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옥재
고궁의 밤은 신비하여라 경복궁 별빛야행
고궁의 밤은 신비하여라 경복궁 별빛야행
2021.11.01경복궁 별빛야행 낮과는 다른 밤의 경복궁은 신비롭기만 하다. 낮에는 그저 유적지 느낌이라면, 밤에 오니 관람객이 아니라 시간여행자가 된 듯하다. 진짜 조선시대로 간듯 모든 것이 낯설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다시 복원된 향원정은 고혹적인 아름다움에 흠뻑 빠졌다. 경복궁 별빛야행이다. 창경궁과 덕수궁 야경은 가봤지만, 경복궁은 처음이다. 특히 별빛야행은 워낙 인기가 많아서 티켓팅조차 못했는데, 문화재청에서 하는 궁궐활용사업 국민참여단이 되어 방문을 했다. 그동안 남들이 다녀온 후기만 보다, 드디어 가게 된 경복궁 별빛야행, 결론부터 말하면 "대박" 경복궁 별빛야행은 경복궁의 야경을 볼 수 있는 이벤트다. 단지 야경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 고종 임금의 초대를 받고 참석한 우리는(조선시대에 싸이월드가..
어서와~ 고요한 경복궁은 처음이지? 함원전에서 집옥재까지
어서와~ 고요한 경복궁은 처음이지? 함원전에서 집옥재까지
2020.03.24경복궁 함원전에서 집옥재까지 좌측부 경회루가 있는 경복궁 좌측부 관람이다. 함원전을 시작으로 수정전, 경회루, 문경전 터, 태원전, 흥복전, 함화당, 집경당, 장고 그리고 집오재까지다. 수정전 옆 넓은 공터에는 궐내각사가 있었으며, 경복궁이 중건할때 처음 건립된 태원전은 빈전으로 사용됐다. 워낙 자주 갔으니, 모르는게 없는 줄 알았는데, 새삼 또 배웠다. 중앙부에 비해 전각은 별로 없지만, 띄엄띄엄 있다보니 발품을 많이 팔아야했다. 11번 태원전 일원은 화장실을 찾다가 우연히 들렸는데, 창덕궁 신정전에서 본 복도각 건물에, 경복궁의 빈전이라는 걸 이번에 알게됐다. 왕의 침전인 강녕전에 바로 옆에 있는 흠경각은 농본사회를 운영하는 왕의 역할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전각이다. 농업 위주의 전통사회에서 시간..
광화문 역사산책 경복궁에서 광화문광장까지
광화문 역사산책 경복궁에서 광화문광장까지
2019.09.17광화문 시민위원회 | 광화문 역사산책 늘 언제나 경복궁 투어는 광화문에서 시작한다. 이번에는 신무문에서 시작해, 광화문에서 끝이 났다. 로꾸거 경복궁 투어, 어색했지만 한번쯤 해볼만 하다. 익숙한 곳에서의 낯선 경험과 처음 들은 우리 역사까지 광화문 역사산책 맘에 든다. 경복궁을 여러번 갔지만, 신무문(경복궁의 북문)을 통해 경내로 들어온 건 처음이다. 광화문에서 시작으로 하면 언제나 붐볐는데, 늦은 시간이기도 했지만 신무문은 한산한 거 같다. 여기에도 매표소가 있으니, 남들과 다른 방법으로 관람을 하고 싶다면, 거꾸로 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해 만든 광화문시민위원회이다. 작년에 발족식을 했고 광화문과 경복궁 등 광장 주변에 대한 역사 강의를 여러번 했다는데, 그때는 참석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