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맥주
타이거는 똠양꿍을 좋아해 용강동 코타이키친
타이거는 똠양꿍을 좋아해 용강동 코타이키친
2021.11.05용강동 코타이키친 비행기가 아니라 걸어서 태국을 갈 수 있으니, 자주 가려고 한다. 사실 진짜 태국은 아니고, 태국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지난번에는 갈비국수에 쏨땀을 먹었으니, 이번에는 태국식 전통 수프 똠얌꿍이다. 마포구 용강동에 있는 코타이키친이다. 1층인데 지하같은 느낌은 철제 구조물때문인 듯 싶다. 갇혀 있는 공간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여기가 오르막 지형이라서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하고자 구조물이 필요한 걸로 추측해본다. 아니면 사유지와 공유지를 구분하기 위해서인가? 브레이크 타임이 없으니 일부러 늦은 오후에 온다. 그럼 한가로운 분위기에서 혼밥을 맘껏 즐길 수 있으니깐. 반오픈 주방이라고 해야 할까나? 막힌 공간이 아니라서 어떤 요리를 하고 있는지 소리와 냄새로 알 수 있다. 태극..
육즙 가득 군만두 좋을시고 서촌 취천루
육즙 가득 군만두 좋을시고 서촌 취천루
2021.10.11서촌(체부동) 취천루 체부동보다는 서촌이 더 익숙한 동네다. 워낙 먹을 데가 많다보니, 검색 따위는 하지 않는다. 골목을 걷다가 이 집이다 싶으면 들어가야지 했는데, 들어갈 집이 너무나 많다. 고르고 고르다 군만두로 낙찰, 취천루로 들어갔다. 이 앞을 지나가는데, 활짝 열린 창문 사이로 만두를 만드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저 앞만 보고 걸었더라면 지나쳤을텐데, 본능적으로 시선은 앞이 아니라 옆을 봤다. 튀김같은 군만두가 아니라 제대로 된 군만두일까? 아닐까? 검색을 하면 바로 알 수 있지만, 긴장감을 주기 위해 확인하지 않고 바로 들어갔다. 혼밥은 늦은 오후에 해야 한가로운 분위기에서 맘껏 즐길 수 있다. QR체크를 끝내고 2층으로 올라왔다. 계단 옆 벽면은 연예인 사인으로 도배를 할 정도로 많다. 유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