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회
콩나물밥에 육회를 넣어 쓱쓱 비벼 대전 왕관식당
콩나물밥에 육회를 넣어 쓱쓱 비벼 대전 왕관식당
2020.06.10대전 왕관식당 혼밥을 할때, 붐비는 시간을 피하다 보니 언제나 점심을 늦게 먹게 된다. 그런데 유독 이집만은 시간을 정확히 지켜야 한다. 왜냐하면 12시부터 14시까지 하루에 2시간만 영업을 하기 때문이다. 늦으면 못 먹으니 서둘러 대전역 근처에 있는 왕관식당으로 향했다. 두번째 방문인데도 그때는 대전역에서 출발을 했고, 이번에는 한밭수목원에서 출발을 하는 바람에 살짝 헤멨다. 혹시나 늦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1시 언저리에 도착을 했다. 좁은 골목에 있는 가정집같은 식당, 2년 전이랑 지금이랑 변함이 없다. 서울에 백년가게가 있다면, 대전에는 3대 30년 시 인증 전통업소가 있나보다. 왼쪽은 2년 전, 오른쪽은 이번에 찍은 사진이다. 외관에 내부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할만큼 똑같다. 밥을 다..
합정동 육회먹은 연어 이중에 제일은 육개장이어라
합정동 육회먹은 연어 이중에 제일은 육개장이어라
2018.08.29연어도 좋아하고, 육회도 좋아하고, 이 둘을 같이 먹을 수 있으니 싫을 이유가 없다. 그러나 결론은 역시 국물이 짱이다. 처럼이랑 함께 하니 더더욱 칼칼한 국물이 딱이다. 합정동인데 상수역에서 더 가까운 육회먹은 연어 홍대본점이다. 홍대, 합정동, 상수동 그리고 연남동까지 갈때마다 남의 집에 온 듯, 영 불편하다. 한때는 참 많이 다녔던 곳이 많은데, 세월 앞에 장사없다고 지금은 어색함에 몸둘 바를 모르겠다. 그나마 자주 가면 익숙하기라도 할텐데, 알던 골목도 처음 온 듯 목적지를 코앞에 두고 한참을 헤맸다. 나중에 안 사실, 육회먹은 한우 집 맞은편에 예전에 갔던 규카츠 집이 있었고, 같은 라인에는 어리굴젓이 인상적이던 족발집도 있었다. 한때 진짜 자주 갔던 골목인데, 이제는 길치가 됐나보다. 생각보다..
[전남 목포] 독천식당 - 낙지육회탕탕이를 나 혼자서 호로록~
[전남 목포] 독천식당 - 낙지육회탕탕이를 나 혼자서 호로록~
2016.06.13목포역에 도착하자 고민이 시작됐다. 왼쪽으로 가면 민어, 오른쪽으로 가면 낙지육회탕탕이, 과연 어디로 가야 하나? 민어는 회 또는 전으로 먹어야 하는데, 1인분은 안된다고 할 거 같았다. 아닐 수도 있지만, 불안감이 생기니 자연스럽게 내 발은 오른쪽으로 향했다. 산낙지 먹어봤고, 육회도 먹어봤지만, 둘을 동시에 먹었던 적은 없다. 어떤 맛일까? 아~ 궁금하다. 목포역에서 걸어서 7~8분이면 가는 곳, 독천식당이다. 겉모습은 참 허름한데, 맛이나 내부는 절대 허름하지 않다. 맞은편에 넓은 주차장이 있는 걸로 봐서는 엄청 유명한 곳인 거 같다. 들어오자마자 수조 속에 있는 낙지들. '다 먹어주겠어~' 길다란 복도를 지나면... 허름한 문에 비해 내부는 인테리어를 새로 했는지 깔끔했다. 원하지 않았는데, 따로..
[신천] 신 마포갈매기 - 갈매기, 진꽃살, 꼼장어, 육회까지 다 먹어써~
[신천] 신 마포갈매기 - 갈매기, 진꽃살, 꼼장어, 육회까지 다 먹어써~
2015.03.31즐거운 사람과의 만남에는 항상 맛있는 음식이 따르는 법. 멀어서 자주 못 가는 동네이지만,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이라면 거리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강남을 지나 잠실을 지나 신천역에서 내려 맛집 골목을 헤매고 또 헤매서 찾은 곳, 신 마포갈매기 잠실신천역점이다. 신천역 먹자골목이 사람을 길치로 만드는 재주가 있는거 같다. 한 두번 간 곳도 아니면서, 이상하게 갈때마다 헤매기 때문이다(iphone5로 촬영). 신천역 4번 출구에 내려 지도앱을 보면서 걷고 또 걷다 보면, 나온다. 신 마포갈매기는 골목 안쪽에 있기 때문에, 잘 찾아와야 한다. 드루와~ 드루와~하면서 유혹하는 식당들이 많기 때문이다. 많고 많은 유혹을 다 참아내면서, 살짝 헤매기 했지만 잘 찾아왔다. 내부는 꽤 넓은 편이다. 칸막이가 있어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