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맛집
[충무로] 영덕회식당 - 겨울 과메기를 찾아서~
[충무로] 영덕회식당 - 겨울 과메기를 찾아서~
2014.12.191년 만에 다시 찾은 그 곳, 한파가 와도 꼭 먹어야 하기에 갔던 그 곳, 40분을 밖에서 덜덜 떨면서 기다려야 했던 그 곳,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 제철 먹거리인 과메기를 먹기위해 충무로 영덕회식당에 갔다. 과메기기 넌 누구니?(링크) 사진이 많은 관계로 사담은 여기까지...(iphone5로 촬영) 7시쯤 도착했는데, 벌써 늦었다.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엄청 많더군. 원래 비닐 천막 안에도 테이블을 세팅했는데, 너무 추워서 안했다고 한다. 총 6개 테이블(4인 좌석)인 영덕회식당, 이른 저녁부터 만원이다. 따뜻한 곳에서 맛난 과메기와 막회를 먹고 있는 다른 손님들을 보면서 속으로 '그만 먹지, 어 저기 테이블 소주 그만 주문하지, 이젠 나올때가 됐는데 너무 하네' 이러면서 먹는 사람 쳐다보지 말라는 ..
[충무로] 영덕회식당 - 겨울엔 역시 과메기!!
[충무로] 영덕회식당 - 겨울엔 역시 과메기!!
2014.01.28겨울이 오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과메기와 도루묵. 누군가에는 비린내만 나는 맛없는 음식이겠지만, 나에게 과메기는 겨울에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다. 이번 겨울 못 먹고 넘어가는 줄 알았는데, 다행히 먹었다. 나에게 쫀득한 맛과 독특한 향과 함께, 새롭게 알게된 충무로 영덕회집에서 먹은 과메기!! 과메기는 꽁치를 여러 차례 얼리고 말린 것이라고 한다. 겨울철에 냉동상태의 꽁치를 내다 걸어 3~10일 동안 얼고 녹기를 반복하여 말린 것으로, 주로 경상북도 지방에서 먹던 음식이다. 과메기는 청어의 눈이 나란하도록 놓은 후 꿰어 말린다는 의미의 관목(貫目)이라는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과거에는 청어를 많이 사용했으나 근래에는 많이 잡히지 않고 비싼 데다, 건조기간이 오래 걸려 지금은 꽁치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