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명전
깊어가는 가을 창경궁에서
깊어가는 가을 창경궁에서
2019.10.282019년 가을 창경궁 단풍 시즌이 시작됐다. 올해는 어디를 갈까? 고민에 고민의 거듭하다, 3년만에 고궁으로 떠났다. 어느 계절에 가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가을 고궁을 제일 좋아한다. 창경궁을 시작으로 창덕궁, 종묘 그리고 덕수궁까지 깊어가는 가을 고궁을 담다. 창경궁 주변 도로는 마치 차벽을 세운 듯, 대형버스 주차장이 되어버렸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어느 마을 부녀회 모임까지 일렬로 서있는 차를 보니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힐 정도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날을 잘못 잡은 거 같다. 다시 되돌아갈까 하다가, 들어왔는데 주차되어 있는 차에 비해 창경궁에는 사람이 별로 없다. 특히 단체로 온 거 같은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3초동안 멍을 때린 후, 원인을 찾았다. 차는 창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