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살바도르 달리 | 콧수염이 매력적인 괴짜 천재를 만나다 (in DDP 디자인 전시관)
살바도르 달리 | 콧수염이 매력적인 괴짜 천재를 만나다 (in DDP 디자인 전시관)
2022.02.11살바도르 달리 | 콧수염이 매력적인 괴짜 천재를 만나다 (in DDP 디자인 전시관) 미술에 있어서는 문외한이지만, 좋은 전시회가 있으면 기를 쓰고 간다. 여전히 어려운 분야지만, 안 본 것보다는 나으니깐.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은 거의 모르고, 그저 코수염이 인상적인 화가로만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 전시회가 너무나 중요했고, 그의 작품을 사진으로 꼭 남기고 싶었다. 그런데...... 2019년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이후 3년 만에 왔다. 문화생활을 자주 해야 하는데, 이불 안에서 편히 볼 수 있는 OTT에 흠뻑 빠져있다 보니 전시회 관람이 넘 뜸했다. 솔직히 살바도르 달리전이 KT 멤버십 50% 할인이 없었다면 왔을까? 아마도 볼까, 말까 고민만 하다가 놓쳤을 거다. 하지만 할인을 받아서 전날 결..
마크 디온의 한국의 해양생물과 다른 기이한 이야기들 | 바다의 눈물 (in 바라캇 컨템포러리)
마크 디온의 한국의 해양생물과 다른 기이한 이야기들 | 바다의 눈물 (in 바라캇 컨템포러리)
2021.09.30마크 디온의 한국의 해양생물과 다른 기이한 이야기들 | 바다의 눈물 (in 바라캇 컨템포러리) 오래전부터 바다는 아프다고 울고 있었지만, 우리는 보이지 않는다고 모른척 했다. 기후변화가 가져온 자연재해를 보면서, 바다가 눈물로 호소를 했을때 모른척 하지 않았더라면, 마크 디온의 한국의 해양생물과 다른 기이햔 이야기들 전시는 열리지 않았을 거다. 오래오래 맛있는 해산물을 먹기 위해서라도, 바다를 이제 그만 괴롭혔으면 좋겠다. 바다뿐만 아니라 지구 환경에 관심이 많기에. 마크 디온의 한국의 해양생물과 다른 기이한 이야기들(The Sea Life of South Korea and Other Curious Tales)을 보러 삼청동으로 갔다. 영화 미술관옆 동물원과 달리, 여기 미술관 옆은 청와대다. 전시날짜는..
뮤지엄 오브 컬러 | 익숙함에서 오는 특별함 (in 63아트미술관)
뮤지엄 오브 컬러 | 익숙함에서 오는 특별함 (in 63아트미술관)
2021.05.11뮤지엄 오브 컬러 | 익숙함과 특별한 사이 (in 63빌딩60층 63아트미술관) 아침에 일어나 잠에 들기 전까지 아니 꿈을 꾸는 중에도 컬러는 우리와 함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산소와 달리 색은 늘 우리 곁에 존재한다. 그 존재를 모르지 않았는데, 미술관에서 만나니 특별하게 느껴진다. 익숙함에서 오는 특별함이랄까? 전망 좋은 63아트미술관에서 뮤지엄 오브 컬러를 만나다. 나에게 63빌딩은 1층에서 60층으로 한번에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도 신기했지만, 무서움을 참고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는 과히 역대급으로 멋졌다. 낮에도 좋았지만, 진짜는 아경이다. 예전에는 뻔질나게 댕겼는데. 이제는 목적이 있어야 간다. 뮤지엄 오브 아트, 너땜에 63빌딩에 왔다. KT는 멤버십 고객에게 매월 더블할인 문화혜택을 주..
넥스트 아트 필립 콜버트전 | 복잡한데 어렵지 않아 (in 세종문화회관)
넥스트 아트 필립 콜버트전 | 복잡한데 어렵지 않아 (in 세종문화회관)
2021.03.30넥스트 아트 필립 콜버트전 | 복잡한데 어렵지 않아 (in 세종문화회관) 마음의 양식을 위해서는 문화생활을 종종 해줘야 한다.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팝아트하면 앤디 워홀 그리고 필립 콜버트다. 사실 작품은 이래저래 본 적은 있지만, 그 주인공이 필립 콜버트인지는 처음 알았다. 잘난척보다는 부끄러움이 낫다고 생각하는 1인이니, 당당하게 세종문화회관으로 간다. 이 주변을 자주 다니지만,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은 오랜만이다. AP특별사진전에 왔으니, 2년 만이다. 코로나19라는 빌런이 있지만, 그동안 전시회 관람을 너무 못했다. 일주일에 한번은 힘들어도 한달에 1~2번 정도는 꼭 했야겠다. 개인적으로 전시회를 선택하는데 통신사가 가장 중요하다. 왜냐하면 할인을 받아야 하니깐. KT 멤버십으로 50% 할인을 받아..
