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대역사관
뛰지 말고 걸어라 경춘선숲길 (feat. 화랑대역사관)
뛰지 말고 걸어라 경춘선숲길 (feat. 화랑대역사관)
2020.06.24경춘선숲길 화랑대역사관 6km 전구간 중 2km정도 걸었다. 라라브레드에서 잠시 휴식을 갖고 다시 기찻길로 나왔다. 걷기 시작할 때는 이런저런 잡생각이 많았는데, 걷다보니 아무 생각이 없다. 그저 걷고 또 걷고, 철길따라 숲길을 느끼며 절대 뛰지 않고 천천히 느리게 걷는다. 기차가 지나던 길은 사람이 꽃이 그리고 나비가 좋아하는 길로 변했다. 기찻길의 흔적을 없앴다면, 경춘선은 기억 속에서만 존재하는 추억이 됐을 거다. 하지만 도시재생을 통해 경춘선은 숲길로 현실에서도 존재하는 추억이 됐다. 기차를 탔던 추억에, 기찻길을 걷는 추억을 더하다. 기찻길에도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즉, 굳이 빵집을 갈 필요가 없다는 거다. 그저 빵이, 커피가 마시고 싶었다고 자리합리화를 하며 쉬지 않..
경춘선 숲길 기찻길 옆으로 푸르름이 가득 (feat. 화랑대 역사관)
경춘선 숲길 기찻길 옆으로 푸르름이 가득 (feat. 화랑대 역사관)
2019.05.22경춘선 숲길 화랑대 역사관 계절마다 찾고 있는 항동철길, 지금까지 여기만한 곳은 없다고 생각해왔다. 짧은 구간이 살짝 아쉽지만, 철길 옆으로 수목원이 있어 힐링이 필요할때 찾아가는 곳이다. 그런데 더 좋은 기찻길이 나타났다. 철길 옆으로 푸르름이 가득하며, 도심 속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곳이다. 멀다는 단점이 있지만, 경춘선 숲길의 4계절을 담고 싶다. 춘천가는 기차는 나를 데리고 가네~♬ 5월의 내 사랑이 숨쉬는 곳~♪ 춘천가는 기차에 나오는 기차는 경춘선을 달려 춘천까지 갔을 거다. 2010년 12월 마지막 열차를 운행하고 폐선부지가 된 그곳이 2019년 5월 7년 만에 경춘선 숲길로 다시 태어났다. 기차 대신 사람이 다니는 숲길로 재생됐다. 경춘철교 부근이 시작점인 거 같은데, 사정상 지하철 6호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