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영덕대게회
자연산 제철 성게가 들어있는 성게알밥 경북 포항 11번회식당
자연산 제철 성게가 들어있는 성게알밥 경북 포항 11번회식당
2021.07.07경북 포항 죽도시장 11번회식당(11번영덕대게회) 제철 성게를 먹기 위해 온 포항여행인데, 그 성게를 못 먹고 간다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이다. 바다에 직접 들어가 성게를 잡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럴 능력이 없으니 혹시나 하는 맘에 전날 갔던 죽도시장에 있는 11번회식당을 다시 찾았다. "혹시 성게 있나요?" 오직 성게 하나만을 생각하고 왔기에, 입구와 내부 그리고 메뉴판은 전날 찍은 사진 재활용이다. 같은 사진을 여러장 찍다보니, 똑같아도 파일명이 다르다. 넘 급해서 촬영을 할 생각을 못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성게를 만났으니깐. 날씨가 좋아야 해녀분들이 물질을 하러 나간다는 말을 들었고, 요 며칠 날씨가 좋지 않아 물질을 나가지 못했다는 말도 들었다. 그런데 우리 포항에 온 날, 즉 첫째날은 날씨가..
제철 백골뱅이와 소라 그리고 오징어 경북 포항 11번회식당
제철 백골뱅이와 소라 그리고 오징어 경북 포항 11번회식당
2021.06.25경북 포항 11번회식당 제철 성게를 찾아 경북 포항까지 왔건만, 죽도시장 어시장을 다 찾아봐도 그 어디에도 성게는 없다. 시장에는 없지만 식당에는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포항수협죽도위판장에서 가까운 11번회식당으로 향했다. 대게와 물회가 메인이지만, 성게알밥을 한다기에 다른 곳은 가지도 않고 바로 11번회식당(11번영덕대게회)으로 왔다. 박달대게가 반갑다고 손짓을 하지만, 그림의 떡 아니 먹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나의 사랑은 오직 성게뿐이니깐. 시장에서 회를 떠서 갖고 와도 되고, 여기서 회를 떠달라고 해도 된다. 횟값을 제외하고 세팅비라고 해야 할까나, 양념값(인당 4,000원)을 내면 된다. 앞에 놓인 수조에 성게는 보이지 않지만, 혹시나 하는 맘으로 주인장에게 물어봤다. "저, 성게알밥 먹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