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역
콘치즈할라피뇨바게트와 데니쉬생크림은 맵단맵단 회현동 넬보스코 남촌빵집
콘치즈할라피뇨바게트와 데니쉬생크림은 맵단맵단 회현동 넬보스코 남촌빵집
2023.03.22회현동 넬보스코 남촌빵집 약 한달 만에 다시 찾았다. 사실은 더 일찍 오고 싶었는데, 딱히 갈 만한 핑계를 찾지 못했다. 명동역 근처에 있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만화의 집에서 슬램덩크에 빠져 있다가, 배가 고파서 어슬렁 어슬렁 회현역 근처에 있는 넬보스코 남촌빵집으로 걸어갔다. 넬보스코는 이탈리아아로 '숲속에서'라는 뜻이라고 한다. 카페 안에 유독 나무가 많다 했더니, 숲속은 아니지만 숲속처럼 만들고 싶었던 모양이다. 지난번에는 12시 무렵에 도착해서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2시 언저리에 오니 그나마 한산하다. 날이 따뜻해지면 테라스 공간으로 나가면 되는데, 아직은 추워서 따뜻한 실내에 있기로 했다. 넬보스코 남촌빵집은 베지밀을 만드는 정식품에서 운영하는 빵집이다. 두유를 만드는 ..
서울로7017 야경 회현역에서 만리동으로
서울로7017 야경 회현역에서 만리동으로
2019.06.04서울로7017 야경 회현역에서 만리동으로 서울로7017는 대여섯번 정도 온 듯 한데, 밤에 온 거 오랜만이다. 지난해 맛보기로 잠시 들렸던 적은 있지만, 회현역부터 만리동까지 전코스 야경 촬영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간 흐름에 따라 하늘은 점점 어두워지고, 다리 위는 사파이어 불빛으로 넘실댄다. 야경은 가을과 겨울이 좋지, 봄과 여름은 햇님이 퇴근을 너무 늦게 한다. 6시면 어둑어둑해야 하는데, 5월 일몰시간은 7시 45분이다. 시간 맞춰 왔는데, 낮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밤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애매하다. 더 어두워질때까지 기다릴까 하다가, 걷다보면 어두워질 거 같아 느리게 걷기 시작했다. 시작부터 빗방울이 조금씩 내려 철수를 할까 했지만, 왔으니 직진이다. 중간에 우산이 필요할 정도로 내리기도 했으니,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