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슬러시
[망원동] 제인버거 - 마음씨 고운 언니들
[망원동] 제인버거 - 마음씨 고운 언니들
2014.03.29망원동 시장 근처 착한가게인 제인버거. 망원동 시장 나들이 후 목 마른 사슴(?)이 잠시 들른 곳입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큰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양손 가득 들고 있는 검은 비닐 봉다리를 한 곳에 넣을 장바구니를 얻기 위해서 입니다. 집에서 나올 때, 장바구니나 쇼핑백 하나를 챙길까 하다가, 뭐 그리 많이 살까 싶어 그냥 나온게 화근이었습니다. 통닭과 닭똥집 튀김까지는 그냥 들고 갈 수 있었는데, 막판에 산 두부와 도토리묵으로 인해 장바구니가 절실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서 나와 망원역까지 휴대폰 매장, 화장품 매장 앞을 서성거렸습니다. 쇼핑백 하나 구할 수 있을가 싶어서 말입니다. "저 쇼핑백 하나만 줄 수 있으세요?" 이말이 뭐가 그리 어려운지, 말도 못하고 터벅터벅 걷던 중 눈에 들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