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
리틀 이태리 VS 극적인 하룻밤 | 선을 넘을까 말까 VS 넘고 시작하지
리틀 이태리 VS 극적인 하룻밤 | 선을 넘을까 말까 VS 넘고 시작하지
2021.05.18리틀 이태리 VS 극적인 하룻밤 | 선을 넘을까 말까 VS 넘고 시작하지 멜로 영화는 달달하니 볼때는 참 좋은데, 보고 나면 알 수 없는 씁쓸함이 밀려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멜로영화를 보는 이유는 혹시 모를 영화와 같은 현실을... 이런 개같은 꿈을 여전히 꾸고 있으니 아무 일도 생기지 않는거다. 리틀 이태리와 극적인 하룻밤은 시작부터가 다르다. 누가봐도 선을 넘고 시작할 영화는 리틀 이태리같지만, 영화는 넘을까 말까 엄청나게 고민을 한다. 극적인 하룻밤은 제목에서도 느껴지지만 누군가는 어쩌다, 누군가는 계획적으로 하룻밤을 보냈고 그 이후 커플이 된다는 스토리다. 리틀 이태리를 보고 나면 피자가 먹고 싶고, 극적인 하룻밤을 보고 나면 커피가 마시고 싶어진다. 어릴적부터 친하게 지낸 남사친이나 하룻밤을 ..
미나리(Minari) | 아카데미 작품상을 기원하며
미나리(Minari) | 아카데미 작품상을 기원하며
2021.03.16미나리(Minari) | 아카데미 작품상을 기원하며 미나리는 올 들어 영화관에서 본 첫 영화다. 코로나19가 오기 전에는 한달에 한번은 꼭 영화관 나들이를 했는데, 3개월만에 처음이다. 영화제에서 상 받은 영화는 재미가 없다는 속설(?)이 있다. 미나리가 열풍이긴 하나 미국 이민사를 다루고 있어 기생충과 달리 소재가 낯설다. 한예리, 윤여정, 스티븐 연 등 한국배우가 나오지만 기생충처럼 우리나라가 무대가 아니라 미국이 무대다. 자막 없이 영화를 볼 수 있어 좋긴 하나, 스토리가 넘나 먼나라 이야기다. 하긴 미국 이민사에 대해 사전 정보가 거의 없으니 더더욱 멀게만 느껴진다. 우리이게는 먼 소재지만, 미국인들에게는 익숙한 소재일테니, 기생충에 이어 미나리까지 아카데미 작품상을 바래본다. 확실히 조그마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