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백반
전북 전주 토방 청국장 비빔밥 고독한 미식가처럼
전북 전주 토방 청국장 비빔밥 고독한 미식가처럼
2018.08.20견물생심이 이리도 무서운지 몰랐다. 들었을때만해도 그저그랬는데, 눈으로 보니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폭염이라 잠시 주춤했지만, 더는 참을 수 없다. 말복에 복달음하러 전주에 간 이유는 순전히 고로아저씨때문이다. 아주 단순하게 먹으러 떠났다.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던 7월의 어느날밤, 올레티비에서 고독한미식가 시즌7을 봤다. 5월쯤이었던가? 에피소드 중 한국편이 있다는 기사를 봤지만, 까맣게 잊고 있었다. 정말 뜬끔없이 생각이 났고, 혹시나 해서 검색을 해보니, 편당 천원이란다. 웬만해서는 안보는데, 잠이 오지 않으니 유료결제를 해버렸다. 전편을 다하고 싶었으나, 우리나라가 나오는 2편만 결제를 했다. 그중 첫번째는 전주에 있는 청국장 밥집 토방이다. 여행을 떠날때, 먹거리와 놀거리 비중을 5:5 또는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