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파스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보고 뽐모도로에서 파스타 먹고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보고 뽐모도로에서 파스타 먹고
2022.08.12세종문화회관 뒷 당주동 뽐모도로 세종문화회관에 자주 왔던 사람 중 뽐모도로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워낙 오래된 곳이기도 하고, 주변에 딱히 갈만한 곳이 없어 예전에는 자주 가곤 했다. 공연 보고 파스타 먹고, 파스타 먹고 공연(이번에는 전시) 보고, 순서는 바뀔 수 있지만 코스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원래는 파스타가 아닌 자리물회가 먹고 싶었다. 한라의 집은 서울에서 제주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여기도 뽐모도로 못지않게 오래됐다. 일부러 찾아서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자리물회가 다 소진됐단다. 한치물회는 있지만, 원하는 메뉴가 아니라서 그냥 나왔다. 그나저나 한라의 집은 골목 안에 있어서 일까? 흡연자가 많아도 너무 많다. 뽐모도로는 Since 1994로, 20세기 문을..
런치 코스는 현명한 선택 저동 시옷시옷 음식작업소
런치 코스는 현명한 선택 저동 시옷시옷 음식작업소
2021.10.20저동 ㅅㅅ(시옷시옷) 음식작업소 이름이 독특해서 기억하고 있다가, 을지로(행정상 주소는 저동)에 갈 일이 생겨 겸사겸사 들렸다. 늦은 점심을 좋아하지만, 여기는 시간엄수가 필수다. 왜냐하면 놓치면 샐러드와 디저트를 먹을 수 없기 때문이다. 11시부터 13시까지 런치를 코스로 즐길 수 있는 저동에 있는 ㅅㅅ(시옷시옷) 음식작업소다. 을지로는 골목골목마다 매력적인 식당이 참 많다. 지난번에 홍콩에 온 듯한 착각을 들게 했던 장만옥에 갔는데, 이번에는 나라는 아니지만 할로윈 분위기가 물씬나는 ㅅㅅ음식작업소에 왔다. 런치 메뉴가 따로 있어 풍기크림 숏파스타(12,000원)를 먹어야지 했다. 그런데 파스타와 피자뿐만 아니라 스테이크도 있는데, 무게에 따라 가격은 차등이다. 스테이크는 혼밥보다는 누군가와 함께 먹어..
느끼느끼 아니 고소고소 빠네파스타 도화동 알덴테
느끼느끼 아니 고소고소 빠네파스타 도화동 알덴테
2020.07.13도화동 알덴테 갑자기 꽂히는 그런 날이 있다. 몸 속에 영양소가 부족해서 그렇다고 하던데, 느끼는 어느 영양소일까? 암튼 느끼한 크림파스타가 미치도록 먹고 싶다. 피클따위 도움없이 느끼느끼를 채우기 위해 도화동에 있는 알덴테로 향했다. 파스타전문점에서 돈까스를 먹었지만, 지금은 파스타를 먹으러 왔다. 개인적으로 오일파스타를 좋아하지만, 이번에는 느끼 팍팍~ 크림파스타다. 테이블이 그리 많지 않다. 한때는 크고 넓은 곳만 찾아 다녔는데, 요즈음 작고 소박한 곳을 더 좋아한다. 어릴때 음악을 크게 틀어주는 술집에 자주 갔는데, 요즈음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나이를 먹었다는 증거다. 시간을 되돌릴 수 없고, 나의 소중한 고막을 위해서라도 작고 소박하고 조용한 곳이 좋다. 이탈리안 전문점이니, 파스타 다..
[홍대] 조이's 브런치 카페 (JOEY'S BRUNCH CAFE) - 9900원으로 즐기는 다양한 런치메뉴
[홍대] 조이's 브런치 카페 (JOEY'S BRUNCH CAFE) - 9900원으로 즐기는 다양한 런치메뉴
2012.08.27[홍대] 조이's 브런치 카페 (JOEY'S BRUNCH CAFE) - 9900원으로 즐기는 다양한 런치메뉴 혼자 밥을 먹어도 괜찮을거 같은 동네인 홍대에서 큰 맘 먹고 나홀로 밥 먹기에 도전했다. 그것도 가장 붐비는 시간인 12시에 말이다. 원래 혼자서는 분식집에서 김밥도 못 먹는 내가, 홍대라면... 홍대이니깐... 홍대인데 어때... 라는 맘으로 우선 장소 물색부터 시작했다. 자주 가는 북카페는 점심 메뉴가 부족하니 안되고, 패스트푸드나 분식집은 왠지 홍대스타일이 아닌거 같아, 조금은 우아하고 고상한 메뉴와 장소로 찾아보던 중, 한 곳이 눈에 들어왔다. 바로 조이의 브런치 카페(joey's brunch cafe)다. 그냥 지나칠뻔 하다가, 맛있는 냄새에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후진해서 들어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