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주꾸미
경기 시흥 오이도 전통수산시장 제철 주꾸미 샤브샤브
경기 시흥 오이도 전통수산시장 제철 주꾸미 샤브샤브
2020.03.11경기 시흥 오이도 전통수산시장 오이도의 상징인 빨간등대가 바로 보이는데도 볼 시간이 없다. 주꾸미가 익어가는 타이밍을 놓치면 안되기 때문이다. 만들고, 먹고, 마시고, 찍고 혼자서 북치기 박치기 바쁘다. 절경보다는 맛이 먼저이기에, 이정도 고생은 고생도 아니다.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 전통수산시장에서 제철 주꾸미 샤브샤브를 먹다. 오이도 함상전망대에서 빨간등대까지 제방길을 걷는내내 보이는 건, 바다와 식당뿐이다. 강한 바닷바람에 배고픔은 빠르게 찾아왔나 보다. 밥 달라고 난리이니 뭔가를 먹어야 하는데, 무작정 왔기에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 밥집은 출발 전에 미리 몇군데를 정하고 오는데, 이번에는 급 나들이라서 아무것도 모른다. 이럴때는 촉을 믿어야 한다. 괜찮아 보이는 조개 무한리필 식당에 전화를 해보..
내자동 서촌계단집 제철 주꾸미에 미나리를 올려 냠냠
내자동 서촌계단집 제철 주꾸미에 미나리를 올려 냠냠
2020.03.04내자동 서촌계단집 싱싱한 해산물은 그냥 먹어도 좋지만, 살짝 익히면 그 맛이 더 살아난다. 이때 중요한 건 타이밍이다. 얼마나 익히느냐에 따라 맛은 극과 극이 된다. 알맞게 익어 부드러움이 가득한 제철 주꾸미에 미나리를 더하니, 봄을 부른다. 여기에 참소라까지 해산물 숙회는 내자동에 있는 서촌계단집이 단연코 으뜸이 아닐 수 없다. 대락 따져보니 1년만에 재방문이다. 작년에 참소라숙회에 바다라면을 먹었다. 수요0식회에도 나오고,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에서 서촌계단집은 늘 핫한 곳이다. 고로 웨이팅은 기본일 줄 알았는데, 이른 시간이기도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거리 자체가 한산하다. 안으로 들어와 몇개의 계단을 지나면, 작은 공간이 나온다. 늘이라고 하니 자주 온 거 같지만, 암튼 주로 여기서 먹었다. 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