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섬소년
용강동 작은섬소년 소떡소떡 아니고 소파소파
용강동 작은섬소년 소떡소떡 아니고 소파소파
2019.03.08용강동 작은섬소년 마포에는 혼자 먹기 난감한 고깃집이 참 많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혼술하기 좋은 물고기집(?)이 있다. 생선가게를 못지나치는 냥이처럼, 이집 앞을 쉽사리 지나칠 수 없다. 한번이 어렵지, 두번부터는 쉽다. 용강동에 있는 작은섬소년이다. 지금 알았다. 화장실이 저기에 있다는 것을, 가본 적은 없지만 영원히 아니 갈 듯 싶다. 봄은 왔건만, 며칠 동안 푸른하늘은 커녕 회색빛 하늘만 보고 있는 요즘, 날씨탓인지 우울하다. 술마실 핑계를 어쩜 이리도 잘 만드는지, 퇴근 후 발길은 버스정류장이 아니라 작은섬소년으로 향한다. 좀만 늦으면 앉을데가 없기에, 일찍 출발을 했는데 넘 빨리 왔나보다. 암튼 일등을 했다. 아무도 없을때 찰칵, 주인장에게 허락을 받은 후 담았다. 처음이니, 자리 선택의 자..
용강동 작은섬소년 해산물 덕후라면 안성맞춤
용강동 작은섬소년 해산물 덕후라면 안성맞춤
2019.01.18육고기는 살코기만 먹지만, 물고기는 내장에 껍질까지 가리지 않고 다 먹는다. 그래서 안심하고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겨울이 좋다.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 석화, 대방어는 먹었는데, 꼬막은 아직이다. 벌교에 가면 좋은데, 여건상 힘들 거 같아서 가까운 용강동 작은섬소년으로 향했다. 작은섬소년은 주출몰지역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있다. 작년 여름부터 가야지 하면서 눈치만 보다가, 한겨울이 되어서야 왔다. 그동안 몇번 이 앞을 지나갔는데, 그때마다 만석이라서 못 들어갔다. 공간이 무지 협소하다. 입구쪽에 4인 테이블이 하나 있고, 안으로 들어오면 커다란 바테이블이 있다. 즉, 마주보고 앉을 수 없고, 옆으로 앉아야 한다. 구석진 자리에 앉아 찍은 사진이며, 주인장에서 양해를 구했다. 들어오자마자, 센터에 싱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