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제비
도화동 선미옥 담백한 바지락 칼제비
도화동 선미옥 담백한 바지락 칼제비
2019.01.09칼국수도 먹고 싶고, 수제비도 먹고 싶다면, 칼제비를 먹으면 된다. 담백한 바지락 국물에 청양고추를 더하니 칼칼함이 더해졌다. 근데 과유불급이라고 넘 많이 넣었나보다. 국물을 먹으면, 바로 재채기가 나온다. 마포 도화동에 있는 선미옥이다. 요즘같이 추울때는 그저 뜨끈한 국물요리가 최고다. 여기에 후루룩 후루룩 할 수 있는 면이라면 더더욱 좋다. 이름만 들었을때는 해장국이나 곰탕집인 줄 알았는데, 칼국수 전문이다. 입간판에 나와 있다는 거, 주력 음식이라는 뜻일 것이다. 파전으로 끼니가 안되니 통과, 팥칼국수는 좋아하지 않는 팥이라서 통과, 그렇다면 선택은 얼큰칼국수다. 뜨끈하고 얼큰하게 요즘같이 추울때 먹기 딱 좋은 맞춤음식이다. 늦은 점심인데도 여전히 사람이 많다. 브레이크 타임은 없는 거 같고, 어르..
[충무로] 만나 손칼국수 - 5월에 콩국수로 다시 만나~
[충무로] 만나 손칼국수 - 5월에 콩국수로 다시 만나~
2016.10.19충무로 인쇄골목에 있는 작은 국수집. 방송에 나온 곳을 싫어하지만, 가끔은 방송때문에 좋은 곳을 알게 될 때가 있다. 이곳이 바로 그런 곳이다. 지난 여름 수요미식회 콩국수편에 나왔던 곳. 지금도 콩국수가 될까? 지도앱의 도움을 받아 찾아간 곳, 만나 손칼국수다. 대한극장에서 직진을 하다가, 길을 한번 건넌다. 그리고 오토바이가 많은 매장을 지나고 지나다보면, 작은 골목이 나온다. 그 골목으로 들어가, 안쪽으로 걸어가다보면 눈이 아닌 코가 먼저 찾는다. 진한 멸치육수의 향이 작은 골목을 꽉 채우기 때문이다. 아하~ 바로 여기구나. 인쇄 골목안에 있는 만나 손칼국수집이다. 일부러 바쁜 점심시간을 피해서 갔다. 방송에 나온 곳이니, 여전히 손님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기한이 끝났나보다. 3~4명 정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