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파브로 감독
[영화] 아메리칸 셰프(Chef) - 우리내 인생이 이와 같다면, 참 맛날텐데~
[영화] 아메리칸 셰프(Chef) - 우리내 인생이 이와 같다면, 참 맛날텐데~
2015.06.29떡하니 영화 포스터에 빈 속으로 보지 말라고 했는데, 야식도 먹기 어려운 새벽 2시에 영화를 보고 미치는 줄 알았다. 낮에 먹은 아메리카노를 욕하면서(카페인에 약한 1인), 밤새 뜬눈으로 배고픔과 전쟁을 치러야 했다. 영화 스토리는 너무나 심플하다. 주인공이 고난에 빠진다. 그리고 극복한다. 끝이다. 그런데 소재가 장난이 아니다. 푸드트럭, 맛깔진 음식들 그리고 꼭 먹어야 하는 뉴올리언스 도넛에 쿠바노 샌드위치까지, 영화내내 고통이 뒤따라 왔지만, 그래도 참 재미나게 봤다. 배고픔을 감수하면서까지 참 재미나게 봤다. 유명 레스토랑의 셰프인 칼 캐스퍼는 레스토랑 오너에게 메뉴 결정권을 뺏긴 후 유명음식평론가의 혹평을 받자 홧김에 트위터로 욕설(막말^^)을 보낸다. 이로 인해 레스토랑을 그만 둔 칼은 자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