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의집
이상의 집 그때도 어렵고 지금도 어려운 천재 작가
이상의 집 그때도 어렵고 지금도 어려운 천재 작가
2019.03.04모더니즘 천재 작가 이상, 이상의 집 문학교과서에서 처음 본 이상의 단편소설 '날개', 그때 감상문은 이랬다. 겁나 어렵다. 그래서 시험을 앞두고 무작정 외웠다. 지금은 외울 필요는 없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그의 작품은 어렵다. 특히 오감도, 최근에 아주 살짝 봤는데 오호호~ 겁나겁나 어렵다. 이상은 저항시인이기보다는 시대를 잘못 타고난 비운의 천재가 아닐까 싶다. 이상의집이 여기에 있었는지 정녕 몰랐다. 서촌 우리은행 골목이면, 꽤 자주 왔던 골목이다. 그런데 여기에 그의 집이 있었다니,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하더니, 그동안 내눈에는 음식만 보였나보다. 더구나 지난번에 혼자서 고기를 구워먹었던 그집이 바로 옆에 있다. 자괴감에 한동안 멍하니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서 있었다. 지붕 위에도 이상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