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색고구마차
가을이라 얼큰한 역전해장국 염리동 역전회관
가을이라 얼큰한 역전해장국 염리동 역전회관
2021.08.20염리동 역전회관 서울미래유산 벌써 가을이라고 하면 여름이 화를 낼테지만, 계절은 어느새 가을로 빠르게 이동 중이다. 어제만 해도 시원한 국물을 찾았는데, 이제는 뜨끈한 국물이 땡긴다. 여기에 얼큰이 더해지면 금상첨화, 서울미래유산에 등재된 마포구 염리동에 있는 역전회관이다. 영원할 거 같았던 폭염은 저멀리 떠났는지, 낮에는 여전히 덥지만 아침과 저녁은 제법 서늘하다. 에어컨을 달고 살다가, 요즈음 선풍기 바람도 차다. 벌써 가을이 온건가? 매번 느끼는 거지만, 계절의 변화는 늘 경이롭다. 날씨에 따라 입맛도 달라지는 법, 시원열전도 좋지만 지금은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다. 서울미래유산과 5년 연속 미쉐린 빕 구르망 선정.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에 좋은 식당이 있다는 건, 행운이다. 고로 나는 행운아~ 오..
바싹불고기와 역전주 조화롭다 염리동 역전회관
바싹불고기와 역전주 조화롭다 염리동 역전회관
2021.02.19염리동 역전회관 대표는 대표랑 붙어야 한다. 원래는 육개장을 먹으러 했으나, 역전주에는 아무래도 바싹불고기가 더 어울리 듯 싶다. 육개장은 다음에 먹어도 되니, 대표끼리 한판 붙어보자. 그 무대는 염리동에 있으며 서울미래유산에 등재된 역전회관이다. 이제는 그만 와도 될텐데, 이번 겨울은 눈이 자주 많이 내린다. 눈이 온 다음날은 어김없이 한파가 찾아오고, 3월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여전히 춥다. 추워서 밖에 나가기 싫지만, 밥은 먹어야 하기에 멀리 가지 않고 가까이에 있는 역전회관에 왔다. 손이 시러워서 지난번에 찍은 사진을 다시 쓸까 하다가, 그때와 지금은 또 다르기에 촬영을 안할 수가 없다. 1시가 넘었는데도 여전히 사람이 많다. 2층도 있는데, 혼밥을 주로 하다보니 늘 1층에 앉는다. 손소독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