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길을 걷다가 만난 원서동 빨래터 & 백홍범가옥
길을 걷다가 만난 원서동 빨래터 & 백홍범가옥
2024.04.11길을 걷다가 만난 원서동 빨래터 & 백홍범가옥 고희동 화백 가옥 & 미술관을 가기 전에 갈만한 곳을 찾아보니 특이하게도 원서동 빨래터가 나온다. 무슨 생뚱맞은 소리인가 했는데, 진짜 있다. 역할은 끝이 났지만, 물이 흐르고 흔적은 여전히 남아있다. 그리고 언덕배기에서 만난 백홍범가옥과 누군가의 별장 등 원서동을 걷다. 고희동 화백 가옥을 다 둘러본 후, 밖으로 나가 좌회전을 한다. 참, 원서는 창덕궁 후원의 서쪽이란 뜻으로 조선시대 궁중에서 일하는 하급 관리들이 집성촌을 이루던 곳이라고 한다. 원서동빨래터를 향해 가던 중, 주차장 넘어 보이는 으리으리한 한옥에 자동적으로 발길이 멈췄다. 저기가 원서동백홍범가옥인가 했다. 예전에 상궁이 살았던 집이라고 했는데, 돈이 많은 상궁이었나? 집이 꽤나 크다. 실제..
어서와~ 고요한 창덕궁은 처음이지? 낙선재편
어서와~ 고요한 창덕궁은 처음이지? 낙선재편
2020.03.18창덕궁 마지막 황태자비가 머문 곳 낙선재 창덕궁은 다른 궁궐에 비해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한다. 왕의 정원인 후원에 가야 하고, 궁궐이니 당연히 전각도 봐야하고, 그 옆에 있는 미로같은 궐내각사도 들려야 한다. 그리고 전각에서 동떨어진 곳에는 궁궐이기 보다는 사대부의 한옥을 연상케 하는 낙선재가 있다. 어서와~ 고요한 창덕궁은 처음이지? 그 마지막 낙선재다. 단청이 있으니 낙선재는 아닌데, 낙선재 전경을 보다보면 계단으로 연결된 그 끝에 요 건물이 등장한다. 창덕궁과 창경궁이 연결되어 있으니, 혹시 창경궁 전각일까? 그동안 후원에 가느라 딱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는데, 주변에 안내판도 없고 매우 몹시 궁금하다. 낙선재는 본래 창경궁에 속해 있던 건물이었지만, 지금은 창덕궁에 있다. 창경궁에 갈때마다 저 너..
어서와~ 고요한 창덕궁은 처음이지? 궁궐편
어서와~ 고요한 창덕궁은 처음이지? 궁궐편
2020.03.17창덕궁 왕이 거처하던 곳 궁궐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분들에게 드립니다. 어서와~ 고요한 창덕궁은 처음이지? 왕이 거처하단 곳 궁궐편입니다. 이번 시리즈는 총 3부작으로 후원, 궁궐 그리고 낙선재입니다. 왕의 정원 후원을 관람한 후, 왕이 거처하던 곳 궁궐로 향했다. 인정문은 효종, 현종, 숙종, 영조 등 여러 임금이 여기서 즉위식을 거행하고 왕위에 올랐다. 후원과 달리 여기서는 사람을 쉽게 만날 수 있었지만, 그래도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다. 사람이 없으니 사진을 찍을때 기다릴 필요 없고, 한곳에서 오랫동안 관람을 해도 눈치 주는 이가 없으니 좋다. 인정전은 창덕궁의 정전이다. 왕세자나 세자빈의 책봉이 있을때, 또는 대왕대비의 주갑(환갑) 등 경사가 있을 때 왕은 인정전에 나아..
