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의학과
아프면 보이는 것들
아프면 보이는 것들
2021.05.06류마로드 대장정 4화: 아프면 보이는 것들 한의원에서 6개월 50회 침술 치료를 받았지만, 무릎은 여전히 아프다. 염증으로 인해 부종이 생겼고, 이로인해 무릎이 튀어나와 제대로 걷지 못하게 됐다. 무릎이 굽혀지지 않으니 앉았다 일어나는 작은 동작도 불편해졌고, 평지는 그나마 절룩거리면서 걸으면 되지만, 계단은 무서움의 존재가 됐다. 그리하여 될 수 있으면 계단을 피하게 됐고, 버스는 저상버스를 고집하게 됐다. 저상버스가 올때까지 정류장에서 20여분을 기다린 적도 있었다. 한의원과 작별을 고하고 찾아간 곳은 재활의학과다. 여전히 관절염으로 알고 있고, 외과적인 수술보다는 재활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찾게 됐다. 이때부터 소염제와 관절약을 장기 복용하게 됐고, 더불어 비급여 항목인 충격파와 도수치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