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부동
이런 맛 처음이야 마제소바 체부동 칸다소바
이런 맛 처음이야 마제소바 체부동 칸다소바
2021.12.17체부동 칸다소바 경복궁점 처음 만나는 자유가 아니라, 처음 먹어본 라멘이다. 라면은 즐겨 먹지만, 라멘은 비계 가득 큼지막한 차슈와 돼지뼈 육수를 싫어해서 꽤 오랫동안 거리두기를 했다. 국물 라멘은 여전히 부담스럽지만, 비빔 라멘은 괜찮지 않을까? 이름도 낯선 마제소바를 먹으러 체부동에 있는 칸다소바 경복궁점으로 향했다. 라멘은 현지에 가서 먹으려고 그동안 참고 또 참았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일본은 더 오랫동안 못 갈 듯 싶어, 여기서 해결하기로 했다. 서촌(체부동)에 갈때마다 이 집 앞은 언제나 긴 줄이 있었다. 이번에도 역시나 그러하겠지 했는데 줄이 없다. 라멘은 여전히 낯설고 생소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먹을 수 없을 거라는 생각에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웨이팅만 없을뿐, 안은 빈..
육즙 가득 군만두 좋을시고 서촌 취천루
육즙 가득 군만두 좋을시고 서촌 취천루
2021.10.11서촌(체부동) 취천루 체부동보다는 서촌이 더 익숙한 동네다. 워낙 먹을 데가 많다보니, 검색 따위는 하지 않는다. 골목을 걷다가 이 집이다 싶으면 들어가야지 했는데, 들어갈 집이 너무나 많다. 고르고 고르다 군만두로 낙찰, 취천루로 들어갔다. 이 앞을 지나가는데, 활짝 열린 창문 사이로 만두를 만드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저 앞만 보고 걸었더라면 지나쳤을텐데, 본능적으로 시선은 앞이 아니라 옆을 봤다. 튀김같은 군만두가 아니라 제대로 된 군만두일까? 아닐까? 검색을 하면 바로 알 수 있지만, 긴장감을 주기 위해 확인하지 않고 바로 들어갔다. 혼밥은 늦은 오후에 해야 한가로운 분위기에서 맘껏 즐길 수 있다. QR체크를 끝내고 2층으로 올라왔다. 계단 옆 벽면은 연예인 사인으로 도배를 할 정도로 많다. 유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