어서와~ 고요한 창덕궁은 처음이지? 후원편
어서와~ 고요한 창덕궁은 처음이지? 후원편
2020.03.16창덕궁 후원 왕의 정원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분들에게 드립니다. 어서와~ 고요한 창덕궁은 처음이지? 왕의 정원 후원편입니다. 이번 시리즈는 총 3부작으로 후원, 궁궐 그리고 낙선재입니다. 예상을 안했다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지금까지 창덕궁을 못해도 10번 정도는 온 거 같은데, 관람객보다 직원이 많았던 적은 처음이다. 외국인 관람객은 없을 거라 예상했지만, 내국인조차 없다. 그렇다고 혼자는 아니지만, 사람땜에 사진 찍는데 어려웠던 적이 단1도 없었다. 사람이 너무 없다보니, 나중에는 살짝 무섭기까지 했다. 창덕궁 후원 관람은 언제나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를 했는데, 이번에는 당일 예매를 했다. 왜냐하면 시간대별로 50명 정원인데, 인터넷으로 신청한 사람이..
2016 고궁의 가을 - 창덕궁 & 후원!! (까칠양파의 서울나들이 ep69)
2016 고궁의 가을 - 창덕궁 & 후원!! (까칠양파의 서울나들이 ep69)
2016.11.14초겨울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고궁의 가을 시리즈는 계속되야 한다. 그런데 추워도 너무 춥다. 아직은 가을인데, 겨울이가 질투를 너무 많이 한다. 그래도 나와의 약속은 지켜야 하니깐. 가을이 더 깊어져야 더 멋드러진 곳으로 변하는 창덕궁 그리고 후원. 그동안 잘 참았으니, 이젠 만나러 가자. 추워진만큼 하늘은 시리도록 푸르다. 따뜻하면 미세먼지가 가득, 추워지면 파란하늘, 선택의 여지가 없다. 파란하늘 아래 고궁의 가을을 담아야 하니, 초겨울같은 가을에 떠났다. 통합관람권이 있다면, 매표소에서 후원 관람권으로 바꿔야 한다.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하지만, 하늘에 별따기만큼 어렵다. 그렇다고 포기하면 안된다. 12시 전에 가면 현장에서 티켓을 구할 수 있으니, 인터넷으로 안될경우 조금 일찍 창덕궁으로 가면..
고궁에서 우리 음악 듣기 "창덕궁 음악회" - 우리것이 좋은 것이여~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44)
고궁에서 우리 음악 듣기 "창덕궁 음악회" - 우리것이 좋은 것이여~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44)
2015.05.27작년 5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운현궁까지 조선시대로의 여행을 했었다. 멋진 우리의 역사와 함께 아픔의 역사를 체험하고 왔지만, 솔직히 체험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냥 단순히 TV 속에서만 보던 그 곳에 내가 있다는 거. 그거 뿐이다. 역사 속 인물들은 없고, 덩그러니 비어 있는 쓸쓸한 궁궐만 보고 왔던 것이다. 그래도 좋았다. 그러나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는 자주자주 가야할 거 같다. 아니 기회가 될때마다 무조건 가고 싶다. 그동안 남의 집(내가 살았을 수도 있지만...^^)을 기웃거렸다면, 이제는 한 폭의 풍경화를 보듯, 색다른 느낌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관람이 아닌,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분 좋은 방법을 찾았으니깐 말이다. 바로, 고궁..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7] 5대 궁궐 시리즈 2화 - 창덕궁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7] 5대 궁궐 시리즈 2화 - 창덕궁
2014.04.24경복궁에 이어 두번째 궁궐, 바로 창덕궁입니다. 별궁이었던 창덕궁은 임진왜란 이후 조선왕조의 가장 중심이 되는 정궁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번 포스팅은 전각 - 낙선재 - 후원으로 총 3회로 나눠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300여장을 찍다 보니, 한번에 다 포스팅하는건 무리네요. 같은 궁궐이지만, 경복궁과 다른 면모를 갖고 있으며, 임진왜란 이후 조선후기 정궁이었던 창덕궁입니다.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가는 방법 - 지하철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로 나오거나, 지하철 1, 3, 5호선 종로3가역 6번 출구로 좀 걸으셔야 합니다. 저는 버스를 타고 종로 2가에 내려 인사동도 보면서 천천히 걸어갔어요. 경복궁과 달리, 지하철 역에 내리자마자 바로 보이지 않는답니다. 창덕궁은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