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탕
내자동 서촌계단집 제철 주꾸미에 미나리를 올려 냠냠
내자동 서촌계단집 제철 주꾸미에 미나리를 올려 냠냠
2020.03.04내자동 서촌계단집 싱싱한 해산물은 그냥 먹어도 좋지만, 살짝 익히면 그 맛이 더 살아난다. 이때 중요한 건 타이밍이다. 얼마나 익히느냐에 따라 맛은 극과 극이 된다. 알맞게 익어 부드러움이 가득한 제철 주꾸미에 미나리를 더하니, 봄을 부른다. 여기에 참소라까지 해산물 숙회는 내자동에 있는 서촌계단집이 단연코 으뜸이 아닐 수 없다. 대락 따져보니 1년만에 재방문이다. 작년에 참소라숙회에 바다라면을 먹었다. 수요0식회에도 나오고,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에서 서촌계단집은 늘 핫한 곳이다. 고로 웨이팅은 기본일 줄 알았는데, 이른 시간이기도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거리 자체가 한산하다. 안으로 들어와 몇개의 계단을 지나면, 작은 공간이 나온다. 늘이라고 하니 자주 온 거 같지만, 암튼 주로 여기서 먹었다. 계단..
내자동 서촌계단집 바다라면에 푹 빠져
내자동 서촌계단집 바다라면에 푹 빠져
2019.03.05내자동 서촌계단집 혼자는 못갈 줄 알았다. 방송을 통해 알게 됐지만, 이 근처를 지날때마다 언제가 먹겠지 했는데, 드디어 그날이 왔다.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가, 계단 위 아무도 없는 테이블에 홀로 앉아 참소라를 기다린다. 역시, 기다렸던만큼 행복감도 크다. 내자동에 있는 서촌계단집이다. 수요미식회를 본 후, 정말 가고 싶었다. 세종마을 먹자골목을 지날때마다 늘 이집을 쳐다본다. 하지만 언제나 인산인해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고, 그날이 왔다. 현재 시간 오후 2시 30분, 늦은 점심을 먹기위해 오랜만에 이곳에 왔다. 혹시나하는 기대감에 왔건만, 오후 4시에 오픈을 한다는 안내문이 있다. 아무도 없다면 그냥 갔을텐데, 영업 준비를 하는 직원분이 보인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용기를 내 물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