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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동 코끼리 즉석 떡볶이 가장 학교앞 떡볶이다워
도화동 코끼리 즉석 떡볶이 가장 학교앞 떡볶이다워
2018.08.13드디어 마포 3대 떡볶이를 다 먹었다. 폭염이 앞길을 막아도, 먹고자 하는 열정은 막을 수 없도다. 같은 골목에 있는 같은 떡볶이집, 근데 맛은 각기 다르다. 3곳을 다 가보니, 무조건 한번씩은 다 가야한다. 그런 다음, 개취에 따라 더 자주 갈 곳을 정하면 된다. 그나저나 다 맘에 들어서, 개인 취향이고 나발이고 하나만은 못 정하겠다. 마포 도화동에 있는 코끼리 즉석 떡볶이다. 떡볶이 골목에서 가장 먼저 있는 집인데, 가장 나중에 왔다. 이유는 혼자 먹기에는 난감한 즉석떡볶이 집이기 때문이다. 떡볶이 같이 먹으러 갈 친구와 함께 룰루랄라~ 줄서서 기다리기 싫어 일부러 늦게 갔는데, 딱 한자리 남아 있다. 안에 에어컨이 있지만, 테이블마다 불이 있으니, 그리 시원하지 않다. 그래도 먹고 싶었으니깐, 더위..
마포역 아궁이 든든한 한끼
마포역 아궁이 든든한 한끼
2018.08.10먹는 것도 일인 요즘, 대충 한끼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때일수록 제대로 잘 먹어야 하는데, 덥고 또 덥고 또 덥기만 하니 대충 먹게 된다. 아침에는 시리얼, 점심에는 빵, 저녁은 캔맥주 하나, 잼없다. 그래서 한끼라도 잘 먹기위해 갔다. 마포역에 있는 아궁이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마포 한화오벨리스크가 있다. 그 건물 1층에 분식집은 아니고 집밥같은 밥집 아궁이가 있다. 혼밥러들이 자주 오는 곳답게, 혼자 와서 맘놓고 밥을 먹을 수 있게 테이블이 되어 있다. 브레이크타임이 없으니, 2~3시쯤 한가한 시간에 주로 찾는다. 면도 있고, 밥도 있고, 원산지 표시는 국내산이 많아서 좋다. 특히 직접 담그는 백김치는 이집의 별미다. 한끼 식사로 부담없는 가격이다. 기본찬은 그날그날 조..
도화동 다락 & 마포원조 떡볶이 같은 듯 달라
도화동 다락 & 마포원조 떡볶이 같은 듯 달라
2018.08.09마포에는 한 골목에 3곳의 떡볶이집이 모여 있다. 같은 떡볶이인데 집집마다 맛이 다르다. 그래서 마포 3대 떡볶이라 불린다. 현재 3곳 중 2곳만 가봤다. 직접 끓여서 먹어야 하는 즉석 떡볶이집은 폭염으로 인해 가고 싶어도 못간다. 언제가는 갈 예정이니, 다녀온 곳부터, 다락과 마포원조 떡볶이 집이다. 서울가든호텔 뒤편으로 가면 작은 골목이 나온다. 골목으로 들어가자마자, 코끼리 즉석 떡볶이와 마포원조 떡볶이 집이 있다. 코끼리는 아직 못간 곳이니 제외. 두 집을 지나 5~7미터쯤 가면 다락이라는 떡볶이 집이 또 나온다. 같은 골목 내에 3곳이 있다는 것도 놀랍지만, 어느 한 곳만 유명한 게 아니라 모든 집들이 다 유명하다. 마포 3대 떡볶이는 괜히 나온 말은 아닌 듯 싶다. 마포원조 떡볶이가 어릴적에 ..
홍대 준호키친 여럿이 다양하게
홍대 준호키친 여럿이 다양하게
2018.08.08혼자였다면 4번은 갔어야 다 먹을 수 있었을 텐데, 여럿이 가니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 좋긴하다. 그런데 한 음식에 집중할 수가 없다. 이거 먹었다가, 저거 먹었다가, 먹긴 많이 먹었는데 이중 뭐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홍대(서교동)에 있는 준호키친이다. 주인장 이름이 준호인데 10원 건다. 건물 외관이나 내부나 홍대스럽다. 고로 내 돈내고 절대 안올 듯싶다. 지금은 연애중이라면 모를까? 모임에서 가지 않는한, 당분간 여기 갈일은 딱히 없을 거 같다. 파스타, 함박, 덮밥 그리고 피자까지 우선 푸짐하니 좋다. 이걸 다 혼자 먹으면 욕심쟁이 우후훗이기에, 4명이서 먹는다. 계산을 하지 않아서, 정확한 가격은 모르지만 검색을 해보니 만원에서 만오천원 정도 하는 거 같다. 도우가 너무 얇아서 바삭한 과자같은..
문래동 송어의꿈 만원의 행복
문래동 송어의꿈 만원의 행복
2018.08.06디너 코스가 만원? 이게 실화냐 했다. 그런데 실화다. 생뚱맞는 곳에 있으며, 간판도 없어 찾기 겁나 어렵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알음알음 찾아오는 걸 보면, 절대 실패하지 않을 거라는 느낌이 왔다. 내심 기대를 했는데, 역시나 내 촉은 틀리지 않았다. 문래동에 있는 송어의 꿈이다. 신도림에서 영등포 방향으로 가다보면, 문래동을 지나게 된다. 문래창작촌은 문래동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해야지, 직진을 하면 안된다. 같은 문래동이니 여기도 창작촌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지만, 주변을 보면 온통 철공소뿐이다. 그래서 더 눈길을 끌었던 것일까? 출근길에는 구별이 안되지만, 늦은 퇴근길 유독 한 집만 조명이 밝다. 저기가 어딜까? 대체 뭐하는 곳일까? 몇개월동안 궁금했었는데, 그 비밀이 이제야 풀렸다. 원테이블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