - 파라벤 없는 화장품 구입방법!!
2014.11.27스킨, 아이크림, 에센스, 데이크림, 나이트크림, 클렌징오일, 클렌징폼, 샴푸, 린스, 헤어에센스, 바디클렌저, 바디로션, 매니큐어 등 매일 아침 저녁 그리고 주기적으로 꼭 만나게 되는 화장품들이다. 지난 3월 화장품 샘플에 유통기한이 표기가 없다는 포스팅(▶화장품 샘플도 유통기한 표시가 반드시 필요해)을 한 적이 있다. 알게 된 후부터 습관이 무섭다고, 화장품 샘플을 받으면 꼭 받은 날짜를 기입한다. 필름형태로 나온 샘플은 1년, 용기용 샘플은 3개월을 넘기지 않고 날짜를 보면서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샘플의 정확한 제조일자는 모르지만, 본 제품은 하단에 제조일자가 표기되어 있다. 그래서 안심하고 나름 똑똑한 소비자라고 자부하면서 화장품을 구입하고 사용하고 있다. 솔직히 성분도 확인해야 하지만, 식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