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동철길
진한 장미 향기에 취해~ 푸른수목원 장미원 (feat. 항동철길)
진한 장미 향기에 취해~ 푸른수목원 장미원 (feat. 항동철길)
2022.06.07푸른수목원 장미원 & 항동철길 장미의 계절은 5월에서 6월까지라고 하던데, 때이른 더위로 인해 절정이 지났다. 그래도 놓치면 안되니 서둘러 푸른수목원 장미원으로 향했다. 원래 계획은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이었다는 거, 쉿~ 우리들만 아는 비밀! 푸른수목원 주변으로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교통편이 편해졌다. 집에서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 천왕역에 내려 항동철길을 지나 수목원까지 걷지 않아도 된다. 장미원은 푸른수목원 후문을 통해서 가면 가장 빠른 길인데, 버스가 후문에서도 내린다. 후문은 공사 중이라 지저분해서 찍지 않고 대신 울타리에 핀 장미를 담았다. 장미원은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벌써부터 취한다. 이른 아침부터 술 아니고, 진한 장미향이다. 푸른수목원 장미원은 작년에 왔기에, 올해는 중랑천이나 올림픽..
만추 푸른수목원을 거닐다!
만추 푸른수목원을 거닐다!
2021.11.09푸른수목원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오기 전에 다녀오길 잘했다. 땅으로 떨어진 나뭇잎을 보니 가을과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데, 아직은 가을을 좀 더 붙잡고 싶다. 하지만 그럴 수 없음을 알기에, 가을을 보낼 준비를 한다. 만추 푸른수목원을 거닐다. 푸른수목원을 알기 전에는 단풍을 만나러 멀리 갔었다. 하지만 지금은 코시국이기도 하고, 멀리 갈 형편이 못되니 가까운 곳으로 간다. 예전에는 교통편이 살짝 불편했는데, 수목원 주위로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버스정류장이 새로 생겼다. 비가 오면 벚꽃도 단풍도 다 떨어지기에 버스를 타고 서둘러 다녀왔다. 수목원으로 들어가기 전, 먼저 철길부터다. 푸른수목원이 인기있는 데에는 항동철길이 큰 몫을 한다. 기차가 다니지 않으니 맘놓고 기찻길을 걸어도 된다. 혼자도 좋도, 둘이서..
깊어가는 가을 항동철길 옆 푸른수목원
깊어가는 가을 항동철길 옆 푸른수목원
2019.11.11항동철길 & 푸른수목원 가까운 곳이다 보니 자주 가게 되고, 갈때마다 대만족을 주니 아니 갈 수 없다. 봄날에 갔고, 장미가 필 즈음에 갔고, 여름은 더우니 건너 뛰고 늦은 가을에 다시 찾았다. 붐비지 않고 한적해서 좋고, 기찻길 옆 수목원은 여기뿐이라서 좋다. 항동철길과 푸른수목원이다. 지난 봄에 갔을때, 열차 운행을 재개한다는 현수막이 있었다. 예전에는 비료와 같은 화물기차가 다녔고, 최근에는 군용열차가 다녔다고 한다. 주로 새벽에 다녔다고 하던데, 주변 아파트 공사로 인해 철로 대신 육로를 이용했다고 3월쯤 기사를 본 적이 있다. 현수막을 못 본걸까? 아니면 없어진 걸까? 다시 검색을 해보니, 결론이 어떻게 났는지 관련 기사가 없다. 결과가 나쁘다면, 이렇게 걸을 수 없을테니 좋은 쪽으로 잘 처리됐..
푸른수목원에서 장미를~ (feat. 항동철길)
푸른수목원에서 장미를~ (feat. 항동철길)
2019.06.14푸른수목원 그리고 항동철길 가까운 곳이다보니 자연을 만끽하고 싶을때면 자연스레 항동으로 발길이 향한다. 봄이나 가을에 주로 가는데, 장미가 만개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초)여름에 갔다. 늘 정해진 코스대로 움직였는데, 이번만은 예외다. 장미부터 보고 싶으니깐. 항동에 있는 푸른수목원이다. 천왕역에 내려 항동 기찻길을 걸어서 푸른수목원까지 가야 하지만, 이번에는 후문에서 내렸다. 왜냐하면 장미원이 후문 근처에 있기 때문이다. 목표가 확실하니 바로 장미원부터 갔다. 장미의 꽃과 잎 모양을 딴 부지에 69종의 장미를 심은 곳으로 푸른수목원의 대표 정원이라고 한다.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을 다녀온 후라, 확실히 규모가 작다. 그래도 가까우니깐. 꽃의 여왕답게 우아하고 탐스럽다. 올림픽공원과 달리 푸른수목원에 핀 장미..
항동철길 옆 푸른수목원 어느 멋진 봄날
항동철길 옆 푸른수목원 어느 멋진 봄날
2019.04.05항동철길 옆 푸른수목원 봄에 한번 그리고 가을에 한번 가는 곳으로, 봄이 왔으니 아니 갈 수 없다. 봄바람이 매섭지만 오랜만에 만난 쾌청한 푸른하늘을 그냥 두기에 너무 아깝다. 과감히 점심밥을 포기하고, 항동으로 향했다. 서울 봄나들이의 시작은 항동철길과 푸른수목원이다. 봄은 왔건만, 미세먼지라는 몹쓸 녀석땜에 봄은 봄이 아니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가장 먼저 오늘의 미세먼지 지수를 본다. 좋음을 넘어 겁나 무지 아주 좋다고 나왔다. 서둘러 일어나 창문 밖을 바라보니, 미세먼지 하나 없는 백만불짜리 하늘이다. 최근에 식구로 맞이한 럭셔리 똑딱이(소니rx100mk6)를 테스트도 할 겸, 점심밥을 버리고 밖으로 나왔다. 지하철 7호선 천왕역 3번 출구로 나와 100미터 정도 직진을 하니, 철길 건널목 신호..
항동철길 옆 푸른수목원 어느 멋진 가을날
항동철길 옆 푸른수목원 어느 멋진 가을날
2018.10.15계절이 바뀔때마다 가야지 했는데, 봄에 가고 가을에 다시 갔다. 여름만 놓쳤나 했는데, 작년 봄에 왔고, 올 가을에 다시 왔다. 지키지 못했지만, 그래도 잊지 않고 왔으니 용서해 주기로 했다. 그저 하늘만 봐도 멋진 가을, 철길에서 만나 가을은 베리굳, 수목원에서 만난 가을은 베리베리굳이다. 서울시 구로구 항동에 있는 항동철길과 푸른수목원이다. 지하철 7호선 천왕역 3번 출구로 나와 직진을 한다. 철길은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직진을 해야 한다. 그렇게 쭉 걷다보면, 철길 교차로에서 볼 수 있는 무언가가 나타난다. 그 무언가를 발견했다면, 잘 찾아 온거다. 여기서 길을 건너서 저기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드디어 항동철길이 시작된다. 짠~ 주택가 옆 철길이라서 낭만적이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시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