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동자승 이찬의 동자승의 하루 | 따스함이 몽실몽실 내 맘속 보일러
동자승 이찬의 동자승의 하루 | 따스함이 몽실몽실 내 맘속 보일러
2019.05.23요즘 서점에 가면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생겼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서서 읽어야 했다. 그때마다 늘 이런 생각을 했다. '속독을 배워둘 걸.' 성격이 급한 편이라 할 수 있는데, 이상하게 책은 느리게 읽는다. 한줄 한줄 천천히 읽어나가고, 책장을 넘긴 후 앞쪽과 연결이 안되면 다시 책장을 넘겨 또 읽는다. 이러다보니, 서점에서 책 한권을 제대로 본 적인 거의 없다. 그래서 앞부분을 조금 읽은 후, 괜찮은 책이라 생각하면 바로 구입을 하거나 메모했다가 온라인으로 주문을 한다. 서점에 편한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생겼지만, 역시나 한권 읽기는 무리다. 아무리 재미 있는 책이라도 읽다보면 스스륵 잠이 오고, 그 잠을 떨쳐내기 위해 딴짓을 하다보면 집중력이 떨어져 책 읽기가 싫어진다...
을냥이의 을의 연애 | 을이 되기 전에 과감히 헤어지자!!
을냥이의 을의 연애 | 을이 되기 전에 과감히 헤어지자!!
2018.08.12싫다. 이런 연애. 아무리 책이라도 읽으면서 욱하고 또 욱했다. 지은이가 넘 바보같았고, 본인이 처한 현실을 알면서도 놓지 못하는 그가 너무 미웠다. 놓으면 을이 아닌데, 을이 싫다면서도 자꾸만 을이 되어 버리는 그가 가엽고 딱했다. 공감이 돼야 하는데, 을의 연애를 한 적이 별로 없나 보다. 아니 을이었다가, 갑이었다가를 반복했던 거 같은데, 을보다 갑에 비중이 더 있었던 듯 싶다. 연애를 언제 했더라를 먼저 생각해야 하지만, 암튼 지금의 나에게 책 속의 주인공은 바보같다. 친구이자 동생이 이런 연애를 하고 있다면, 때려서라도 헤어지게 만들었을 거 같다. 혼자만 바보같은 연애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으니깐. 걔가 아니어도, 더 좋은 사람은 얼마든지 만날 수 있다고 알려주고 싶다. 아니면 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