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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몰리션(Demolition) &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 | 사랑바보남 & 사랑집착남
데몰리션(Demolition) &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 | 사랑바보남 & 사랑집착남
2020.11.10데몰리션(Demolition) &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 | 사랑바보남 & 사랑집착남 데몰리션과 위대한 개츠비는 사랑인 줄 몰랐던 남자와 떠난 사랑을 다시 찾고자 하는 남자의 이야기다. 사랑이라는 주제만 같을뿐, 시대나 이야기의 흐름은 전혀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편을 엮은 이유는 어딘가 모르게 공통점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사랑을 하고 있지만, 사랑을 모르는 그들이랄까? 험난한 인생수업을 받고 나서야, 두 남자는 알게 된다. 그녀를 사랑했었고, 떠난 사랑은 붙잡지 않아야 한다는 걸. 제이크 질렌할이 나오는 2016년 개봉작 데몰리션은 주연배우와 제목만 보고, 사이코패스 또는 소시오패스를 다룬 스릴러 장르가 아닐까 했다. 얼마전 방구석 1열에서 제이크 질렌한 주연의 나이크 크롤..
파도가 지나간 자리(The Light Between Oceans) | 어쨌든 결론은 사랑이야
파도가 지나간 자리(The Light Between Oceans) | 어쨌든 결론은 사랑이야
2020.08.11지난 영화 넷플릭스로 다시 보기. 영화 노트북의 감동을 기대했는데, 파도가 지나간 자리는 살짝 아쉽다. 2017년에 개봉을 했고, 누적관객수는 82,736명이다. 영화를 보기 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노트북을 다시 봤을 거다. 그래도 시작을 했고 두어번 졸긴 했으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봤다. 마이클 패스벤더 주연이라 기대를 했건만, 영화는 중간부터 신파로 가는 급행열차를 탔다. 시대는 1차세계대전이 끝난 1918년. 톰(마이클 패스벤더)은 외딴 섬의 등대지기가 된다. 전쟁영웅에서 등대지기라 딱 봐도 사연이 참 많을 거 같은 남자다. 왜냐하면 등대지기는 싱글이 아니라 결혼을 한 남자가 주로 하는데, 미혼인 그가 자청을 했으니깐. "고독이라면 견딜 자신 있습니다. 전장에서 돌아온 후로 혼자 있고 싶었는데 ..
나를 찾아줘(Gone Girl) |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영화
나를 찾아줘(Gone Girl) |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영화
2020.08.06역시 원작을 읽어야했다. 전자책으로 나오길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아무런 소식이 없어 영화부터 봤다. 만약 넷플릭스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더 기다렸을거다. 하지만 개봉때 아쉽게 놓친 영화였기에, 바로 관람을 했다. 원작부터 읽고 영화를 봤더라면 좋았을 거 같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 원작을 읽어도 좋을 듯 싶다. 왜냐하면 영화에 비해 원작이 부부의 내면을 더 디테일하게 보여줄 거 같기 때문이다. 나를 찾아줘라는 제목과 간단한 영화소개만 보고, 내심 이런 영화이겠구나 했다. 완벽한 부부인 줄 알았는데, 5주년 결혼기념일에 아내가 사라졌다. 납치? 아니면 살인? 그 답을 찾아가는 영환 줄 알았다. 그런데 장르가 스릴러로 시작해 공포로 끝이 난다. 반전은 왜 그리도 많이 나오는지, 149분의 런닝타임이 전혀 지루하..