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떡
쌀집에서 흑미호떡과 잉어빵을~ 양평동 충남쌀상회 (feat. 까치분식)
쌀집에서 흑미호떡과 잉어빵을~ 양평동 충남쌀상회 (feat. 까치분식)
2024.01.12양평동 충남쌀상회 (feat. 영등포동 까치분식) 겨울을 대표하는 간식은 뭐가 있을까? 우선 호떡과 붕어 혹은 잉어빵이 있다. 그리고 다른 계절에도 먹을 수 있지만, 유독 겨울만 되면 생각나는 만두와 찐빵도 있다. 요즘은 트렌드에 맞게 다양성을 추구한다지만, 옛맛 입맛 보유자는 신식보다는 구식을 더 좋아한다. 양평동 충남쌀상회에서 호떡과 잉어빵을, 영등포동 까치분식에서 고기만두와 찐빵을 먹는다. 이리 보고, 저리 봐도 간판은 충남쌀상회 즉, 쌀집이다. 그런데 있어서는 안 될, 아니 뭔가 어색한 무언가가 있다. 흑미호떡과 잉어빵이 그 주인공이다. 쌀집에서 호떡이라니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에 제보를 할까나? 스치듯 잠시 생각을 했다. 쌀집치고는 쌀이 너무 없다. 왜냐하면, 공간의 대부분을 호떡집으로 사용하고..
명동 길거리 음식 - 언젠가는 다 먹고 말꼬얌!!
명동 길거리 음식 - 언젠가는 다 먹고 말꼬얌!!
2015.02.20명동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를까? 크리스마스 이브에 절대 가면 안되는 곳, 곳곳마다 화장품 매장들이 즐비해 있는 곳, 명동성당, 최신 유행을 알 수 있는 곳 등등 참 많을 것이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먹거리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 명동 칼국수, 명동 영양센터 등 명동에 가야 먹을 수 있는 맛집들도 있지만 단언컨대 길거리 음식을 빼면 안된다. 걸으면서 먹는걸 싫어하지만, 명동에서는 괜찮다. 왜냐면 다 먹고 있으니깐 말이다(소니 nex-3n으로 촬영). 한때 종로가 길거리 음식의 메카였다면 이제는 명동이 아닐까 한다. 떡볶이와 같은 분식류는 기본에 회오리 감자 그리고 길거리 음식으로 상상도 할 수 없는 음식들까지, 굳이 식당에 들어가지 않아도 든든한 한끼 아니 두끼는 거뜬히 해결할 수 있는 명동 길거리..
[계동] 왕짱구 식당 & 미미당 북촌호떡 - 혼자서 식사에 디저트까지 완벽한 먹방!!
[계동] 왕짱구 식당 & 미미당 북촌호떡 - 혼자서 식사에 디저트까지 완벽한 먹방!!
2015.01.23계동 골목길의 낭만이 가회동길로 가고자 하는 나의 발길을 잡았다. 늘 직진만 하던 나에게 유턴을 알게 해주더니, 이제는 혼자서 거뜬히 밥을 먹을 수 있는 용기까지 줬다. 분식집, 패스트푸드, 커피전문점, 푸드코트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고 정체였던 나를, 계동은 그 소박함과 정겨움으로 제대로 된 한끼 식사와 함께 디저트까지 먹을 수 있는 만들어 주었다. 더불어 막걸리 한잔까지 말이다(소니 nex-3n으로 촬영). 드라마 촬영지였던 황금알 식당의 맛도 궁금했지만, 나의 선택은 왕짱구식당이다. 잔 막걸리를 먹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혼자서 막걸리 한병을 다 마실 수는 없는 법. 이렇게 친절하게 잔막걸리를 팔고 있으니, 맛집이 아니어도 좋았다. 그러나 밖에서 안주도 없이 혼자서 막걸리를 마실 수 있는 자신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