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동
버터 풍미 가득한 소금빵 저동 언노운커피앤베이커리 본점
버터 풍미 가득한 소금빵 저동 언노운커피앤베이커리 본점
2022.11.24저동 언노운커피앤베이커리 본점 소금빵에 대한 열정이라고 해두자. 그렇지 않으면 소금빵 하나 먹자고 이틀을 연속으로 가지 않았을 테니깐. 열정이면 대량 구매가 해야하는데, 늘 그러하듯 한 개만 먹는다. 이유는 정착하기 싫으니깐(뭐래!). 저동이라 쓰고, 을지로라 읽는 언노운커피앤베이커리 본점이다. 요즈음 포장만 가능한 빵집보다는 먹으면서 쉴 수 있는 베이커리카페를 더 선호한다. 특히, 낮술을 했을 때는 달달한 디저트와 함께 쉼이 필요한다. 시골집에서 LA갈비를 먹고, 디저트로 소금빵을 먹으러 언노운커피앤베이커리에 왔다. 연남동에도 매장이 있다는데, 을지로가 본점이다. 모든 빵집이 다 그러하지는 않겠지만, 늦은 오후에 가면 원하는 빵이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혹시 혹시 했는데, 역시나 진열대가 무지 허전하..
런치 코스는 현명한 선택 저동 시옷시옷 음식작업소
런치 코스는 현명한 선택 저동 시옷시옷 음식작업소
2021.10.20저동 ㅅㅅ(시옷시옷) 음식작업소 이름이 독특해서 기억하고 있다가, 을지로(행정상 주소는 저동)에 갈 일이 생겨 겸사겸사 들렸다. 늦은 점심을 좋아하지만, 여기는 시간엄수가 필수다. 왜냐하면 놓치면 샐러드와 디저트를 먹을 수 없기 때문이다. 11시부터 13시까지 런치를 코스로 즐길 수 있는 저동에 있는 ㅅㅅ(시옷시옷) 음식작업소다. 을지로는 골목골목마다 매력적인 식당이 참 많다. 지난번에 홍콩에 온 듯한 착각을 들게 했던 장만옥에 갔는데, 이번에는 나라는 아니지만 할로윈 분위기가 물씬나는 ㅅㅅ음식작업소에 왔다. 런치 메뉴가 따로 있어 풍기크림 숏파스타(12,000원)를 먹어야지 했다. 그런데 파스타와 피자뿐만 아니라 스테이크도 있는데, 무게에 따라 가격은 차등이다. 스테이크는 혼밥보다는 누군가와 함께 먹어..
초복에는 초계탕 저동 평래옥
초복에는 초계탕 저동 평래옥
2021.07.09저동(을지로) 평래옥 서울미래유산 장마에 무더위 그리고 초복까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짜증나는 더위에 입맛은 나홀로 피서를 떠났나 보다. 도망간 입맛을 다시 돌아오게 하려면, 잘생김이 아니라 맛있음을 보여줘야 한다. 초복에는 주로 삼계탕을 먹었지만, 올해는 시원새콤한 초계탕을 먹는다. 오래만에 찾은 저동에 있는 평래옥이다. 아주 오래 전, 아직은 평양냉면의 맛을 잘 모르던 시절, 지인 따라서 평래옥에 갔다. 지금과 달리 진한 육향에 거친 메밀면이 들어 있는 평양냉면은 입에 맞지 않았다. 하지만 초계탕은 톡 쏘는 겨자맛으로 인해 처음인데도 잘 먹었다. 평래옥은 워낙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게 싫어 한동안 가지 않았다. 코로나 때문일지 몰라도, 1시 즈음에 도착을 하니 줄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