강남모던-걸 | 스스로 오늘을 살아간 최초의 여성들 (in M컨템포러리)
강남모던-걸 | 스스로 오늘을 살아간 최초의 여성들 (in M컨템포러리)
2020.01.14강남 모던-걸 M컨템포러리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가 아니라 나 자신으로 당당하게 산 그녀들이 있었다. 지금과는 많이 달랐을 그 시대에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선택하고 개척한 그녀들, 세상은 그녀들을 못된 걸이라 조롱했지만, 우리는 그녀들을 모던 걸이라 부른다. M컨템포러리는 르메르디앙서울 호텔 1층에 있다. 강남 모던걸답게 장소 역시 강남 한복판이다. 5성급 호텔이지만, 호텔이 아니라 전시장으로 향했다. 전시기간은 4월 30일이며, 관람시간은 11시부터 8시까지다. 성인은 15,000원인데, KT 50% 할인으로 7,500원으로 관람했다. 대중교통으로 왔지만, 주차는 전시 관람 시 티켓부스에서 르메르디앙호텔 3시간 무료 주차 등록을 해준단다. 경복궁갈때 한복을 입듯, 강남모덜걸을 관람..
안녕, 푸(Winnie-the-Pooh) | 익숙함과 낯설음 사이 (in 소마미술관)
안녕, 푸(Winnie-the-Pooh) | 익숙함과 낯설음 사이 (in 소마미술관)
2019.10.02안녕, 푸 (Winnie-the-Pooh)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꿀을 좋아하는 빨간 티를 입고 있는 푸, 당연히 디즈니에서 만든 캐릭터인 줄 알았다. 원작이 따로 있을 거라는 생각, 전혀 못했다. 컬러풀한 그림과 영상을 기대했는데, 흑백사진 아니 흑백 그림뿐이다. 익숙한 곰돌이 푸, 낯선 Winnie the Pooh. 기대와 많이 달랐지만, 진짜 푸(pooh)를 만났다. 안녕~ 올림픽공원에 가자고 맘 먹었을때부터 소마미술관은 필수 코스로 생각했다. 왜냐하면 어렵고 무거운 작가의 전시회가 아니라 추억 속 캐릭터인 곰돌이 푸 전시회이기 때문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디즈니 캐릭터 속 곰돌이 푸를 생각했기에, 내 이름은 빨강머리앤 전시회처럼 영상도 보고 귀여운 캐릭터들에 대한 다양한 작품을 보겠구나 했다. 하지만..
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 | 귀여운 소녀 우리의 친구 (in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 | 귀여운 소녀 우리의 친구 (in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2019.09.05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ANNE)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주근깨 빼빼마른 빨간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상냥하고 귀여운 빨간머리 앤 외롭고 슬프지만 굳세게 자라 / 가슴엔 솟아나는 아름다운 꿈 하늘엔 뭉게구름 퍼져나가네 / 빨간머리 앤 귀여운 소녀 빨간머리 앤 우리의 친구~♬ 지금도 흥얼흥얼 부르는 만화 주제곡 빨강(간)머리 앤이다. 1986년 KBS에서 처음 본 후 인생만화가 됐다. 33년이 흘러 어린 아이는 어른이가 됐지만, 여전히 우리의 친구 앤을 좋아하고 사랑한다. 아마도 시작은 만화였던 거 같다. 33년 전 어린 아이는 초록지붕 집에 사는 상상력이 풍부하며,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아 늘 새로운 실수를 하는 주근깨 빼빼마른 빨강머리 앤을 만났다. 워낙에 만화를 좋아하긴 했지만, 앤은 ..
