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서울로7017에서 만난 5월의 장미 일러스트 버전
서울로7017에서 만난 5월의 장미 일러스트 버전
2020.06.01서울로7017 일러스트 버전 카메라 설정을 잘못해 실수로 사진을 일러스트 모드로 담았다. 설정을 바꿔 재촬영을 했지만, 이건 못쓸용이라서 하드디스크에 저장만 해놨다. 그러다 댓글에 열화(^^;)와 같은 반응으로 인해 빛을 보게 됐다. 다시 보니 나쁘지, 아니 은근 괜찮다. 6월의 첫날이지만, 서울로7017에서 만난 5월의 장미, 일러스트 버전이다. 지난번에 올린 내용과 중복이 많아서 이번에는 글보다는 사진 위주다. 이렇게 올라온 건 이번이 처음, 늘 회현역에서 부터 시작했기 때문이다. 시작이 어찌됐든, 왔다는 게 가장 중요하니깐. 다양한 초록의 느낌을 담아보려고 했는데, 일러스트라서 실패. 그런데 어찌보니 나름 괜찮기도 하다. 다시한번, 그럴 능력도 없지만 후보정으로 일러스트 모드로 바꾼 게 아니라 카메..
서울로7017에서 만난 5월의 장미
서울로7017에서 만난 5월의 장미
2020.05.22서울로7017 3주년 축하해 5월은 장미의 계절로, 서울 장미명소로는 중랑천과 올림픽공원이 있다. 작년에는 올팍에서 장미와 실컷 놀았는데, 올해는 사람 많은 곳은 피하고 싶다. 그런데 장미는 무지 보고 싶으니, 제3의 장소 서울로7017 장미마당으로 향했다. 사진을 찍은 후에 어떻게 찍혔나 확인을 하는데, 이날은 아무래도 마가 끼었나 보다. 서울로7017에 도착해서 장미마당에 있는 장미를 촬영할때까지 확인을 한번도 안했다. 장미는 이제 그만 찍고, 만리광장을 향해 걸어가던 중 예쁘게 잘 담았나 싶어 그때서야 확인을 했다. 그런데 서울로7017 도착부터 지금까지 사진이 죄다 일러스트모드다. 나의 실수이니 방법이 없다. 가던 길을 멈추고 문워크를 하듯 재촬영이다. 장미마당은 서울역을 지나 만리동으로 넘어가는..
푸른수목원에서 장미를~ (feat. 항동철길)
푸른수목원에서 장미를~ (feat. 항동철길)
2019.06.14푸른수목원 그리고 항동철길 가까운 곳이다보니 자연을 만끽하고 싶을때면 자연스레 항동으로 발길이 향한다. 봄이나 가을에 주로 가는데, 장미가 만개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초)여름에 갔다. 늘 정해진 코스대로 움직였는데, 이번만은 예외다. 장미부터 보고 싶으니깐. 항동에 있는 푸른수목원이다. 천왕역에 내려 항동 기찻길을 걸어서 푸른수목원까지 가야 하지만, 이번에는 후문에서 내렸다. 왜냐하면 장미원이 후문 근처에 있기 때문이다. 목표가 확실하니 바로 장미원부터 갔다. 장미의 꽃과 잎 모양을 딴 부지에 69종의 장미를 심은 곳으로 푸른수목원의 대표 정원이라고 한다.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을 다녀온 후라, 확실히 규모가 작다. 그래도 가까우니깐. 꽃의 여왕답게 우아하고 탐스럽다. 올림픽공원과 달리 푸른수목원에 핀 장미..
[전남 곡성] 세계장미축제 2017 - 이제 꽃길만 걷자!!
[전남 곡성] 세계장미축제 2017 - 이제 꽃길만 걷자!!
2017.05.26그동안 곡성에 대한 이미지는 영화로 인해 음침하고 어둡고 무서움이었다. 그래서 곡성으로의 여행을 꺼려했는데, 완전 달라졌다. 이제부터 곡성은 맑음, 아름다움, 청초함, 그리고 화사하고 탐스러운 장미다. 꽃보다는 사람이 아름답지만, 곡성에서는 사람보다 꽃이 더 아름다웠다. 5월의 여왕답게 장미나라로 변해버린 곳, 세계장미 축제가 열리는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이다. 곡성역은 KTX가 정차하는 곳인데, 아담하니 간이역같다. 이래서 더 기대를 안했는지 모르겠다. 벌써 7회째라고 하던데, 개인적으로 꽃 축제에 대해 별반 관심이 없어, 큰 기대 아니 작은 기대조차 하지 않았다. 원래 목적은 담양이라, 곡성에서 지인을 만나 담양으로 출발했다. 장미축제 장소가 곡성역 바로 옆이라, 잠시 짬을 내면 충분히 볼 수 있는데도..
별빛이 내려온 장미를 만나다 - DDP 잔디정원!!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62)
별빛이 내려온 장미를 만나다 - DDP 잔디정원!!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62)
2016.03.30서울 야경이 참 좋다고 하지만, 빌딩 숲에서 만나는 야경은 솔직히 좋지만은 않다.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 했던가? 멋진 야경 불빛 속에서 오늘도 야근 중인 우리의 모습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곳,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는 당신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낮에 가도 참 좋지만, 당분간은 밤에 가라고 말해주고 싶다. 여기저기 예쁜 봄꽃이 피고 있지만, 밤에만 볼 수 있는 멋진 장미는 여기가 아니면 볼 수 없으니깐. LED 조명이지만, 별빛이 내려온 듯한 DDP 잔디정원이다. 매화일까? 목련일까? 아니면 벚꽃일까? 다 틀렸습니다!! 장미꽃입니다. 캔디와 안소니가 좋아했던 화이트장미다. 그러나 생화는 아니고, 조화다. 종이로 만든 장미처럼 보이지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