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빌딩
대구탕 국물이 끝내줘요~ 여의도동 뒤풀이
대구탕 국물이 끝내줘요~ 여의도동 뒤풀이
2024.04.15여의도동 뒤풀이 국회가 있는 서여의도보다는 증권사가 모여있는 동여의도를 주로 찾는다. 딱히 이유는 없고, 서쪽보다는 동쪽에 아는 밥집이 많아서다. 벚꽃필 때나 왔던 서여의도를 이제는 자주 찾을 듯싶다. 왜냐하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국물이 끝내주는 대구탕을 만났기 때문이다. 여의도동 정우빌딩 지하에 있는 뒤풀이다. 외관이나 내부를 보면 수수하다고 해야 할까나? 그리 특별해 보이지 않는다. 오래된 느낌이지만 정갈하고 단정하다. 브레이크타임이 없다고 해서 1시 30분 언저리에 도착했는데, 끊길 듯 끊기지 않게 사람들이 들어온다. 참, 메뉴 특성상 혼밥하러 오는 사람들이 꽤 있다. 메뉴판을 정독해야 하는데, 주인장이 "탕이죠?"라고 물어본다. 잠시만요~라고 해야 하는데, 그냥 "네"라고 대답했다. 여기서..
도화동 황태뚝배기해장국 황태해장국 국물이 끝내줘요
도화동 황태뚝배기해장국 황태해장국 국물이 끝내줘요
2019.11.21도화동 황태뚝배기해장국 황태의 매력은 어디까지일까? 밥도둑에 술도둑을 자처하더니, 이제는 해장이다. 황태에 콩나물 그리고 들깨가루에 부추까지 담백과 구수, 시원과 개운이 물밀듯이 밀려온다. 추운 날에는 역시 뜨끈뜨끈한 국물이 딱이다. 도화동에 있는 황태뚝배기해장국이다. 노랑 은행잎을 보니 황태 생각이 더 난다. 한식뷔페에 돈가스, 쌀국수, 곰치탕이 마구마구 윙크를 해도, 언제나 선택은 황태뚝배기해장국이다. 원래는 을밀대에서 평양냉면을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추워서 가다가 발길을 돌렸다. 냉면도 겨울에 먹어야 제맛이지만, 추운날에는 그저 뜨끈뜨끈한 국물이다. 사람은 많았지만, 빈자리가 있어 바로 앉았다. 늘 먹었던 대로 황태떡국을 주문해야 하는데, 떡보다는 밥이 먹고 싶어 황태해장국(8,000원)을 주문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