안봐도 사는데 지장없는 전시 | 일상이 예술이야 (in 석파정 서울미술관)
안봐도 사는데 지장없는 전시 | 일상이 예술이야 (in 석파정 서울미술관)
2019.08.06석파정 서울미술관 안봐도 사는데 지장없는 전시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청개구리에게 안봐도 사는데 지장없는 전시라고 하니 더더욱 보고 싶다. 타이틀 그대로 안봐도 사는데 지장은 없을 거 같은데, 봤으니 조금은 달라진 듯 싶다. 반복되고 무의미한 나의 일상도 예술이 될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부암동에 있는 석파동 서울미술관이다. 어제 포스팅한 석파정이 미술전보다 백만배 더 좋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아니 볼 수 없다. 안봐도 사는데 지장없는 전시, 청개구리를 유혹하기에는 겁나 달콤하다. 고로 덥썩 물어버렸다. "몰라도 먹고 사는데 지장 없어 보이는 예술이 역설적으로 우리의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지. 이 전시를 통해 반복적이고 무의미했던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예술적 ..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The Magic of Animation) | 인어공주부터 주먹왕 랄프2까지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The Magic of Animation) | 인어공주부터 주먹왕 랄프2까지
2019.05.31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DDP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전반전은 아기, 어린이 시절에 봤던 작품이라면, 후반전은 학생, 성인 시절에 본 작품이다. 1990년대부터 최근까지 TV보다는 돈을 내고 영화관에서 본 애니메이션이 대부분이다. 미키 마우스때와 달리 어른들의 위한 동화같은 만화,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후반전이다.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를 소재로 인어공주의 새롭고 대담한 모습을 뮤지컬 영화로 만들었다. 만화와 뮤지컬의 만남은 이때부터였던 거 같다. 인어공주의 Under the Sea는 제6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영상미는 기본, 코믹도 있어야 하고, 감동도 있어야 하고, 멋진 음악까지 만화라기 보다는 만화영화가 맞다. 스케일이 커지다보니, TV용 보다는 영화관용이 됐고, 자연스럽..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The Magic of Animation) | 미키마우스부터 정글북까지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The Magic of Animation) | 미키마우스부터 정글북까지
2019.05.30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DDP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현실에서는 무섭고 싫어 하지만, 만화 속 미키 마우스는 엄청 좋아했다. 거울을 보면 누가누가 예쁜지 물어봤었고, 누군가의 키스를 바라며 잠에 든 적도 있다. 있지도 않은 독을 찾는다고 사과를 아작내기도 하고, 말이 통하는 동물친구를 갖고 싶었다. 동심이 사라진 어른이가 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꿈을 꾼다. "백마 탄 왕자님은 어디에 있나요?" DDP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이다. 세종문화회관에서 했던 스튜디오 지브리 대박람회는 놓쳤지만, 디즈니 특별전은 그러고 싶지 않았다. 동심이 가득했던 시절, 디즈니 만화는 인생의 전부였다. 미키 마우스부터 주먹왕 랄프2까지 디즈니의 역사는 내 삶의 일부분이다. 4월 19일에 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토이스토리 전시회 - 버려진 장난감의 재탄생!!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토이스토리 전시회 - 버려진 장난감의 재탄생!!
2017.04.24광명동굴 근처에는 업사이클 작품을 볼 수 있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가 있다. 버려진 장난감으로 만든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고 해서 가봤다. 버려진 장난감으로 무슨 예술작품을~ 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다. 업사이클링으로 다시 태어난 장난감의 놀라운 변신, 토이스토리 전시회다. 버려지는 물건을 재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가진 제품으로 만드는 것을 업사이클링(Upcycling)이라고 한다. 개선하다, 높이다라는 뜻의 업그레이드(Ungrade)와 재활용한다는 뜻의 리사이클(Recycle)을 합쳐진 것이다. 단순하게 현수막으로 만든 에코백정도만 생각했는데, 한참을 잘못생각했다. 아트센터답게 진짜 예술작품을 만나고 왔으니깐. 업사이클 제품만을 전시하는 곳으로 작은 전시관이라고 하면 맞을 듯 싶다. 예술에는 문외한..
[전시회]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하는 무한도전 디자인전
[전시회]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하는 무한도전 디자인전
2012.08.09[전시회]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하는 무한도전 디자인전 자주 이용하는 영화관이 바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있는 롯데시네마다. 8월까지는 수요일은 5,000원이라는 착한 가격때문에, 지난달부터 더더욱 자주 이용을 하고 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보러 간날, 현장예매를 해야 오천원으로 볼 수 있기에 예매를 하고 기다리던 중. 영화 시작까지 한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 뭘할까 고민하던차. 백화점내에 있는 영화관이니깐, 쇼핑을 하면 되지만 지름신이 무서워 할 수도 없고 (그러다 잠깐 봤던 백팩에 꽂히는 바람에, 현재 지름신과 싸우는 중이다 ^^) 이리저리 다니던 중, 눈에 들어온 광고판이 있었다. 바로 무한도전 디자인전을 한다는 내용이었다. 따로 입장료가 있는 것도 아니고,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고 하니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