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화폐 속 여성들의 이야기"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화폐 속 여성들의 이야기"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2023.03.02한국은행 화폐박물관 기획전시 "화폐 속 여성들의 빛나는 발걸음"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라는 동요가 있다. 텔레비전에 나오면 정말 좋은 걸로 끝나겠지만, 화폐에 내가 나오면 정말×백만개는 기본, 가문의 영광일 거다. 오만원권에 신사임당이 등장하기 전, 우리나라 화폐 속 인물은 거의 남성이었다. 다른 나라 화폐도 우리와 비슷한가 보다. 그렇지 않다면 "화폐 속 여성들의 빛나는 발걸음" 기획전은 열리지 않았을 거다. 전시를 소개하는 안내문에 이렇게 나와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위대한 역사적 업적이 있는 이상적인 남성 인물들을 화폐의 도안으로 선정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과거 화폐 속 도안 인물은 오랜 시간 동안 남성의 전유물이다시피 했고, 여성은 극히 소수였다. 그러나 ..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 잊지 않고 깊이 새기겠습니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 잊지 않고 깊이 새기겠습니다
2020.02.28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시대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긴 곳이다. 자랑스런 역사도 아니면서 굳이 역사관으로 만들 필요가 있냐고 되묻는 이가 있을까? 혹시나 만약 있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기억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 잊지 말아야할 우리 역사,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이다. 2월 25일부터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휴관됐다. 더불어 101주년 3.1절 기념행사도 취소가 됐다고 한다. 이래저래 우울한 3.1절을 맞이 해야할 거 같다. 이번(2월 22일)이 두번째 방문으로, 6년 만이다. 지금은 형무소도 아니고 역사관인데도 이 앞에 서면 맘이 무거워진다. 만약 그시대에 태어났더라면 나는 어떤 인간으로 살았을까? 겉으로는 당연히 독립운동을 했을거라 말하지만, 속마음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