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살
마장축산물시장에서 내돈내먹 우리 한우 (feat. 이강주)
마장축산물시장에서 내돈내먹 우리 한우 (feat. 이강주)
2020.10.12마장동 마장축산물시장 착한축산 남이 사준 한우가 가장 맛나지만, 내돈내먹(내가 돈내고 내가 먹는다)일 경우에는 마장동에 있는 마장축산물시장이 딱이다. 이만한 가격에 이만한 퀄리티는 여기가 아니면 먹을 수 없기 때문이다. 더불어 선물로 받은 전통주 이강주를 더해, 좋은 먹거리에, 좋은 술 그리고 좋은 사람과 함께 했다. 한번 와본 곳이라고 이번에는 전혀 낯설지가 않다.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바로 서문으로 들어간다. 널찍한 통로에는 트럭과 오토바이가 바삐 움직인다. 서문쪽 시장은 소매 전문이라 냉장고에 잘 포장된 맛난 한우가 어서 먹으라고 자꾸 유혹을 한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면 안된다. 서문에 굴다리를 지나 남문쪽 시장으로 가야한다. 서문이 소매라면, 남문은 도매이기 때문이다. 도매라서 그런가? 선지, 곱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