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원정
한옥카페 아니고 궁궐카페 경복궁 생과방 (feat. 수문장 교대의식)
한옥카페 아니고 궁궐카페 경복궁 생과방 (feat. 수문장 교대의식)
2021.11.26경복궁 생과방 (feat. 수문장 교대의식) 한옥카페는 가봤지만, 궁궐카페는 처음이다. 경복궁에서 차와 다과를 즐기다니,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다.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 쭈욱 계속 되길 바라면서, 경복궁에서 마주한 특별한 시간 생과방이다. 더불어 경복궁 수문장교대의식도 함께 했다. 경복궁 소주방은 광화문보다는 국립민속박물관 입구로 오면 얼마 걷지 않아도 된다. 생과방 체험을 위해서는 경복궁 입장료(어른 3,000원)를 내야 한다. 궁궐활용사업 국민참여단이라고 해서 특별대우는 없다. 물론 일반인은 유료, 참여단은 무료이지만, 이번에는 유료(입장료만)다. 밤에 왔을때는 안내해주는 관노비가 있었지만, 아침에는 아무도 없다. 하지만 괜찮다. 경복궁 별빛야행과 장소가 같아서 도움없이 혼자서 잘 찾아갔다..
고궁의 밤은 신비하여라 경복궁 별빛야행
고궁의 밤은 신비하여라 경복궁 별빛야행
2021.11.01경복궁 별빛야행 낮과는 다른 밤의 경복궁은 신비롭기만 하다. 낮에는 그저 유적지 느낌이라면, 밤에 오니 관람객이 아니라 시간여행자가 된 듯하다. 진짜 조선시대로 간듯 모든 것이 낯설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다시 복원된 향원정은 고혹적인 아름다움에 흠뻑 빠졌다. 경복궁 별빛야행이다. 창경궁과 덕수궁 야경은 가봤지만, 경복궁은 처음이다. 특히 별빛야행은 워낙 인기가 많아서 티켓팅조차 못했는데, 문화재청에서 하는 궁궐활용사업 국민참여단이 되어 방문을 했다. 그동안 남들이 다녀온 후기만 보다, 드디어 가게 된 경복궁 별빛야행, 결론부터 말하면 "대박" 경복궁 별빛야행은 경복궁의 야경을 볼 수 있는 이벤트다. 단지 야경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 고종 임금의 초대를 받고 참석한 우리는(조선시대에 싸이월드가..
어서와~ 고요한 경복궁은 처음이지? 향원정부터 동궁까지
어서와~ 고요한 경복궁은 처음이지? 향원정부터 동궁까지
2020.03.25경복궁 향원정부터 동궁까지 우측부 창덕궁에 이어 경복궁까지 사람없는 궁궐 탐방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 갈때마다 관람객이 많아서 투덜투덜댔지만, 막상 없으니 너무나 어색하고 이상하다. 고요해서 좋은 점도 있지만, 우리의 자랑 경복궁은 시끌벅적해야 좋다. 향원정, 건청궁, 자경전 그리고 동궁까지 경복궁 우측부 관람이다. 한두시간이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어느덧 3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만보는 벌써 넘었고, 쉬는 시간이 길어졌다. 완연한 봄날에 겨울옷을 입고 있다보니 더 지친다. 그나마 가방을 물품보관함에 맡겨서 다행인데, 아뿔사 텀블러를 챙기지 않았다. 수정전 옆 카페에서 음료를 구입했어야 하는데, 다시 가려니 넘 멀다. 좀만 더 참자. 집옥재 일원을 지나 경복궁 우측부로 들어선다. 오른편..
어서와~ 고요한 경복궁은 처음이지? 함원전에서 집옥재까지
어서와~ 고요한 경복궁은 처음이지? 함원전에서 집옥재까지
2020.03.24경복궁 함원전에서 집옥재까지 좌측부 경회루가 있는 경복궁 좌측부 관람이다. 함원전을 시작으로 수정전, 경회루, 문경전 터, 태원전, 흥복전, 함화당, 집경당, 장고 그리고 집오재까지다. 수정전 옆 넓은 공터에는 궐내각사가 있었으며, 경복궁이 중건할때 처음 건립된 태원전은 빈전으로 사용됐다. 워낙 자주 갔으니, 모르는게 없는 줄 알았는데, 새삼 또 배웠다. 중앙부에 비해 전각은 별로 없지만, 띄엄띄엄 있다보니 발품을 많이 팔아야했다. 11번 태원전 일원은 화장실을 찾다가 우연히 들렸는데, 창덕궁 신정전에서 본 복도각 건물에, 경복궁의 빈전이라는 걸 이번에 알게됐다. 왕의 침전인 강녕전에 바로 옆에 있는 흠경각은 농본사회를 운영하는 왕의 역할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전각이다. 농업 위주의 전통사회에서 시간..
2016 고궁의 가을 - 경복궁!! (까칠양파의 서울나들이 ep66)
2016 고궁의 가을 - 경복궁!! (까칠양파의 서울나들이 ep66)
2016.10.31올해 가을 단풍나들이는 고궁이다. 풀프레임 카메라도 새로 장만했으니, 2년전 그때처럼 가는게 당연지사. 가을 고궁은 어떤 모습일까? 한달동안 펼쳐질 고궁의 가을, 부산 이야기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보내야겠다. 그 시작은 고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경복궁이다. 비가 오지 않기를, 미세먼지가 없기를, 우주의 기운까지 모아모아서 기도를 드렸건만, 아침에 일어나보니 비님이 오셨다. 이런 된장~ 고궁 단풍시기에 맞춰 떠나야 하는데, 그 시작부터 엉망이다. 우주의 기운은 아무에게나 오는게 아닌가 보다. 하긴 비정상의 정상화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지. 다행히 비는 그쳤는데, 하늘은 여전히 구름만 가득이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카메라를 챙기고 나섰는데, 여전히 구름은 많지만 먹구름은 아니고 서서히 파란..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5] 5대 궁궐 시리즈 1화 - 경복궁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5] 5대 궁궐 시리즈 1화 - 경복궁
2014.04.17해외 여행을 가면, 유적지와 전통시장은 꼭 가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인이라면서, 우리나라 유적지는 왜이리 등한시 했을까요? 생각해보니, 학창시절 소풍이나 백일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본 게 전부네요. 이번 기회를 통해 제대로 알아봐야겠습니다. 우선은 예전에 내가 살았을지도 모를 그곳부터 가야겠죠. 바로 경복궁입니다.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가는 방법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로 나오면 됩니다. 5호선 광화문 역에서 내려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을 보면서 걸어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경복궁 역을 통해서 바로 갈 수도 있지만, 통인시장에서 점심은 먹은 후 경복궁 방향으로 걷다보니 국립고궁박물관이 나오네요. 그리하여 저 문은 처음 봤습니다. 같은 길로만 다니다가,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