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강원 춘천 죽림동 주교좌성당 고요한 낮 거룩한 낮
강원 춘천 죽림동 주교좌성당 고요한 낮 거룩한 낮
2018.12.18사람 없는 성당에서 무릎꿇고 기도했던걸 잊어요~♬ 그런 적이 없으니, 잊을 것도 없다. 종교는 다르지만, 성당에 가면 차분해지고 편안해진다. 아직 녹지 않은 눈길을 걸으며, 잠시나마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춘천 죽림동 주교좌성당이다. 혼자온 여행인데, 왜 혼자만의 시간일까? 혼자 온건 맞지만, 한 공간에서 오롯이 혼자만 있었다. 아무도 없는 그곳에는 나와 눈 그리고 성당뿐이었다. 닭갈비를 먹은 후, 다음 목적지는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바로 옆에 있다는 토이로봇관이었다. 걸어갈 수 없는 곳이라 버스를 타기위해 정류장에 왔는데, 서울과 달리 배차시간이 엄청나다. 10분내 오면 가고 안오면 안가야지 했는데, 10분 후 죽림동 성당을 향해 걸어갔다. 춘천교구 죽림동 주교좌 성등은 1920년 강원도 최초 풍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